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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일상

유튜브 노란딱지, 서초동 촛불 집회, 조국수호 검찰 개혁 구호를 외치는 시민의 자리에서 생각해보는 검찰과 바리새인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0. 7.

유튜브 노란딱지, 서초동 촛불 집회, 조국수호 검찰 개혁 구호를 외치는 시민의 자리에서 생각해보는 검찰과 바리새인


1. 유튜브 노란딱지

오늘 굉장히 재미있는 뉴스를 봤다. 

TV에서 던져주는 공기반 소리반의 메세지들을 섞어 유튜브로 만들어 광고 수익을 누렸던 유튜버들(혐오성 어그로성 영상 유튜버들 등등...) 이 일명 노란딱지를 맞게 된 것. 노란 딱지를 맞으면 영상 만든 퀄리티나 조회수와 상과없이 수익이 제한이 된다. 

이전에는 그런것들이 없었지만 많은 뷰수나 클릭이 무차별적으로(나름의 알고리즘이 있지만) 이루어지는 그 영상을 위해 많은 광고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정말 합당한 구글의 정책이라 생각한다. 어그로 섬네일과 정말 상식의 일들 때문에 우리 일상의 에너지를 쏟는 일이 많아지는 세상에 신경 쓸 일이 조금은, 아니 적절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구글 애드센스 정책이 얼마나 무서운가 하면....

간단히 말해 '내 말 들어, 내 말 듣기 싫으면 꺼져'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어떤 핑계, 사정 따윈 들어주지 않는다.

아마 돈이 안되니, 이젠 구글 코리아 가서 시위를 할 사람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 이들에게 그렇게 열정 페이 외치던데.... 이런건 무슨 페이 이름이라도 하나 붙여줘야 하나.




2. 서초동 촛불 집회

궁금했다.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서울의 분위기는 어떻게 느껴질까? 

이 서초동에서 집회에 참여를 한다면 진짜 민심을 제대로 알까? 

아, 가면 알바비는 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회에 왔다. 당시 대통령 바꾸는 데 참여는 못했어도 이 자리에 함께 해 봐야지.

모든 국민 뜻 단합 이런거는 불가하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런 파쇼적인 내용을 외치려는게 아니라 일 진행을 제대로 하란 소린데(이것도 해석의 여지, 다툼의 여지가 있는 말이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표창장.... ㅠㅠ


저 앞의 제발! 지금 여기 국민을 보라! 글을 보니 서글프더라...






조금만 찾아보면 뭐가 진실인지 그나마 비교라도 할텐데 하루종일 같은 채널에서 던져주는 메세지만 진실마냥 받아보고 있으니... 지적인 게으름,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은 뉴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주말에 올라가서 살펴본 서초동 집회의 현장은 굉장히 에너지가 넘쳤고 어린아이부터 가족단위, 그리고 어린 학생부터 나이든 분들까지 정말 다양했다. 

분위기가 굉장히 밝았고 활기찼으며 무엇보다 재미가 있었다. 정말 문자 그대로 재미가 있었다. (정말 우리는 시위의 민족인가....?) 와... 진짜 대한민국 짱! 

서초역 쪽으로 가지도 못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교대역 쪽에도 사람들이 넘쳐나더라...


외국에서만 근 10년 가까이를 있다가 한국에 왔다.

두번의 대통령 선거도 외국에서 했고, 그 가운데는 한 겨울 길바닥에서 촛불을 들고 시민들이 길바닥에 나와서 대통령을 바꾸라는 소리를 질렀다.

대통령도 바꿨는데... 겨우 임명직 공무원 한명 갖고.... 







3. 검찰과 바리새인 

성경에서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이 보는데서 기도 할때에 "우리가 저들과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 라고 기도했단다.

아마 국민을 대적하고 있는 그들 앞에 씌워진 이상한 정보(이것도 많이 이해해줘서...)나 조직 논리 등으로 검찰 또한  속으로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우매한 대중만이라도 이용해서 자기들의 이득을 지독하게 챙겨먹으려는 일부 사람들이 바리새인처럼 뒤에서 웃고 있을지도 모르고.... 

성경의 그 똑똑하다던 바리새인들이 저렇게 행동했다. 시험 한번 잘 쳐서 검찰이 된 사람들은 그들이 시험으로 똑똑하다고 검증은 된 사람들인데 저렇게 행동한다.

틀림과 다름을 구분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2019년 10월의 현재에 2000년전의 이야기가 떠오른건, 그리고 검찰과 바리새인이란 제목이 별로 낯설지 않는 것은 그렇게나 많이 벌어지는 일이 때문이리라.





안 바꾸면 앞으로 또 나온다.

선수가 자꾸 반칙하는데도 심판이 자꾸 반칙 안 불고 있으면 선수도 문제지만, 그 심판을 바꿔야 되는거다. 


어차피 우매한 대중들이야 저런 토착 왜구 들의 말장기에 불과하니까... 

(호구는 지가 호구인지 모른단다. 말장기는 자기가 말장기인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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