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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스위스 여행 두번째 (모로코 페스에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18. 12. 9.

스위스 여행 두번째 (모로코 페스에서)


어제에 이어 계속 되는 스위스 여행 사진입니다.

그럼, 슬슬 다시 이동해 볼까요? 

이탈리아까지 한번 갑니데이~!

 


어제 캠핑은 해가 지고 난뒤 엄청난 습기가 주변을 덮었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맞이한 햇빛은 건조의 일등공신! ㅎㅎㅎ

10월인데 원래 날씨가 이렇지 않답니다.

현지인 말로 현재 날씨가 굉장히 이상하게도 따뜻하다고 하네요.

제가 한두달 일찍와서 즐겨야할 날씨가 다행히도 상당히 좋은 환경 속에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할때 가장 염려된 것이 바로 날씨거든요.





옆 도시 루체른(Luzern)으로 갑니다.





라이딩 중 마주친 소 한마리. 

가까이 다가가니 불과 팔만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소가 다가왔어요. ㅎㅎ

뭔가 맛있어(?) 보였음. 




흠, 이슬람을 반대하는 스티커.

룩셈부르크에서도 그랬지만 난민 문제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는거는 유럽의 국가(그리고 미국)들이 과거에 한 일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 나 있는 강변을 따라 라이딩을 하고 도착한 곳, 루체른.




한 컷. 




강변물은 항상 깨끗하진 않죠. 

한강 물은 안 봐서 모르겠고... 

대구 사람이니깐 신천이랑 비교하자면 뭐 비슷한거 같기도? 




루체른 자체는 사실 생각보다 그리 볼 건 없었습니다.

의미부여는 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마치 벨기에 브뤼셀에 오줌싸개 동상 보러가는 느낌의 사자상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 갔습니다. 

도착 후 낮 시간부터 저녁까지 루체른 시내를 돌아다니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체크 아웃을 하고 이동을 합니다. 





루체른에서 왼쪽으로 내려갈까? 취리히나 리히텐슈타인을 보고 갈까? 

고민이 안될수가 없었습니다.

비자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남은 기간 생각을 해 보자면 어쩔수 없지요.

짧은 시간 보러 온 것 만으로도 자전거 여행으로 다시 한번 와 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차로 이동. 

스위스 기차에 자전거 싣는 방법 찾느라 굉장히 애로했어요.(지나고 나니 또 깜빡. -_-;) 

서유럽에서 짐 싣는 방법만 정리해도 꽤 도움이 될텐데... 쩝~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하죠 뭐. 







그나저나 사진에 저 꼬마, 눈빛 연기가 장난아니네요. 

초콜렛 꼭 사먹어야할 것 같애요. 

스위스 초콜렛 꼬마 모델도 뭔가 포스가 있음. ㅋㅋㅋㅋㅋ




기차로 지나면서 설산이라도 좀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10월의 이렇게 푸르디 푸른 것을 볼 수 있단것에 감사해야할 것 같네요. 

정상이 아닌것이기도 하죠.




며칠전 만났던 안드레스 아저씨가 그랬나? 

올해 스위스 날씨 때문에 농사가 망쳤다고.

기후 변화로 삶의 변화도 엄청나게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도착한 곳은 스위스 루가노(Lugano) 입니다.




이름부터 이탈리아 냄새가 나는 이곳.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스위스 영역 안에 이탈리아 영토로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




루가노~ 내 왔데이~ 잘 있어래이~~! 




지형이 산으로 둘러쌓여서 인지는 몰라도 몬테네그로 코토르를 꽤나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늑함, 안온함이 가득찼던 그곳의 기억이 너무나 좋아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역시나 여행에서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거죠. ^^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치아소(Chiasso)라는 동네를 지납니다.

해도 저물었어요. 

동네 이름이 치아소라니. ㅋㅋㅋㅋ 




근처에서 피자 한판 먹다가 만난 현지인들! ^^ 

반가웠어용! ^^ 




금방 국경까지 와 버렸습니다. ㅎㅎㅎ




이똴리아~!ㅎㅎㅎ




스위스와는 작별하고 2번째의 이탈리아 방문이 되겠네요.

이탈리아는 언능 패스하고 이제 대륙을 잠시 넘어 아프리카로 가려고 합니다.

튀니지로요. 

자, 그럼 한번 가~ 보옵~ 시다! ^^ 






여행의 끝이 보입니다. 

전 올해 말, 귀국 예정입니다. 

귀국하는 그날까지 안전을 빌어주십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많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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