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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여행지일상

#11. 최강한파 그리고 눈물 시릴 기억

by 아스팔트고구마 2018. 1. 29.

#11. 최강한파 그리고 눈물 시릴 기억


한국은 최강한파

여긴 아직 덜 최강한파




지금 나는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린다고 이러고 있는지... 



남들이 뭐라든 내가 뺑이친 군 생활이 젤 빡세고, 

내가 있는 곳이 젤 춥다.

고로 내가 있는 곳이 최강한파 




이 최강한파에 내만한 고드름도 보고 

그 고드름 아랫집 지붕 뚫는것도 보고 자동차 지붕 유리창 뚫는것도 보고 ㅋㅋㅋㅋㅋ 

세상은 넓고 최강한파 경험할 일도 만타.




물병은 아무리 쉐낏쉐낏 해도 어는 걸 막을수 없어.

우쨔? 

잠바안에 넣고 같이 댕기기엔 너무 빡세~ 




분위기 좋지?


달리다가 두바퀴 미끄덩 하면서 한 3-4번 까디비지기 전까진!!!!!!!!! 




블랙 아이스위에서 두바퀴로 댕기다가 

오늘 목적지로 먼저 갈지 내가 골로 갈지는 

비트코인 오를지 내릴지 베팅하는거랑 개찐도찐.




이렇게 개고생인데 너무 이순간을 추억할것 같다는 생각이 이 추운 길바닥에서...

그리고 오늘 이불속 안에 들어가니까 너무 생각이 나드라. 

벌써부터 이카믄 마음도 힘들어지는데...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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