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2013-2015 남미

자전거 세계여행 ~1336일차 : 뚤루아(Tulua), 달콤한 콜롬비안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28.


 

자전거 세계여행 ~1336일차 : 뚤루아(Tulua), 달콤한 콜롬비안

 

 

 

 

 

2013년 11월 22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에헤 까페떼로(Eje Cafetero) 지역을 달릴 시간이 왔다.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과 작별인사.

 

 

어제 맥주 사준 토미는 남쪽으로 내려간단다. 브라질까지 안전 여행하길 바라오! 

 

 

 

 

 

 







숙소 근처 맨날 왔던 수퍼마켓.

 

 

 

 

 

 

 

 

 

 

여기 갓 구운 빵냄새는 저절로 몸이 먼저 반응하게 만들었다.

코가 반응하더니 시선이 가고 나도 모르게 발걸음은 이미 수퍼마켓으로 향한적이 한두번이 아님....ㅋㅋㅋ

 

 

 

 

 

 

 

 

 

깔리에서 하루에 한끼 정도 먹었던 엠빠나다(Empanada).

우리나라 요리로 치자면 튀김만두 정도의 요리로 소는 으깬 감자나 닭고기, 돼지고기, 치즈 등등이 있다.

한국 사람의 입에도 크게 거부감 없는 맛일꺼다.

 

 

 

 

 

 

 

 

 

 

지내는 동안 자주 왔더니 얼굴도 익혔는데 이제 떠날 시간이다. ^^ 

 

안뇨옹~! 

 

 

 

 

 

 

 

 

 

있던 곳이 언덕지역이라 아무래도 외곽으로 빠져나가는건 페달 밟을 필요도 없다. 쓔웅~~~ ㅋㅋㅋ

 

교회 건물이 참 예쁘다.

 

 

 

 

 

 

 

 

 

 

 

자전거 도로도 따로 있는 콜롬비아. 

맘에 든다.

 

 

 

 

 

 

 

 

 

 

1시간여를 달려 깔리 시의 밖으로 빠져나왔다.

 

 














더운 바람이 불어온다.

 

길은 평탄한 편이라 라이딩에 속도는 양호함~ㅋ

 

 

 

 

 

우후~ 덥구나. 

 

 

 

 

 

달리는 중 뒤에서 차 한대가 빵빵 거린다.

잉??? 아찌~ 무섭게 와 그료~!~!~!~!~! 

 

갑자기 자전거 도로쪽으로 차를 대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덥지~? 하면서 

 

 

 

요걸 준다.

 

엄지 손가락 치켜들면서 부엔 비아헤(Buen Viaje-좋은 여행되슈)!를 말하곤 아저씨는 붕~ 하고 가버린다.

 

 

불과 1분도 안 걸렸지만, 바람처럼 훑고간 호의가 무거운 몸을 가볍게 날려버린다.

 

 

 

 

 

 

 

 

 

 

오늘 목적지는 바로 뚤루아(Tulua).

 

62km....  한 3-4시간 정도면 도착하겠다.

 

 

 

목이 마르다.

 

힘이 빠져오는 지금 상황에서의 미지근한 맹물 마시기는 어쩔수 없는 선택. 

이래서 단맛나는 탄산이 제격인가.....

 

 

 

 

 

 

 

 

 

오옷~+_+

사탕수수 주스 파는 곳 발견~~ㅋ

 

마시기도 전에 식도가 즐거워지는 느낌이다.

 

 

 

 

 







사탕 수수주스 한잔~

 

모자라서 한잔 더! ㅋㅋㅋ

 

 

 

 

 

 

 

 

 

 

아저씨에게 돈을 내밀었더니 그냥 가라고 한다. 

왜요? 됐어~~ 그냥가.

 

역시나 아까 길에서 만난 운전사 아저씨처럼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든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오옷... 이거.... 오늘 뭔 날인가?

 

 

 

 

 

 

 

 

1시간여를 달렸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가 싫어서 선택한 음료수.

 

벤치에 앉아 쉬었더니 그나마 힘이 좀 솟는다.

 

 

 

 

 

 

다시 달리는 길....

 

또 한번의 친절이 나타났다.

 

 

 

뒤에서 오토바이 한대가 내 자전거의 속도에 맞춰 속도를 줄인다. 

 

본능적으로 경계를 하게 됐는데 역시나 길에서 만나는 여느 사람들처럼 비슷한걸 물어온다.

