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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모험/자전거캠핑장비

여행용 자전거 타이어 구입 슈발베 마라톤 클린처 오리지널 그리고 동해안 자전거 여행 준비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6. 25.

여행용 자전거 타이어 구입 슈발베 마라톤 클린처 오리지널 그리고 동해안 자전거 여행 준비

 

오랜만에 남기는 자전거 여행 관련 글입니다. 

 

다음주 동해안 자전거 여행을 출발할 듯 싶습니다. 허허허허허. 

 

백수가 원래 제일 바쁘죠. 뭐...

미루고 미루다, 더워질 지금 시즌에 여행을 시작하네요.

 

날씨가 화창하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땀 또 엄청터질듯. ㅎㅎ

 

 

 

 

출발 전 미흡한 부분이 있어 자전거 타이어를 두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한국와서 새로 구입한 자전거가 타기엔 무리가 없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있어서요.

1박 여행도 다녀와보고 했는데, 타이어 폭과 두께가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고른 녀석.

제 여행책을 보셨거나, 타이어 관련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언급한 녀석 브랜드예요. 슈발베 마라톤 시리즈 라인업입니다. 


 

제가 구입한 타이어는 슈발베 마라톤 클린처 입니다. 

흐흠. 소포로 받았는데 이렇게 올진 생각도 못했습니다. ㅋㅋ

비닐 포장 째져있음. ㅋ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동네 주변에 파는 곳이라곤 없었고, 대부분 비싼 로드 바이크를 취급하더라고요.

 

로드도 한번 타고 포항에 당일치기 다녀와도 재밌겠는데... 아흐. 

 

 

 

개봉!!! 이라고 할 것없이, 그냥 비닐 벗겨냈습니다.

 

심플~ ㅋㅋㅋㅋ

 

 

 

슈발베 마라톤 클린처 오리지널 스펙

슈발베 마라톤 클린처 오리지널 세부 스펙 설명입니다.

 

광고에 있는 그대로 가져왔어요. 뭐 그냥 보이는대로예요. 

 

제 현재 휠이 26인치 사이즈(우리나라에선 구하기 쉬운 사이즈) 인지라 그에 맞춰서 고민하다 골라봤습니다.

 

사실... 끝내줘 보이진 않았습니다. 근데 왜 샀냐?

여행 중 수많은 브랜드의 타이어를 썼는데, 아직 슈발베 마라톤은 직접 써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랬어요. 

 

 

 

 

슈발베 마라톤 크린처의 경우 같은 회사 제품 라인업 중 가장 무난한 느낌에다 제 여행스타일에 적합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해외 장기 여행자들의 타이어는 대부분 제품 모델이 다를지언정 대부분 슈발베사의 마라톤 시리즈를 씁니다.)

 

현재 갖고 있는 타이어와 비교를 해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뭐, 심플. ㅋ 

 

 

 

 

그린 가드가 표시되어 있고, 슈발베 보호 5단계로 표시가 되어있네요.

별로 잘 생겨 보이진 않죠? ㅋ

 

저 녹색 부분, 그린 가드를 느껴보고 싶었어요. 




슈발베 마라톤 오리지널 클린처

메이드 인 베트남.

 

제가 알기로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가 우리나라 회사인 흥아 타이어에서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작 흥아 타이어 제품에서는 좋은 걸 못 발견했습니다. 같은 등급대 가격이 저렴하면 좋죠 뭐. 

 

어쨌거나 골랐고, 내 외부를 조금씩 살펴봅니다.


위에 광고에 소개된 스팩을 살펴보면 녹색 부분의 그린가드 두께를 잘 보시면 구입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특히나 타이어 무게를 줄이는게 아니라, 펑크 방지 목적을 우선순위에 두시는 분들께는 더더욱이요. 
그린가드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외부 펑크의 90%는 그린가드쪽이 얇을수록 펑크가 잘 나더라고요.

다른 부분은 그린가드 말고 타이어 옆쪽이나 내부에서 튜브가 씹혀서 펑크가 나기도 합니다. 

 

 

 

 

그린가드 느낌이 어떤지 궁금해서 내부를 만져보고 살펴봤습니다. 

 

두께는 현재 제 자전거 뒷바퀴에 있는 녀석에 비하자면 많이 모자랍니다. (뒷바퀴 타이어는 여행용으로 교체를 했고, 제가 세계일주 여행할 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구입한 데카스론 타이어 입니다. 겨우 25유로 정도했는데, 구입한 마라톤 보다 가성비가 100배는 좋은 느낌입니다.) 

 

 

 

 

지금 이 타이어를 아직 장착도 안한 상태에서 잘못 샀다 느낌까진 아닌데, 3mm의 느낌을 제가 과하게 판단한듯한 느낌입니다. 현재 마라톤 슈발베 라인업에서 아무래도 '슈발베 마라톤 플러스' 급 이상이 되어야 펑크에 대한 기본적인 염려는 접어두고 갈듯 싶네요. 

 

외부에 약간의 두께로 코팅이 되어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아니라, 아쉽습니다. 

 

오래전 만져본 기억에 따르면 플러스 투어급 이상이 여행으론 훨씬 좋다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때 느낌이 업글 안된 마린이 아무리 쏴도 안 죽는 방업된 울트라 리스크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ㅋㅋㅋ

 

 

 

현재 제 자전거 앞바퀴가 샀을때 순정 브랜드 그대로인 본트래거 타이어인데 너무 너무 얇아서 일부러 이 녀석으로 골랐거습니다. 본트래거 번들은 왠지 타다가 타이어 사이드 쪽이 찢어질것만 같아서요. 

스페어 타이어를 따로 가져갈 일이 있을지는 하루 정도 생활 라이딩을 해 봐야 알겠네요.

짐의 무게에 따라 변수가 생기니 자전거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면 반드시 하중에 따른 부하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동해안 자전거 여행 중 큰일이 있진 않을듯 싶습니다. 있으면 큰일인데;;; ㅋㅋㅋ

 

준비물을 뭘 챙겨야할지 오랜만이라 머리도 몸도 많이 굳었네요. ㅎㅎ

어쨌든, 발 하나 새로 들였습니다.

다음 주 출발을 목표로... 한번 준비를 해 보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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