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2013-2015 남미

자전거 세계여행 ~1326일차 : 하께(Jaque), 정글 속 작은 마을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28.

자전거 세계여행 ~1326일차 : 하께(Jaque), 정글 속 작은 마을

 

 

 

2013년 11월 10일

 

 

 

 

 

 

 

저 멀리 뭍이 보이기 시작한다. 

 

몇번이나 깼던 좁디 좁은 선실내부에서 날이 밝자 밖으로 나왔다.

 

쩐내 + 냄새에다 비위생적인 배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다.ㅋㅋㅋㅋㅋ

 

 

 

 

 

 

 

 



 

사진으로 봐도 참 답답한데... 

실제론 더~ㅋ

 

앞으로 배를 몇번이나 더 타야할지...-_-;

 

 

콜롬비아 게릴라 때문에 전 세계의 모든 여행자들은 배나 비행기로 다리엔 갭(Darien Gap)을 지나가야 한다. 

뭔 수고냐...

 

 

 

 

 

 

 

 




 

하께(Jaque) 바다 쪽으로 점점 다가간다.

 

도착한다는 시간이 15시간~20시간 걸릴꺼라더니 결국은 15시간 정도 걸려서 하께에 도착을 하긴 했는데...

 

 

하께로 들어가기 위한 파도가 거세다.

 

 

 

 

 

 

 

 

 

 

일반 사람들이 출입하는 선착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작은 보트로 갈아 타고 가야한다.

 

 

 

 

 

 

 

 

 

 

 

나도 자전거와 함께 보트로...

 

 

 

 

 

 

 

 



 

사진 저 멀리 보이는 파도...

 

정말 파도~ 장난아니구나.... 후우~~

 

 

배를 모는 아저씨의 노련한 기술로 파도를 따라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기를 수차례...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는지 모른다..

 

오늘 날씨가 이런건지? 아니면 원래 이곳 파도가 센건지... 

나갈때 이러면 안되는데...-_-;;;

 

 

 

 

 

 

 

 

 





 

사실 이 사진은 몇시간이 지난 뒤라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인데 도착했을 때에는 물이 많이 차 있어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짐을 옮겨야 했다.

 

 

 

 

 

 

 

 

 

 

 

 

 

저기가 입국 심사하는 곳.

 

초라하기 그지 없다.ㅋ

 

군인들이 짐에 대해서 검문을 한다.

 

함께 온 콜롬비아계 미국인 오스카(Oscar) 아저씨와 함께 쉽게 검문을 통과.

내 짐들을 샅샅이 꺼내보는건 아니지만 손을 넣어서 만져보거나 한다. 

 

이유인 즉슨 콜롬비아에서 넘어오는 마약판매책들에 대한 일종의 초보적인 검문 수준.

실제로 바다에서도 군인들의 보트가 왔다갔다 한다. 운행에 대한 신고 + 운송하는 사람 리스트까지 전부 다 적은걸 봤다. 

아무래도 국경쪽이고 마약운반선이 많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저녁부터 선실 맞은편에 오스카 아저씨와 긴 시간 이야기를 했는데, 편한 느낌의 아저씨다.

 

복장이 후줄근하다 해야하나? 

꽤나 너덜거리는 쓰리빠(이것만큼 낡은 느낌이 나는 단어가 표현이 안된다.)와 후줄근한 복장의 이 아저씨....

이곳에 몇 번이나 와 봤다면서 아저씨가 숙소 괜찮은 곳을 알고 있다며 소개 해 준단다.

 

내게 같이 가잔다. 

 

여기서 최소 하루는 있어야하니 도움을 주겠단다. ^^

 

 

 

 

가는 길에 오랜만에 보는 자기 친구들한테 인사 좀 하고~ㅋ

 

 

 

 

 

 

 

 

잘 도착했으니까 다행이다.

우후~ 

 

 

 

 

 

 

 

아주 고요한, 그리고 한적한 파나마의 정글 속 바닷가 마을.

 












동네 풍경

 

 

 

 

 

 

 

 

 

 

 

밥 좀 먹고~^^ 

 

 

 

 

 

 

 

 

 

 

 








 

아저씨는 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한다고 정신없다. 

 

난 아까 못 본 곳 좀 둘러보겠다고 하고 선착장(이라고 하지만 그냥 배를 무작정 대는 곳)에 왔다. 

 

 

 

 

 

 

 

 

 

 

 

파도....

 

하께로 들어오는 입구쪽은 파도가 거칠기로 유명하다고...ㅠㅠ

 

나갈때가 걱정이구만.

 

 

 

 

 

 

 

 

 

 

 

숙소쪽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아저씨가 방값을 내 줬다.

 

 

 

 

 

 



 

낡은 집이지만 그래도 하룻밤 보내기에는 걱정없다.

