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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도 자세히 살펴보기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도 모래톱 위치 역사 구글맵 지형도 일반지도 위성도 지역 폴란드 회랑 역사 자세히 살펴보기)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0. 14.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도 자세히 살펴보기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도 모래톱 위치 역사 구글맵 지형도 일반지도 위성도 지역 폴란드 회랑 역사 자세히 살펴보기)


오늘 살펴볼 지도, 여행기에서 폴란드의 동쪽에 인접한! 나라.


러시아 입니다.

보통 생각하면 발트3국이 중간에 끼여있고 러시아와는 접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저 또한 유럽을 여행하면서도 발트3국 및 발트해 지역쪽 지역을 살펴보기 전까지는 몰랐었거든요.







러시아 지도 중, 칼리닌그라드가 표시된 곳입니다.

저기 러시아 본토 옆에 뚝~ 떨어진 곳에 러시아의 영토가 붉게 칠해져 있습니다.




구글지도부터 보고 가죠


구글 일반지도로 바라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도 되겠습니다.

이전에 업데이트한 폴란드의 그단스크 여행기에서 언급한 호박 보석을 길에서 줍줍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바로 저 칼리닌그라드 옆으로 길게 펼쳐진 모래톱이라고 해야할까요. 세계에서 가장 긴 곳이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좌우로 저렇게 있고 특이한 지형과 지각변동으로 보석의 일종인 호박이 이곳바다에서 간간히 떠밀려 오기도 한답니다.




구글 지형도인데... 사실 별 특이한점이 없습니다.

이곳 지형이 대부분 평지거든요. 






역사적인 배경지식에 대한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이곳은 독일 이전의 나라인 프로이센 사람들의 땅이었다고 합니다.

16세기 초 프로이센 공국의 수도였다고 하는데, 후에 베를린으로 수도를 옮기고 나서도 프로이센 왕들의 대관식을 이곳에서 치를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깊었다네요.


제 1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이 패배하고 이곳 칼리닌그라드(당시 독일에서 부르던 이름은 쾨니히스베르크) 가 속한 동프로이센은 분리가 되었습니다. 베르사유 조약(제 1차 세계대전 종전후의 평화회담)에서 프로이센이 서부를 차지하면서 남은 동부는 동프로이센으로 불렸습니다. 그때 천년가까이 유지하다 120여년간 사라졌던 국가 폴란드가 연합국에 의해 생겨나면서 

당시 독일이 지배하던 부분이 폴란드에 의해 나눠지게 됩니다. 



서쪽은 프로이센(후의 독일), 동쪽은 중간에 폴란드가 잘라먹고 나서 칼리닌그라드가 따로 놀게 되는 형태가 됩니다. 


그렇게 독일의 나라의 땅이 나뉘었고 후에 히틀러가 폴란드 회랑(폴란드가 차지한 좁고 긴 부분의 영토-그리고 단치히(그단스크)) 을 구실로 폴란드를 침공했는데(제 2차대전의 시작) 패하고 동프로이센의 영토를 완전 뻇기게 됩니다. 

동프로이센 동부는 폴란드가, 북부는 당시의 소련의 영토가 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당시 거주하던 독일 사람들은 추방당하거나 잔혹하게 죽음을 당했다고 하네요. 남아있는 독일식 이름들도 전부 현재의 러시아식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칼리닌그라드 오른쪽의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의 경우 과거 소비에트 연방국가들 중 하나였고 독립을 해서 그야말로 칼리닌그라드는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반도국이 되어버린 형태입니다. 




구글 위성도입니다.

마찬가지로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적네요.

이 지도라면 위치적인 모양이 새롭게 느껴질듯 하네요.




옆에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한가지 더 재미있는 점은 주변 발트3국중 리투아니아와 접해있는데 리투아니아에 귀속 시키려던 러시아는 리투아티아의 반대로 병합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민족중에 리투아니아인보다 러시아인 들이 많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당시의 폴란드 그단스크 지역이 독일인들이 강제 이주케 하여 자기나라로 삼고자 한 것을 본 적이 있어 그랬나봅니다.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한 행동을 보면 시비거리가 될 상황을 미리 예견 한 것 같네요. 



혹자는 이곳 칼리닌그라드를 유럽이란 목의 가시라고 표현합니다. 

지리적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남을만한 곳이죠. 구소련 붕괴가 되고도 러시아에선 이곳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깨닫고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다음 나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여행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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