 

 

 



 

그러더니 요 아이스크림 하나를 주고 녹는다고 얼른 먹으라고 하더니 붕~~ 하고 가버린다. 

 

사실 물이나 음료수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마실수는 없는 노릇. 

 

 

중남미 어디서나 음료에 약을 타서 잠들게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지라 동료가 없는 혼자여행에서는 스스로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잘 처신하는 지혜를 발위하세용~~ 전 제게 음료를 준 사람들 모두가 사라지고 나서 한참뒤에 아주 쪼끔씩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콜롬비아도 본격적인 라이딩에 들어서니 오늘 길 위에서 이런 친절을 맞이하는구나.

 

콜롬비아 친구들이 조심하라고 했으니 친절뒤에 또 만날 어떤 위험에 대해서 경각심은 갖고 있어야겠다.

 

 

 

 

 

 

오늘 달린거리가 100km 정도.

 

1시간여 정도면 도착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승용차 한대가 내 옆을 지나며 속도를 줄이더니 또 자전거 도로쪽에 차를 댄다.

 

또 뭐여??? 

 

경계하는 마음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 기분 좋은 호기심이 생긴다.

 

 

 

 

차에서 현지인 한 명이 내리더니 질문.

그리고 이 친구가 다시 운전중인 친구를 내려 날 소개시켜 준다. 

 

 

 

 

안데르손(Andreson)이라는 친구.

 

오늘의 목적지가 어딘지 물어보는데 뚤루아(tulua)쪽에서 오늘 1박을 할꺼라고 하니 어디서 잘지 물어본다.

약간의 경계함을 보이자 뜨랑낄로(Tranquilo-편히 있어, 여유를 가져라는 뜻의 스페인어)란다. 

저렴한 숙소가 있으면 호텔에서 자고 아니면 캠핑할꺼라고 하니까 자기 집 주소를 적어서 내게 건네줬다.

 

멕시코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 뜨랑낄로~

(특히 신체에 해를 끼치는)범죄율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정말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사람들은 많이 행복하다고 한다. 

 

무려... 세계 살인율 탑3 나라(순위는 바뀌지만 베네수엘라(venezueal), 온두라스(honduras), 

엘살바도르(El salvador) 외...)보다 행복지수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민족적 기질 차이인지 문화차이인지.....?

 

 

 

 

 

 

안드레손, 혹 가게된다면 집으로 바로 들를테니 거기서 보자우! ^^

 

 

 

 

 

 

뚤루아로 간다~^^ 

 

 

얼쑤~~~

 

 

 

 

 

 

 

 



뚤루아 왔음메~ㅋㅋㅋㅋ

저는 필리핀 사람이혜효.....

마간당 우마가~ 살라맛~ㅋㅋㅋㅋㅋㅋ

 

얼굴이 점점 참아주기 힘든 모습이 되어간다.

(지리한 내용과 면상 참고 읽어주시는 분들.... 완전 알라뷰임돠~ㅋ)

 

 

 

 

 

 

 

 

 

 

삼각대가 없어 타이머로 찍고 왔다갔다 하는데 저 멀리 경찰이 날 신기하게 쳐다본다.ㅋㅋㅋㅋ

아, 오늘의 목적지까지 거의 다 왔다.

 

 

 

 

 

 

 





 

리버사이드의 나이스한 뷰라고 저렴한 영어로 표현해 보지만... 

뭐 그냥 강변의 전경이다.

 

우리나라 버전이라면 삼겹살 + 소주 콤보정도?

 

야들아 마약하는거 아니제????

 

 

 

 

 

 

 








 

안데르손을 만난지 1시간 정도가 지나 뚤루아 시내로 왔다. 

 

비가 오려나....?

 

 

 

주소를 찾아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안데르손 집에 찾아왔다.

 

안데르손의 어머니가 이미 이야기를 들었는지 내게 반가운 미소로 맞이해준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 1달뒤인데 너무 이른거 아닌가? 

 

집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꾸미는데 준비한다고 어지러운 상황.

 

 

 

 

 

 

 

 

 

 

자전거를 대고 아줌마가 주시는 먹을꺼~ 해치우고~ 또 수다떨다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안데르손은 의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자기 동생도 자전거로 여행하는걸 좋아한다면서 소개를 시켜주고 싶은데 지금 다른데 가 있단다.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갑소! ^^

 

 

 

 

 

 

 

 



 

안데르손 동생 앤지(angie).