 

 

내일 또 배를 타려니 꽤나 많이도 고생스러울것 같구나. 

 

 

 

 

가능하면 내일 바로 콜롬비아 지역인 후라도(Jurado) 지역으로 넘어갈 배를 찾긴 했는데 인원이 모이지가 않아서 될지 안될지 아직 잘 모르겠단다. 

오늘 저녁늦게나 아니면 내일 아침 일찍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단다.

 

 

국경 마을이다 보니 넘어가는 사람들은 여권정보를 적어야 하니 작은 동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쉽게 아는 바. 

 

 

 

오스카 아저씨와 이야기 하다가 자기도 콜롬비아 쪽으로 넘어가야 한다면서, 내게 여유를 가지란다. 

아저씨는 미국 델타 항공 소속 파일럿인데, 보고타로 가서 미국으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

피곤해서 숙소로 먼저 왔다.

 

 

 

 

 

 

 

 

 

패니어가 점점 망가져가는구나.

 

본드와 순간접착체 신공을 활용해봤으나 내부 외부 전부다 실패. ㅡㅡ;

 

아, 꿰매기 귀찮다. 

콜롬비아 가서 해야지.

 

 

 

 

 

 

 

아침 일찍 아저씨와 이야기를 해 보니 배가 내일은 되어야 있을것 같단다.

어제 저녁에 출발하려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봤는데 일정상 내일에나 출발해야 할 것 같다고...

 

 

 

 

 

오늘의 아침?

진짜다.... 먹을 닭이란다.ㅋ

  

1시간 뒤에 오라는데 시간이 걸려서 다른걸로 간단히 요기~

 

 

혹시나 싶어서 다시 한번 물어봤는데 역시나.

나 말고도 2-3명 정도가 더 콜롬비아 지역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내일이 되어야 할 것 같단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동네를 돌아본다.

정말 작은 마을이다.

 

알고보니 오스카 아저씨가 이곳에 땅을 사 놨단다. 

 

같이 구경하러 갈래라는 제안에 당근이지예~!ㅋ

 

 

 

 

 

 

 

 

 

 

치킨런~ㅋ

꼭꼭 숨어라, 먹히고 싶지 않으면.ㅋ

 

 

 

 

 

 

 




 

바닷가쪽 땅 일부를 샀다는 아저씨를 따라서 정글속으로 들어간다.

 

 

 

파나메리카(panamerica) 도로의 끝 지점인 다리엔.

파나마와 콜롬비아가 접해있지만 두 나라의 국경은 정글로 덮혀있고 게릴라 때문에 이곳에 대한 관리 부분은 참 힘든 편이다.

 

분명히 육지이지만 걸어서는 외국으로 갈 수 없는 우리나라와의 모습과 참 많이도 닮았다. 

 

그래도 군인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지라 게릴라가 나타나서 쉽게 해꼬지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정글 속 있던 이름 까먹은 뭐시기...

 

 

 

 

 

 

 

 










꽤나 큰 넓인데... 이곳에 나중에 집을 지어서 은퇴하면 올꺼란다. 

 

아저씨는 미국 델타 항공사에서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미국도 좋지만 나중에 이곳에 오고싶다면서 이곳에서의 꿈을 나에게 이야길 한다. 

 

참~ 젊게 사신다~!^^

 

 

 

 

 

 

 

 

 



 

개미집이었던가????? 

가물가물...

 

 

 

 

 

 

 





 

현지인들이 해변쪽을 왔다갔다 하는데, 멀리 바닷가에서 떠내려온 물건들을 줍거나 나무를 모으는 일을 했다.

 

 

 

 

 

 

 

 

 

 

파파야 나무.

 

정글속엔 먹을게 참~ 많다.

 

 

 

 

 

 



 

요건 유카(Yuka)라는 뿌리식물.

삶으면 감자와 비슷한 맛이 난다.

 

 

 

 

 

 

 

 


 

일손을 제공해주는 이곳에 사는 세사르 아저씨.

 

내가 야자나무를 보고 멍하니 있으니까 아저씨가 능숙한 솜씨로 올라가서 코코넛을 따 줬다.

 

올라가고 싶지만 몸이 너무 무겁다.

 

 

 

 

 

 

 

 

 

 

이제껏 마신 여러나라의 코코넛 열매중... 

이곳에서 마셨던 코코넛이 가장 맛있었다!!!!

아, 이 묘한 맛이라니...

 

 

과즙도 과즙이지만, 과육또한...절대 놓칠수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에 집을 짓는다길래 일손 좀 거들고 이야기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간다.

 

 

 

 

 

 

현지인이 확실히 이곳 자연에 대해서 눈과 몸이 아주 빠르게 반응을 하는것 같다.

 

세사르 아저씨가 날 부르더니 약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뭔갈 가리킨다...

 

 

 

오옷!!?!!?!

