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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일주652

봄날 우리 동네 호주 자전거 여행자 / 나도 가야지 봄날 우리 동네 호주 자전거 여행자 / 나도 가야지 따뜻해진 날이다. 덕분에 반팔 티셔츠를 입고 나온게 올해 처음인듯 싶다. ​ 한끼 배불리 먹고 나와 동네 산책길을 걸었는데 사람이 참 많았다. 공기마저 요 며칠전보다 나아서 집구석에 가만히 있고 싶지 않기는 여러 사람이 마찬가지 인듯. 서울이 한강으로 나뉜 강남 강북 지형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있다면 대구에는 신천을 기준으로 동과 서로 나뉘는 자전거 도로가 있다. 자주 기분 날때, 특히 봄에 이 길을 자전거로 달리거나 걷는데 오늘 이곳에서 특별한 손님을 만났다. ​ 한 수염난 할아버지가 자전거 여행자 모드로 따악... ​너무 오랜만에 보는 여행자 모드의 라이더. 신기해서 말을 걸었다.​ 호주 캔버라에서 왔다는 샌디라는 아저씨는 2017년부터 여행중이랜다.. 2023. 4. 9.
이 여행이 나를 살릴지도 몰라 / 브런치 글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여행이 나를 살릴지도 몰라 / 브런치 글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 중인 아스팔트 고구마, 성원입니다.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올린 글이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티스토리에 쓴 저번달 서평이 메인에 올라간 글이 마지막으로 약 한달 만인데, 브런치 글이 소개가 된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또한 제게 의미가 있지만, 브런치는 좀 더 느낌이 다른 듯 싶습니다. 수많은 글이 소개되고 있는 실력있는 분들이 있는 브런치라는 플랫폼에서 소개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소식을 남기게 되네요. 사실 그냥 그랬다만 알리려고 글을 쓰는게 아니라 이전에 질문들 주신 분들께 책을 위한 글에 대해 소개를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모든 여행의 시간을 나름.. 2021. 4. 22.
[에필로그] 모험으로 사는 인생, 8년간의 자전거 세계여행를 마치며 [에필로그] 모험으로 사는 인생, 8년간의 자전거 세계여행를 마치며 얼마나 될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여행이었다. 전역한 예비역의 자신감만을 갖고 흔히 말하는 철티비 자전거를 개조해서 짐을 바리바리 싣고 떠났던 여행이었다. 생에 대한 절박함이 이 땐 어느때보다 컸었다. 여행을 시작할때는 이 세상에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태어나던 때였다.여행이 끝날 땐 우리 삶의 모습과 생각이 출발전의 그것과 같지 않았다. 그 전의 상식과 인식이 많이도 바뀌고 때론 금기시 하는 상황으로 바뀜을 보았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인터넷을 통해 바라봤던 내 나라의 모습을 선명하게 기억한다.과연 이곳에 계속 있던 사람들은 그 변화를 어떻게 기억할까?긴 시간 기록해 온 내 시간을 되돌아 본다. 자전거와 .. 2020. 9. 11.
자전거 세계여행 ~3225일차 : 인생의 지도, 세계일주 끝! 자전거 세계여행 ~3225일차 : 인생의 지도, 세계일주 끝! 2018년 12월 26일 포르투갈의 냄새와 느낌을 자연스레 빨아마셔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떠난다.막상 떠날 날이되고 보니 아쉬움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어. 포르투갈, 너는 그대로인데 내가 몸 상태가 이 모양이라 어쩌겠냐. 뭐 어때, 다시 오면 되지. 자, 집으로... 가~~~~~~~~즈아~~~~~~~~~~~!!!! 못다한 짐정리에 들어간다. 장기 자전거 여행자라면 마주할 귀찮은 시간.항공 운송을 위한 짐싸기. 그동안 많이 하다보니 처음에 비해 작업 시간은 줄었지만 여전히 성가시고 번거롭다. 항공편으로 이동시 자전거를 수하물로 붙이는건 정말 번거롭다. 자전거 여행 자체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보통은 수하물 2..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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