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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에스토니아 여행 (중국 운남성 멍송에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18. 5. 20.

에스토니아 여행 (중국 운남성 멍송에서)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성원입니다.


다들 봄을 만끽하고 계시는 날이 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중국으로 넘어온지 한달이 넘어가면서 저의 생활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간 까먹고 안 썼던 중국어를 더듬더듬 기억하면서 현지인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목표로 하고 온 바를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있는 동안 그간의 여정속에서 쌓아왔던 것들을 조금씩 되새김질 해가면서 앞으로의 목표 또한 조금씩 수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특히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은 참 많이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노출이 되면서 익숙해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제가 바뀐건지 그 환경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건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잘'만 하면 될일을 가지고...


박살난 컴퓨터 수리는 아직 못했고 어쩌면 못할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수리할 시간이 안나네요.

하드웨어 전체를 다 갈아내야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여행기는 다 쓰고픈데 계속 밀리게 되서 저 또한 답답한 마음만 듭니다. 

작업을 할 시간과 인터넷 속도 자체가 10여년전에 비하자면 좋긴한데 사실 과거에 비해 사용자가 많아서인지 유럽보다 못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최근 소식도 제대로 못 남기고 있습니다.







아무튼, 올 3월에 있었던 나름(?)의 최근 짧은 에스토니아 여행 사진 좀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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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게 추웠던 올 2-3월의 발트 3국.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을 향해 이동중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왔습니다.

긴 시간있지 않을꺼라 짧은 시간만 보고 가려고 계획을 잡았거든요.(후회했네요.-_-;)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올드타운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어있죠.

지나온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도 매력이 있지만 에스토니아 또한 매력이 상당했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추운거 말고는 사실 정말 좋았습니다.

오기전에 정보 검색도 안 하고 왔고 그저 서유럽으로 떠나기전 애매한 시간을 쓰고자 온건데....

정작 오고 나니 매력적인 곳이 꽤 많았습니다.




핀란드 칭구들아 오겡기데쓰까!!!!!!!!!!!!!!!!!!! 

저 눈앞에 바로 보이는 곳은 바로 핀란드입니다.

핀란드 친구들이 연락와서 배만 타면 되는데 왜 안오냐고.(누군 안 가고 싶냐, ㅠㅠ 시간이 안된다.ㅠㅠ)







칼바람 맞으면서 바다바람 잠시 보고 핀란드에서의 추억에 잠시 잠겼었네요.

아, 핀란드 라이딩 하고 땀에 쩐 상태로 호수로 점프하고, 또 저녁먹고 캠핑하고... 

정말 끝내줬는데, ㅠㅠ 

지금은 호수가 다 얼었을거란 위안을 하며 정신을 챙깁니다.




볼거리가 많은 올드타운. 

올드타운 곳곳에 곧 있을 독립기념일 행사 준비로 바쁘더라구요. 

전 추우면 커피 한잔하고 쉬다가 다시 걷고... 이렇게 반복 했네요.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좋은 뷰 포인트로 올라가 시내 조망도 해 봅니다. 

이곳 언덕 이름이 지금 생각이 안 나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추운거 빼면요 ㅎㅎㅎㅎ




밤이 되어 다시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만난 러시아 친구.

다른 러시아 친구들도 있는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추워서 에스토니아로 넘어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급이 다른 불곰국 아가씨.

제가 스윗(?)한 놈임을 깨닫게 해 줬던 그녀에게 차 한잔 만들어줬습니다.ㅋㅋㅋ




밤에 다시 와서 본 야경.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아름다웠었네요.

칼바람에다 영하의 날씨에 내리는 눈때문에 길게 있진 못하고 이동해야 했죠 뭐.






밤에 오는 길에 보이던 왠 군대?

내일 행사차 오늘 준비를 해야해서 올드타운 내로 진입하는 거랍니다.

내일 열병식이 있나? 보면 좋겠는데...







뭐 사람들 많아서 가까이서 제대로 보진 못하고 멀리서나마 셔터를 눌렀습니다.




다행히 시가 행진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EU에 속한 나라입니다.

그래서인지 EU의 강대국(?)들과 인근 나라들에서 시가 행진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 독립 대상이 구 소련이어서 그런지 러시아는 안 보였습니다.ㅋㅋㅋ

우크라이나는 보였네요.ㅋ






퍼레이드를 하면서 꽤나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잘 되었던것 같습니다.

리투아니아 때도 그랬고 사람들이 미친듯이 많은게 아니라서 그런지 옆에 사람들하고 막 낑겨가면서 볼 일은 없더라구요.




에스토니아 잘 구경하고 




전 이제 다시 출발 준비를 합니다.




여차저차 재미있는 추억들은 기억속으로 남기고 이제 다시 라트비아로 내려갑니다. 







최근 소식까진 이제 독일, 네덜란드면 중국까지 오겠네요.

아, 그러고보니 인스타에 최근 사진이 좀 있습니다. 놀러오십쇼.^^

내일도 작업 시간이 좀 제대로 나길 고대하면서...


에스토니아 여행 소식은 요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고 재미난 매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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