 

 

 

 

 

저거슨!!!!!!!!!!! 

 

 

 

 

 

 

비암이다 비암~!!!!!!!!!

 

 

 

 

 

 







 

아주 작은 뱀이 지 몸통보다 더 큰 도마뱀을 삼키고 있다.

 

도마뱀이 몇번 심하게 몸부림 치더니...

 

 

 

 

 

 

 

 

 

 

몇 분동안 저항하다가 더이상 저항을 하지 못하고 뱀에게 조금씩 먹여들어가기 시작한다.

 

 

 

 

 

 

 

 

 

 

이런이런...

 

 

 

 

 

 

 

 

 

 





 

유카, 쁠라따노(Platano-식용 바나나의 일종), 그리고 한국이었으면 아마 밥도둑 예비 후보자 였을 녀석.

 

 

 

 

 

 

 

 

 

 

가는 길 뭔가 부산하게 움직이던 개미들.

 

참 열심히도 일하는구나...

 

 

이러면 비가 오지 않나???

 

역시나 얼마 안가서 비가 왔다.ㅋ

 

 

 

 

 

하께의 메인로드에서 정글 방향으로 쭉 올라가보면 학교가 있는데 그곳에 와이파이가 터진다!!!ㅋㅋㅋㅋ

(웃긴건 밤이 되고 멀리서 보면 많은 작은 불빛이 반짝이는데 전부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학생들.ㅋㅋㅋㅋ)

 

 

아저씨는 먼저 가고 나는 잠시 앉아서 와이파이 사용.ㅋ

 

 

 







학교 앞 수돗가에는 애들이 물도 마시고 샤워도 한다. 

 

밝은 모습이 정말로 천진난만하고 귀여운지~~

 

 

 

 

 

 

 

 

 

 



 

비가 내리니까 꽃들은 한껏 더 싱그럽다.

 

 

 

 

 

 

 

 

 





 

일 하는 사람들도 뭔가 느긋한 느낌의 동네다.

 

 

 

 

 

 

 

아저씨가 뭔가 맛난걸 먹자는데

 

 

 

 

요건 쁠라따노.

 

 

 

 

 

 

 

 

 

 

대망의 요리는...!!!!!!!!!!!!!!!!!!!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저씨 친구가 오늘 아침에 잡아온 랍스타를 샀다고 같이 먹잔다.

 

 

 














아, 요 귀여운 녀석을 얼른 먹어줘야지...

 

아저씨들은 각각 1개씩만 드시고 더 안 드신다.

 

'원~ 더 먹어.'

'프핫~ㅋㅋ 제 배는 좀 큽니다. 주십쇼~'

 

그리고 도합 6마리를 해 치웠다. ㅋㅋㅋㅋ

 

 

현지에서 잡아온 랍스타가 마리당 몇 달러도 안하다 보니, 같이 함께 온 오스카 아저씨 덕분에 이런 횡재를 한다.

 

 

몇분의 현지인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말이 다 안 통해서 쉽지 않은데 그나마 아저씨가 통역이 가능해서 다행이다.

 

 

 

 

 

작은 동네라 사람들은 지나가기만 해도 서로 인사한다.

 

콜롬비아 사람들의 달콤함은 이런데서 나오는건지...

 

오스카 아저씨는 지나가는 여자에게는 올라 미 아모르(Hola, Mi amor- 안녕 내 사랑) 이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롬비아 가기 전이라 생각한바는) 아저씨 완전 선수구만....ㅋㅋㅋㅋ 그 수컷의 노하우를 좀 습득을 해야겠음메!ㅋ

 

콜롬비아와서 직접 경험해 본바 약간의 친분이 있으면 저 말 이상의 표현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는 콜롬비아 사람들이다!!!

베소(beso-볼키스)를 안해주면 간혹 투정도 부리는 여자들도 있다.ㅋ

 

 

 

 

 

 

 

 

길에는 정말로 널린게 먹는거다. 요건 파인애플.ㅋ

 

 

 

 

 

 

 

 

 

 



 

이 작은 마을에도 성당은 있다.

 

 

 

 

 

 

 

 

 

 

누구 발가락인지 참 귀엽게 생겼네~

 

 

 

 

 









 

꼬마 아이가 코코넛을 따서 수퍼에서 사탕으로 바꾸는걸 보고 한개 따 달래고 25센트 줬다. 

 

 

 

 

 

 

 

 

 

 

 

 

마시는 중에도 얼마나 좋은지....

요 맛을 너무나 그리워 하게 될 것 같다.

 

 

 

 

 

 

 

 

 

 

 

군대 춘계, 추계 진지공사를 떠올리게 하는 잔디 때 작업.ㅋ

 

 

 

 

 

 

 

 

 

 

 

물이 차면 저 카누는 누군가의 유용한 도구가 되겠지?

