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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2719일차 : 잠보(Jambo)!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자전거 세계여행 ~2719일차 : 잠보(Jambo)!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2017년 7월 31일 케냐에서의 주요 일정을 마무리 한다.탄자니아로 넘어오면서부터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인데, 르완다 우간다를 지나면서 시간적인 부분에 압박을 많이 느낀다.케냐로 오고 나니 못가본 곳이 너무 많아서 아쉽고 현재 키암부 지역에 있으면서도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하니 아쉬움이 이렇게 클수가 없다. 이제 해야할 거 다 끝났다. 다음 나라 에티오피아로 가기만 하면 된다. 우선 나이로비 시내로 이동해야지. 키암부. 고급 커피로 이미지 메이킹 잘 되어있는, 그리고 실제로 커피의 품질이 상당히 고급지기도 한 케냐.케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곳, 키암부다. 요로코롬 바라본다. 앞으로 한번.. 2019. 5. 6.
자전거 세계여행 ~2669일차 : 사람 사는 곳, 사람 사는 것. 우간다 진자 자전거 세계여행 ~2669일차 : 사람 사는 곳, 사람 사는 것. 우간다 진자 2017년 7월 11일 어젯밤에 이 작은 공간에 엄청난 스피커의 음악 소리가 숙소 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을 엄청나게 크게 울렸다. 소리의 진동에 건물 벽까지 흔드는 느낌이었다.애들도 잠자야 하는건 중요한지 11시가 좀 넘으니 조용해지더라.내일 소 여물주러 가야되나. ㅋㅋㅋ 시골 마을에서는 할 것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아프리카에 작은 마을 단위에서도 보이는 것은 축구 중계 시청. 여행한 이슬람 국가들(이란, 오만, 터키, 모로코, 튀니지 등) 대부분의 작은 마을에서도 TV를 통해 축구를 본다. TV가 없으면 라디오를 통한 축구 중계를 듣는다.아프리카 시간대가 유럽이랑 같은 시간대이니 술 마시고 축구 보면 딱 .. 2019. 4. 12.
자전거 세계여행 ~2662일차 : 내 몸은 오래된 보조배터리 자전거 세계여행 ~2662일차 : 내 몸은 오래된 보조배터리 2017년 7월 1일 으... 아침마다 신음소리와 함께 잠이 깬다.모기가 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좀 버틸만한 오늘. 그래도 잠은 덜 설쳐서 다행인지 모르겠다. 주변에 시장이 있고 사람들도 많이 와다닌다.어제 늦게까지 들썩이는 음악소리에 좀 짜증스럽긴 했다. 언제부턴가 혼자가 편해졌고 그냥 달리는 것보다 뭔가 생각하고 좀 더 진득하게 앉아 있는게 더 재미가 있어지기 시작했다.여행의 스타일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이전에는 이런게 참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나 스스로가 과거에 비해서 너무나 변해있음을 깨닫게 된다.좋다 나쁘다 라고 쉽게 말 할 수 없는 부분은 작게나마 생각의 확장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에는 틀림없다.. 2019. 4. 7.
스치듯 가볍게 지나는 두번째 이탈리아 여행 (꼬모 밀라노 제노바) 스치듯 가볍게 지나는 두번째 이탈리아 여행 (꼬모 밀라노 제노바) 스위스 여행에 이어서 이탈리아를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는 여행입니다.쉥겐비자 지역에서 길게 있을 수 없는게 자전거 여행자의 숙명.지난번에 살펴보니 3번인줄 알았는데 쉥겐지역만 4번째네요. 시간적인 이유로 스위스 남부쪽은 패스를 하고 며칠 간 여행할 이탈리아 또한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스위스 국경도시 치아소를 지나 이탈리아로 넘어갑니다. 꼬모(Como) 로 들어왔습니다.Como라니 뭔가 재미있는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꼬모에서 숙박지까지 가려면 중간에 언덕을 하나 넘어서 가야하는데 엄청나게 땀을 흘리고 꼬모의 호스텔에 도착.도착하고 나니 마음 한켠이 놓이네요. 숙소 바로 옆에 까르푸 수퍼마켓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이탈리아에 들어왔음을 알게 해..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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