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최강한파 그리고 눈물 시릴 기억
한국은 최강한파
여긴 아직 덜 최강한파
지금 나는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린다고 이러고 있는지...
남들이 뭐라든 내가 뺑이친 군 생활이 젤 빡세고,
내가 있는 곳이 젤 춥다.
고로 내가 있는 곳이 최강한파
이 최강한파에 내만한 고드름도 보고
그 고드름 아랫집 지붕 뚫는것도 보고 자동차 지붕 유리창 뚫는것도 보고 ㅋㅋㅋㅋㅋ
세상은 넓고 최강한파 경험할 일도 만타.
물병은 아무리 쉐낏쉐낏 해도 어는 걸 막을수 없어.
우쨔?
잠바안에 넣고 같이 댕기기엔 너무 빡세~
분위기 좋지?
달리다가 두바퀴 미끄덩 하면서 한 3-4번 까디비지기 전까진!!!!!!!!!
블랙 아이스위에서 두바퀴로 댕기다가
오늘 목적지로 먼저 갈지 내가 골로 갈지는
비트코인 오를지 내릴지 베팅하는거랑 개찐도찐.
이렇게 개고생인데 너무 이순간을 추억할것 같다는 생각이 이 추운 길바닥에서...
그리고 오늘 이불속 안에 들어가니까 너무 생각이 나드라.
벌써부터 이카믄 마음도 힘들어지는데...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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