본문 바로가기
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화학주 정유주 투자 기간과 실적 피크아웃 논쟁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롯데정밀화학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6. 9.

화학주 정유주 투자 기간과 실적 피크아웃 논쟁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롯데정밀화학

 


현재 시장에서 평균(?) 을 넘어선 저평가 섹터, 화학주 그리고 정유주.

기간을 얼마나 잡고 봐야 현재가 고평가라 말할 수 있을까? 선반영 선반영...ㅋㅋㅋㅋ


다른 종목의 모습을 보면..

 

슬금슬금 입질오고 있는 5G의 통신주와 장비주, 
슈퍼사이클이라는 이야기는 물건너 갔을지는 몰라도 집밥처럼 앞으로는 꾸준히 쓰일 반도체주 그리고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주,
시장이 커질거라 예상은 되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장난질 속에 실적과 시장에 대한 마켓 쉐어의 의문이 몇달전에 시작된 2차 배터리 관련주 등등..

 


주식 시장의 만능 용어 '선반영'이란 말을 기계적으로, 또는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에 대한 갑갑함이 생겨난다.

최근들어 시장의 여러가지 테마주와 소형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락과 급등 증세 등은 별다른 핫한 섹터를 찾기보다 수익률 게임에 들어간 모습이다.

작년에 엄청난 상승장만 맛본 개미들은 특히나 털리기 좋은 상황에 나 역시 대수의 법칙에 해당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

당장의 실적만 보면 고평가인 통신주 장비주와 일부의 반도체 관련주, 자동차 주, 2차 배터리 관련주는 아직은 없지만 일어날 추가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저평가도 있다. 근데 유동적인 멀티플 배수를 어떻게 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반대로 기존의 실적으로 주가가 한번 고점을 찍고 7-8부 능선에 있는 종목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현재 저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들.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롯데정밀화학 에스오일.

과거 차화정시절 엄청난 실적을 보였던 종목들이고 사이클을 타고 갔던 경험 덕분에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그 반대급부 때문인지 사이클이 내려왔을때 잘 못 내리면 최소 10년은 물린 상태로 가야한단 소리.

 

지금의 포스코나 동양제철화학 시절의 OCI도 마찬가지.
현대중공업(현재 한국조선해양) 또한 말해서 뭣하리.

 



최근의 투자자들이 짧은 기간 수익률을 기대하며 들어간 투자종목들이 덜 좋아보여서 그런걸까?

아니면 화학주가 무겁고 절대가격 자체가 비싸 보여서 그런걸까?

 

 

 

롯데정밀화학 주가차트
롯데정밀화학 실적
롯데정밀화학 실적

 

롯데정밀화학 주가와 실적. (올해 컨센서스포함)

 

시가총액 1조 7천억. 

 

매출액 올해 1조 4천억 이상 예상.

미래의 재미있는 테마도 있지만... 그거 뭣이 중한디? 정도 느낌?ㅋㅋㅋ

 

 

 

롯데케미칼 주가 차트
롯데케미칼 실적

롯데케미칼 주가와 실적 (올해 컨센서스포함)

 

현재 시가총액 9조 4천억

 

매출액 17조 예상. EPS는 49000원대. 

 

30만원대에 매수하기엔 겁이 났는데, 10% 정도 하락하고 나니 진입하기에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효성화학 주가 차트
효성화학 실적

효성화학 주가와 실적 (올해 컨센서스포함)

 

시가총액 1조대.

 

올해 매출액 2조 5천억 예상. EPS 53000원 예상. 

 

 

 

효성티앤씨 주가
효성티앤씨 실적

효성티앤씨 주가와 실적 (올해 컨센서스포함)

 

시가총액 3조

 

엄청난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화학주 중 오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녀석으로 보이는 종목.

올해 매출액 6.8조 예상, EPS가... 작년 대비 450% 가까이 상승한 14만원대로 예상한다.

 

 

2021년 1분기 실적이 작년 한해 실적을 넘었으니 충분히 그러고도 남겠다.

코로나 전 누가 알았어?ㅋ 스판덱스... 대단하지.

 

코로나 이후? 여전할꺼라 생각한다.

 

 

 

 

금호석유 주가 차트
금호석유 실적

금호석유 주가와 실적 (올해 컨센서스포함)

 

시가총액 6조 7천억.

