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리투아니아 여행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에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18. 3. 5.

리투아니아 여행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에서)


안녕하세요, 성원입니다.

추운 겨울 다들 건강하시지요?

전 발트 3국 여행을 마치고 몇시간 후면 다른 나라로 넘어가기 전에 이렇게 소식을 남깁니다.

이번주의 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내려갔던지라 돌아다니기가 정말로 쉽지 않네요.






짧은 시간 리투아니아 여행 사진 남기고 최근의 여정 사진을 또 남겨보겠습니다.

우선 리투아니아부터. ^^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주 국경을 넘어 유로존인 리투아니아로 넘어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모래톱.

러시아에서부터 리투아니아까지 무려 100km가 넘는다네요.




저는 시간과 거리상 니다(Nida)에서 배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배타는 곳에 배는 잠자고 있고 사람들은 만 위에서 얼음낚시하거나 스케이트를 타고 있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답답한 제 속마음이 타기 시작. ㅎㅎㅎㅎ

숙소로 잡은 곳이 클라이페다 (Klaipeda) 인데 50km 이상달려가야 하거든요.




방법이 있나요 달려야죠.

5시간 넘게 라이딩을 했습니다.


먹을게 다 떨어지고 가솔린도 바닥을 드러냈던지라 주머니 여기저기 뒤져서 사탕, 해바라기씨 막 먹었습니다.

배가 정말 고팠었네요. ㅠㅠ 




마침내 도착한 항구. 

이곳에서 배를 타고 클라이페다로 건너가기만 하면 끝. ㅠㅠ

네, 정말 추웠습니다.

바닷물이 일부는 얼어있더라구요. 




건너온뒤...




배고파서 햄버거 세트 2개 주문해서 폭풍 흡임.




예약 해 놓은 숙소로 와서 쉽니다. 

11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었네요.


체크인이 이렇게 늦은적은 얼마만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

겨울이라 손님이 없는데 늦게 자전거 탄 여행자가 왔는데 리셉션의 직원이 자다가 깼네요. 

그래도 잘 도착했습니다.




배가 고파 먹은 삼겹살. ㅎㅎㅎ




어쩌다 패니어 걸개가 고장이 나서 여분으로 고쳤습니다.




곧 있으면 리투아니아 독립 100주년이라네요. 




커피 한잔하러 와서 ㅎㅎㅎㅎ




벌써부터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클라이페다 시내에서 왁자지껄입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손님들도 없는 시즌이 손님들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고민하다가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Vilnius) 로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전거는 맡겨 놓고요.




숙소에 짐풀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사진 찍다가 사진 같이 찍자는 현지인 친구. 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앞에 진짜 사람한명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빽빽하게 있는게 아니라서 

연예인으로 보이는 사람들 근처까지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연예인 맞겠죠? 

뭐 아님 말고.ㅋㅋ




광장에 있던 동상.




대충 보고 나오는데 저 멀리서 군복 입은 나이 많은 아저씨가 랩 하는거 봤네요.

ㅋㅋㅋㅋㅋ

쇼미더머니에 좀 보내줘야 할듯.




인구자체가 적은 나라인지라 사람들이 모이긴했어도 큰 혼잡함으로 인한 트러블은 전혀 없었습니다.






밖을 나와서 여기저기 다녀 봅니다. 


고성 주변, 그리고 박물관에 가서 이런저런 구경 좀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눈이 매일같이 내렸었네요.

썰매타는 애들이 참 신나보였습니다. ㅋㅋㅋㅋ




맛난 커피 마시면서 이곳 바리스타들과 커핑 테스트도 했네요.

흠,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서 제겐 여행의 한 재미이기도 합니다. ㅋㅋ




추운날 세 십자가 언덕으로 향합니다.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의 수세기동안의 랜드마크 이기도 하죠. 

추워서 얼릉 나왔죠. ㅋㅋㅋ




정부청사였나? 

기억이 가물, 아무튼 그 앞에서 ㅎㅎㅎ




와, 세상은 진짜 좁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연결이 되어있고요. 

세상이 진짜 좁은게 100주년 기념일날 길에서 만난 현지친구를 우연히 연결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기에서(1년전 여행기 쓰고 있는데 언제 나올까요?)

이 여자애 키, 엄청 큽니다. -_-; 




나폴레옹이 프랑스로 가져가 자기 애인에게 주고싶어하던 성당도 구경하고 눈 펄펄 오는날 주변 구경을 하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그냥 가긴 아쉬워서 다음 목적지인 옆 나라, 라트비아로 여행을 다시 갑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전 오늘 저녁에 이곳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에서 배를 타고 다음 나라인 독일로 갑니다.

함부르크 그리고 브레멘을 지날 계획입니다. ^^ 

그 다음은 네덜란드가 되겠죠. 

얼마 안남았습니다. 

다시 인사 드릴께요.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