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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내맘대로맛집

[제주도 협재 카페] 예쁘고 아기자기한 공간을 즐기자 카페 뚜이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5. 12.

[제주도 협재 카페] 예쁘고 아기자기한 공간을 즐기자 카페 뚜이

제주의 마지막 카페 방문이다 싶은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협재 쪽을 거닐다가 숙소로 가기 전 들른 곳.


이름하여 카페 뚜이(Cafe Tui).


Tui란 뜻이 당신 이라는 뜻 아닌가요? 

 

커피 너~~! (에스빠뇰과 라틴어 조합.ㅋ)

 

 

 

 

대문을 지나고 나니 아담하고도 예쁜 공간이 나옵니다.

 

 



보자마자 '와 여기 손 많이 갔겠다~'라는 혼잣말이 나오더라고요.

해지기 1시간 전? 쯤에 도착했어요.

 




카페 내부에 들어섰습니다.

직접 경험한 기억이 역시 오래가나 봅니다.

핀란드 여행할 때 비야 가족과 함께 다녔던 아기자기한 카페가 생각이 나요.

이 카페 뚜이도 굉장히 아기자기합니다. 

뉴질랜드(주인 아주머니가 뉴질랜드에서 사셨대서 아마 뉴질랜드 일듯, 자세히 안봄.ㅋ) 국기도 보이고 스트롱홀드 로스팅 머신도 보이네요. 와. ㅋㅋㅋㅋ

여기서 커피를 직접 볶는 걸 보면 좋겠지만 더 비싼 기계를 그냥 폼으로 놓진 않았겠죠. 



 

들어가서 메뉴부터 보고... 

주문!

이 카페를 찾은 이유 중 하나는 후기도 좋기도 하거니와 플랫 화이트를 판다길래ㅋ

플랫 화이트, 그리고 로스터리 카페인걸 확인 했으니 핸드드립 커피 하나까지 주문했습니다.

 



카페 주변 좀 둘러볼까요? 



카페 내부와 매대 모습이예요.

 

공간이 그리 넓진 않지만 비바람 불때 안에서 조용히 시간 갖기에 좋은듯 싶어요. BGM도 물론 흘러나옵니다.ㅋ

 

 

 

 

작은 개인샵에 라마르조꼬 리네어 머신까지 갖춰놓았네요.ㅋ




카페 내부를 지나 뒤로 나오면 밖에 이런 공간이 더 있어요.

캬, 아기자기 귀엽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저 뒷편이 사람들이 다니는 길인데 제가 갔을땐 다니는 사람들도 적었습니다. 

늦봄부터 가을까진 사람들이 많이 붐비겠죠? 




들어올때 입구에서 봤지만 아기자기한 이 공간에 손이 정말 많이 갔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옆에 화단에다 돌까지 테트리스를 해 놔야 하니. ㅋㅋㅋㅋ 

지금 앉은 자리 바로 옆도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예요.

제가 갔을땐 붐비지 않아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ㅋ

 

 

 

주문한 플랫 화이트가 나왔습니다!

여기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뉴질랜드 살다가 플랫 화이트 맛 보고 반해서 카페 차리셨다가 한국에 오셨다는데, 
서울에 몇년 계시다 제주로 오셨답니다.

 

 



생각없이 왔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카페를 하고 계신다고. ㅋㅋㅋ

맛을 봐야죠? 

처음 한모금 마셨을때 맛이 너무 따로 논다 싶더라고요. 두번째도.

잔을 들어 살짝 흔들어 주고 마시니 맛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우유맛이 달콤하니~ 쓴맛과 잘 어우러졌네요. 

전 보통 커피를 다른 것과 섞어 먹는걸 즐겨하진 않지만 간혹 외도(?)를 즐기긴 합니다.
특별함이 있다면 즐겨보는 것도 재미죠. 

 

 



하나 더 나왔습니다. 
르완다 핸드드립 커피예요.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을 한다길래 별 고민없이 주문한 커피였습니다.

이 커피도 한모금, 그리고 두 모금까지 맛이 생각보다 안 살아서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하지만, 뜨거움이 살짝 가시고 나니 따뜻함에 맛이 훨씬 더 풍성하더라고요.
르완다 이거 자주 마시던 맛인데 어디꺼였는지 기억이 안나요.ㅋ 케냐 느낌 좀 섞여있는 건데... 뭐였지;;;




손님이 없었고 주인 아줌마랑 이야기 하다가 무려 1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 제주에 코로나 환자가 그래도 적을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오고 나서도 제주에도 코로나 환자가 매일같이 생겨났습니다. 

코로나로 현재 가게 장사가 이전만큼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좋은 공간이 금방 또 사라져버릴까 아쉬움이 남네요.

아침 일찍 문을 연단 소릴 듣고 근처 있으면 커피 한잔 마시러 나올듯 싶습니다.

전 4월에 갔지만 5월인 지금은 그래도 좀 붐비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 밖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비오면 비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대로 재미있는 시간이 될 듯 싶습니다.

아줌마가 여기저기 손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상되서 괜히 재미있더라고요.

덕분에 카페 내부보다 선선한 바람 맞아가며 제주의 바람을 제대로 즐기면서 왔습니다.

시간 여유만 되었더라면 더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겼네요. 
 
맑은 날이든 아니든, 혼자든 둘이든 좋은 공간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제겐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던 제주 1달 살기의 카페였네요. ^^ 

 

http://naver.me/5DH3sVjK

 

까페뚜이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4 · ★4.59 · 수요일 12:00 - 19:00,목요일 08:00 - 19:00,금요일 08:00 - 19:00,토요일 08:00 - 19:00,일요일 08:00 - 19:00,월요일 08:00 - 19:00,화요일 08:00 - 19:00

m.place.naver.com

 

 

www.instagram.com/cafetuijeju/

 

영업 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인스타 ㄱㄱ


즐거운 제주 여행 하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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