 

 

안데르손은 오늘 야간 근무가 있대서 내일 아침에 올테니 편안히 자란다. Gracias, anderson~! 

 

밖에 다른 친구들이 잠시 왔는데...

 

 

 

 

 

헉!!!! 

 

매력적인 두 눈빛 그리고 늘씬한 금발의... 아가씨가 눈앞에 뿅~~~

 

아우~~~~ (좋아라~ㅋㅋ) 진짜 깜짝 놀라서 우와~ 하면서 입벌리고 있었더니 

안데르손이 콜롬비아나(colombiana-콜롬비아여자) 예쁘지? 하면서 씨익~ 웃는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콜롬비아 여자이야기를 하고 있었던터라.... 오우~~~

 

 

 

사실 오고나니 진짜 중미는 생각도 안난다. 

이런걸 종특이라나 하나...ㅋㅋ(지나고 나니 사진이라도 한판 찍을걸.....)

 

 

 

 

 

 

 

밤이 되어 아줌마는 옆집 친구랑 살사 춤추러 가고 집에는 페르난다라는 안데르손의 다른 여동생과 그 친구가 내게 클럽으로 가잔다.

 

돌아올 시간이 새벽 4시는 넘어야 될꺼라는데, 이유가 밤에 조심해야 되서 그 시간이 되어야 된다 좀 낫다는거.

 

몹시 피곤한데다 내일이 너무 힘들것 같아서 클럽은 안 가겠다고했더니 그럼 자기 친구집으로 가자더니 내게 살사를 가르쳐주겠단다.

 

 

그러고선 갑자기 티셔츠를 배꼽위까지 쓩~ 올리더니 내 손을 자기 허리에 올리더니 스텝을 리드한다.

 

아우... 오늘 깜짝 놀란다.(으흐흐흐흐~~~)

문화가 이렇게 다를줄이야....

 

춤 좀 배워보다 집에 와서 걍~ 뻗었다. 

 

 

 

 

 







 


 

으흠, 좋은 날씨군! ^^

 

 

 

 

 

 

 

 

 

 

마를렌 아줌마가 챙겨주시는 맛난 음식을 먹었다.

 

안데르손이 일을 마치고 와서 인사를 하고 가려고 했더니 날 자기 집으로 초대.

 

 

 

 

 

 

 

 





 

멀지 않은 곳에 다른 집이 있는데 어제 본 앤지와 안데르손과 남동생이 여기서 산단다. 

 

덕분에 잠시 와서 인터넷도 하고~ 

 

 

 

 

 

 

 

 

 





짧게 뚤루아 동네 구경을 시켜줬다.ㅋ

 

 

그러더니 길에 차를 대고 나보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그리고 내게 콜롬비아 축구 유니폼과 팔찌와 국기를 선물해줬다.

 

 

나 : 야~ 이거 갑자기 왜?

안데르손 : 응, 넌 꼬레아노 아미고(한국인 친구)니까....

나 : 어어..... 고마워.......

 

 

 

 

 

 

 

 


 

집으로 와서 짐을 모두 챙기고 떠날 준비를 한다.

 아줌마랑 한컷.

 

 

 

 

 

흠, 기념으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가야겠어~^^

 

 

 

 

 

 

 

 

 

 

그리고 팔찌~^^

 

 

 

 

 

 

 

아줌마 : 춤출래?

나 : 잘 못추는데요...-_-; 

아줌마 : 괜찮아 내가 가르쳐줄께, 이렇게 이렇게 하면돼~

나 : 어어엇...

 

 

 

 

아침부터 살사 음악이 흘러나오길래 아줌마가 춤을 추잔다. 

이들의 피엔 진짜... 살사가 흐르는듯....@.@ ㅋㅋㅋㅋ

 

 

 

 

 

 

 

 

 

 

안데르손은 태극기와 콜롬비아 국기 함께 자전거에 달려고 작업중.ㅋ

 

 

 

 

 

 

 

 







안데르손의 두 동생, 앤지와 후안. 

카메라를 맡겨놨더니 지들 셀카 엄청 찍어놨다.ㅋㅋㅋㅋ

 

 

 

 

 

 

 

 

 

 

페르난다는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이렇게나마 가족사진을 찍어준다. 

젤 왼쪽 친구는 어제 안데르손과 차에서 내려 대화 나눈 친구다. ^^

 

 

 

 

 

 

 

 

 

 

작별 전 안데르손과 함께...

