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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3

자전거 세계여행 ~3206일차 : 사하라, 나의 사하라 in 하실라비드 자전거 세계여행 ~3206일차 : 사하라, 나의 사하라 in 하실라비드 2018년 12월 8일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시작된 잔기침의 굵기가 더 두터워졌다. 잘때는 몰랐는데 깨고 나니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 옥상에 올라와 조용히 차 한잔....그리고 체크아웃.짐부터 빼 놨다.오늘 저녁엔 저기~ 멀리 사하라 사막간다. 페스에서 마지막.재미거리는 이제 됐다. 낮 시간이 되니 체력의 방전 속도가 몇배는 빠르다. 힘이 빠져서 숙소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끝낼 날짜를 지정해 놓고 나니 마음 한켠에 그 끝을 생각해오고 있는 바가 있다. 숙소에서 만난 여행자 무리들과 시간이 남아 노는 시간. 어제 만난 우리나라 여행자 재원씨, 그의 와이프 케이티.케이티는 대구의 미군에서 근무했었고, 재원씨는 대구쪽 회사.. 2020. 8. 17.
자전거 세계여행 ~2738일차 : 뜨거운 사하라의 땅, 수단에 도착하다 자전거 세계여행 ~2738일차 : 뜨거운 사하라의 땅, 수단에 도착하다 2017년 8월 17일 새벽일찍 출발을 해야하는 우리네 버스 여행에서 버스를 이용한 경우가 여러번 있긴 했지만 1박 2일 걸려서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일듯 하다.거리가 우선 멀기도 하거니와, 산이 많은 에티오피아의 특성상 그럴수 밖에 없기도 하다. 곤다르에서 새벽에 출발한 버스는 오전 우릴 국경에 데려다 놓았다.이곳은 에티오피아와 수단의 국경인 메테마 metema 국경.조악하기 그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의 변화가 확실히 느껴진다.무엇보다 산에 있던 날씨에서 사하라 사막을 낀 땅임을 확실히 알게 한다. 에티오피아에선 산 지역이라 옷을 껴 입었는데 이곳 국경에 도착하니까 습하면서 덥다.에티오피아와 수단의 그 지형적 .. 2019. 6. 22.
최고과 최악의 공존, 모로코 여행 두번째 (메르주가 사하라 사막, 마라케시, 탕헤르) 최고과 최악의 공존, 모로코 여행 두번째 (메르주가 사하라 사막, 마라케시, 탕헤르) 어제의 모로코 여행에 이어 나머지 모로코 여행도 이어가겠습니다. ^^ 모로코 페스에서 출발한 밤 버스를 타고 사하라 사막이 있는 관문 도시로 갑니다.메르주가(Merzouga)가 가장 유명한 도시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꽤나 유명한 하실라비드(Hassilabied)에서 내립니다.버스 운전수에게 미리 말해 놓으면 내릴때를 알려줍니다. 메르주가는 종점이고 하실라비드는 몇킬로 떨어져 있어서 그 전에 내려야 하거든요. 새벽 일찍 도착한 우리들. 밤하늘의 별은 끝내줬습니다. 사막의 새벽은 춥습니다. 그리고 몸상태가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는 제게 사막의 건조한 기후는 정말 최악이네요. 으아... ㅠㅠ 밝은 날의 하실라비드. 진흙과 볏집.. 201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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