 

 

 

 

 

아저씨가 긴 시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한다는게 알고보니 넘어가는 루트 때문이었는데...

 

큰 일이 생겨버렸다.

 

내일 이동할 우리 보트 주인 아버지가 돌아가신것.... -_-;

 

이런 일이... 그나저나 또 갑작스럽게 이게 무슨 일인지...

 

 

오스카 아저씨는 파일럿이라 항공 운항 일정때문에 콜롬비아로 들어가서 여차저차 루트로 미국으로 넘어가려면 

시간이 최소 3일 이상 잡아야 할 것 같다면서 내일 아침 배로 파나마쪽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단다. 

 

파나마시티에서 다리엔 퍼시픽 루트를 알려준 닉의 그 첫 출발점이 있는 도시로...

 

 

 

 

 

 









바닷가의 아침.

 

하루 8불하는 방에서 더 저렴한 5불 짜리 방으로 옮긴다.

 

 

 

 

 

 

 

 

 

 

 

파나마에선 자전거도 번호판이~ㅋ

 

 

 

 

 

 

 

 

 

 

 

 

물이 조금씩 차기 시작하고 배들도 모인다.

 

 

 

 

 

 

 

 

 

 

 

세사르, 오스카 아저씨와.

 

전날 아저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 큰 격려를 받았다.

 

10대 때 콜롬비아에서 미국행 여권발급을 거절당하고 결국은 먹고 살기 위해 미국으로 밀입국을 할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긴 시간 노력해서 미국에 정착하면서 파일럿이란 직업도 갖게 되고 거기서 만난 같은 나라 사람과 결혼도 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니...

라틴 문화를 경험해보고 나서 공감이 되는 정서가 내게는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다.

 

문화와 세대가 다른만큼 차이도 당연히 있겠지만....

젊은 시절 아저씨의 모습과 지금 나의 모습속에는 인간의 일생 중 '청춘'이라는 보편성이 들어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 하도 많이 들어 신물이 난다.

자기 연민에 빠지고 그게 아픔으로 포장이 되어서 정작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볼 생각조차 못하고 싶지 않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 볼 문제다. 나 또한 나한테는 너무 관대한 놈이라서..-_-;;

그래도 나라탓은 할수 밖에.;;;

 

 

 

 

 

 

멕시코 여행할때 언급하지 않았던 멕시코에서 경험한 안좋은 몇가지 때문에, 

콜롬비아 사람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몇가지(19세 미만들이 보고있기에... 요기까지..ㅋㅋㅋ-_-;)가 있어 약간은 경계를 하고 있는 편인데 

아저씨도 내게 주의를 준다. 콜롬비아 사람들 좋지만, 조심도 해야한다고.

 

 

 

 

 

 

 

 

 



 

떠나는 아저씨와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진다.

 

가기전까지 계속 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다.

 

몸 건강히, 남미로 운항을 하니까 혹시나 오게 되면 다시 한번 봐요 아저씨.  플로리다 가게 되면 연락 할께유~

나나 아저씨가 둘다 몸 조심하고 또 건강히 행복합시다! ^^

 

 

 

 

 

 

 

 

 

 

 

나는 오늘 여기서 하룻밤. 

 

 

 

 

 

 

 

 

 

세사르 아저씨가 집을 구경시켜 주셔서 놀러 왔다. 

 

 

 

아저씨 친척인 꼬마 아이와 한컷~ㅋ

해 맑구나!^^

 

 

 

 

 

 

 







마당에 있는 오렌지 나무와 코코넛 나무.

 

 

 

 

 

 

 

 

 

 

 

그자리에서 따서 후딱 먹어치워야지.ㅋㅋ

 

 

뭔가 묘한 느낌의 것들이 하나하나씩 쌓이기 시작한다. 

 

 

 

 

지내는 이곳에서 몸의 수고로움은 있지만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다.

 

아....

 

정말로.... 그립겠구나......

 

이 순간들이.......

 

 

 

 

원래 배를 몰려던 사람 대신 다른 사람이 내일 보트를 몰기로 약속이 되어서 내일 가기로 확정이 되었다.

 

나 말고도 7-8명 정도가 더 간단다.

 

 

 

 

 

 

 

 

새벽 5시에 여권 스탬프를 받고 해서 일찍 간다더니 내 여권은 또 다른곳에 있고 출발은 1시간 뒤나 되야된단다... -_-; 

 

약속시간은 왜 말한건지...

 

 

 










 

물도 차오르길 기다려야겠구마~~!!

 

 

 

 

 

 

 

 

 

 

 

마침내 파나마 출국 스탬프를 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여행중 손에 꼽을만한 스펙타클한 콜롬비아행 지옥 보트를 탔다....

 

 

 

 

 

2013년 11월 13일 아침까지의 이야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