 

이거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스럽군.^^

 

정말 현지스러움이 한껏 묻어나는 맘에 드는 사진이다.

 

길에서 만난 손에 이런 즐거운 기억을 줘서 너무나 고맙다. 

 

 

Muchas gracias,  Todo! Familia Feliz!! 

 

 

 

 

 

 

 

 

 





 

달려가자앗~! 

 

오늘의 목적지는 아르메니아(Armenia). 

이름이 참 유럽의 어느 큰 도시 이름같다.

 

 

 

 

 

 

 





 

더운 길엔

 

 

 

 

 

 

 

 

 

 

음료수지예~

 

보리 음료수. 맥콜의 맛이 나는데 거기다 더 강한 시럽을 가미한 맛이 난다. 

신기하다. 여기서 이런걸 보다니!!! ^^ 

 

 

 

 

 

 

 

 

 

길 상태가 좋아서 라이딩은 상당히 수월한편.

 

 

또 목이 말라온다...

흐아...

 

 

 

 

 

 

 

 





길에는 저런 포도송이가...

 

 

 

 

 

 

 

 

 

 

포도주스 한병 2천페소(1달러). 이보다 더 좋을수 없지!!! ^^ 

 

여행기가 길거리 음료수 구입기인거 같다.ㅋㅋㅋ

 

 

 

 

 















녹음이 우거진 산과 강을 지난다.

약간의 오르막과 해발 1200-1300의 이곳의 분위기는 다분히 목가적이다.

 

 

 

 

 

 

 

 

 

 

그리고 마침내 낀디오(Quidio)주에 들어섰다~!

꺄울~ㅋ

 

 

 

 

 

 

 

 

 




 

파인애플, 옥수수 밭.

 

 

 

 

 

 

 

 

 

 

 

비가 올것 같은 불안감이 앞선다.

 

 

 

 

 

 

 

 






 

흔한 과일노점

 

 

 

 

 

 

 

 

 

 

 

커피 공원도 보인다. 

 

 

 

 

 

 

 

 

 

 

 

이곳 낀디오주는 콜롬비아의 핵심산업인 커피 산지중의 하나다. 깔리부터해서 자전거로 올라오는 수백킬로의 양쪽 모두가 어마어마한 커피 산지다. 

낀디오의 주도인 아르메니아는 콜롬비아 삼각지(MAM-Manizales, Armenia, Medellin)중의 하나.

 

중국 운남성 보이차밭처럼....

그야 말로..... 진짜 어마어마~~~하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가고 바람이 부는데 추워진다.

우후~ 아르메니아까지 8km

 

 

 

 

 

 

 

 

 

 

 

 

길거리 잡목도 커피.ㅋㅋㅋㅋ

 

 

아르메니아 입구에 들어섰는데... 

날은 어두워지고 오르막이 몇 킬로나 시작이 된다.

 

거기에다 펑크까지 와서 수리하고 나니 밤에 해는 벌써 모습을 감췄다.

 

 

 

 

 

 

 

 

 

 

 

얼른 잠자리를 찾아가야겠는데...

 

 

고파오는 밥통은 어떻게 한다?

 

 

 

 

 

 

 




 

눈에 뭔가 들어왔다.

 

 

 

 

 

 

 

 

 

 

 

오!!! 치느님!!! 

치느님은 콜롬비아에서도 늠름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하시는군요.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__)  얼른 제 입속부터 구경하시지요....

 

 

프라이드 치킨 + 꿀의 조합은... 와 정말 끝내준다.

 

 

 

 

 

 

 

 

 

 

 

 

돌고돌아 도착한 저렴한 숙소 하나를 잡았다.

 

바로 앞이 아르메니아 버스정류장이라  저렴한 숙소가 많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 으슥하다.

 

 

 

 

 

 

 

 

 


 

치킨 먹었어도 또 배가 고파서 숙소 앞에 먹을꺼 사 먹으러 왔는데 느껴지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님.

 

 

 

근처 한바퀴를 돌아봤는데... 

 

몸 파는 여자들로 보이는 무리와 길에서 무리지어 술마시는 아저씨들 무리... 

그리고 어린 애들이 술이 취한건지 소리 지르면서 여기저기 시끄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고 무셔~ 얼른 숙소로 돌아가 자야지~! 

 

 

 

 

 

2013년 11월 23일까지의 이야기

 

 

 

 

 

보내주시는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거슥하지만.... 기운찬 하루가 되십시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