 

올해 매출 7.3조 EPS 51000만원 전망. 

다양한 화학 제품을 만드는 금호석유. 

 

실적 때문에 올해 예상 배당금이 9천원. 그래서 배당금을 활용해 보면 괜찮아 보이는 종목. 그래서 금호석유도 그렇지만 고점대비 괴리율을 생각하면 금호석유 우선주가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에스오일 주가차트
에스오일 실적

에스오일 주가와 실적 (올해 컨센서스포함)

 

시가총액 11조 4천억.

 

올해 매출액 23조 4천억. EPS 9500원 예상. 대표적인 고배당 회사 에스오일까지...

 

 

정유 화학주 모두 전부다 어마어마한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효성그룹주는 발행주식 자체가 1천만주도 안된다. 에스오일을 제외하고 모든 화학주는 5000원에다 현재 주가는 거의 대부분 여섯자리 숫자의 주가다. ㅋㅋㅋ 에스오일도 해봤자 액면가는 2500원(절반).

 

IT주 액면가 500원짜리에 비하자면 10배가 액면가가 큰 화학주의 가격이 비싸보인다는게 그냥이 아니라 정말 가격 자체의 비쌈으로도 보일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유주 화학주의 현재 PER과 PBR 밴드를 보며 통신주, 반도체 주 마냥 기대감만으로 코로나 특수 상황 속 기저효과와 매출 급증에 따른 착시를 볼 이유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가야하는 투자 호흡에 대한 변화를 생각하며 투자에 대한 자세를 바꿔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다.

나 역시나 짧은 시간 투자해 높은 수익율을 주는게 좋다.

다만 짧은 시간 급등한 만큼 어느 정도 조정은 가져가야 하는게 당연.

 

지금에 다시 언급되고 있는 화학주의 피크 아웃에 대한 이야기는 벌써 3달전부터 나오고 있었고, 그걸 이렇게나 선반영하는것 자체가 괴상스럽게 보였다. 

누구한테는 언제부터 이렇게 선반영을 생각하고 장기투자 했다고? 라고 보일테고 
또 작년부터 시작한 투자자들에게는 겨우 이정도 수익률에 진입한다고? 정도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또는 남들이 안 좋다고 하니까, 사기에 꺼려져서 그런지도 모른다. 

2분기가 이제 1달 남았고 3분기가 되어가면서 방향성이 보인다. 

화학제품을 일률적으로 볼 수는 없어도 회사의 실적으로 각 회사별 제품군에 대한 매출은 코로나 전후의 변화를 쉽게 반영할 수 있을테니.


현재 주가가 하나같이 싸보이는데 모르는 미래의 매출이 지금처럼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담아놓고 추적하는 종목과 추적만 하는 투자자의 입장은 다를테니...

대부분의 화학주는 현재 가격에서 50% 이상 상승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종목인데, 급등에 대한 조정은 언제나 나온다.

 

이미 며칠전 살펴본 대한전선과 두산중공업이 그랬고 오늘 장에서 또 머니게임의 한 장면으로 볼 여러 종목에서 나올듯 싶다.

 

한참을 생각해보니 사이클을 타고만 가는 종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속 각 사업 부문별 변하는 수요에 대한 부분을 담아가는 것? (효성그룹주가 대표적)

 

금호석유 화학의 니트릴 장갑이 덜 팔리더라도, 니트릴 대신 합성 고무로는 자동차 타이어 수요가 있다.ㅋㅋㅋ 그 양도 훨씬 많다.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효성티앤씨의 요가복이나 애슬레저 원료인 스판덱스는 꾸준히 팔린다.

 

마치 반도체 성능이나 사용처처럼(PC에서 서버수요 등) 업그레이드 하거나, 타 산업으로의 매출 전환이 일어나는 계속 슬금슬금 상승하는 종목들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것도 답답하리만큼.... ㅋㅋㅋㅋㅋ

 

 

하방에 대한 부분이 어딜지에 대한 계산기를 두드려보며 안전에 대한 부분은 어쩌면 '배당'만이 될지 또다른 뭔가가 있을지 계속 추적해 봐야겠다.

 

반등하는 시점에 들어오면 재미보기에 시간적으로 타 종목대비 어렵거나 쫄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