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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2-2013 북미36

자전거 세계여행 ~1146일차 : Adios, Mexico! 2013년 5월 9일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어제 말한대로 에디는 일찍 출발하고 없다. 배가 살짝 고파 몇개의 망고를 주워 먹고 몇개는 챙겨간다. 향긋한 망고맛이 상큼한 에너지를 준다. ^^ 남아도는 망고는 새들도 먹는다. 먹고 방구끼면 향긋한 망고냄새 날까? 아님 썩은 망고냄새 날까?ㅋ경험상 이전에 먹은것과 섞인게 나온다.ㅋㅋㅋㅋㅋ 달린다. 덥다. 정말, 덥다. 머리가 뜨겁고 숨 쉬기가 힘들 정도로 정말로 뜨거운 공기다. 뜨겁다 못해 따가울정도의 햇빛은 피부와 라이딩을 견디기 힘들게 만든다. 자전거도 달리기가 힘들어서일까...? 펑크났다. 수퍼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그늘아래서 펑크를 수리하면서 음료수도 하나 사서 마셨다. 차오르는 뜨거움의 갑갑함에 나도 모르게 옷을벗어버렸다. 마치고 출발하려는데 수퍼에 .. 2015. 9. 25.
자전거 세계여행 ~1135일차 : 라 레포르마(La Reforma), 여행과 가치관 2013년 5월 6일 많은 짐을 다시 자전거에 합체!!!! 그리고 그리스에서 예수님 알레한드로와 작별한다.그리스 경제가 요새 만신창이라 고민이 많던데 힘내길 바라오, 친구! 아... 날씨가 참 후끈후끈... 아침에 간단히 먹고 나오긴 했는데 얼마 안 달려서 배가 고파온다. 불이 필요한데 바람을 저 기계로 지피는구나ㅋㅋㅋ신기할세~ㅋ 밥과 쁘리홀레스(Frijoles-콩 반찬) 닭 반마리 그리고 또르띠야.한껏 배부르게 먹고 출발! 2시간 넘게 페달을 밟고 와하까 시내를 벗어나 외곽지역으로 나온다. 아...정말 덥다. 작은 구멍가게에 가서 탄산음료 폭풍흡입!탄산의 청량감과 단맛은 라이딩에 마약과 같은 존재다. 적잖이 달리고 보니 메스깔을 만드는 양조장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아가베(agave) 천지삐가리구만~.. 2015. 9. 25.
자전거 세계여행 ~1132일차 : 맛있는 도시, 와하까(Oaxaca)! 2013년 5월 3일 숙소에 있던 맛있어 보이는 또롱하(Toronja-오렌지 혹은 자몽처럼 생긴거) 나무를 뒤로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멕시코에서 유명한 관광도시이기도 한 와하까(Oaxaca-스페인어 현지발음, 영어로는 오악사카)에서 얼마나 머물지 계획없이 왔다.쉬면서 체력보충 좀 하고 마실좀 하다 갈 계획이다. 잘 좀 먹고 싶어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을 찾아 돌아보다 들어오게 된 요기~ 라 오야(La olla)라는 이름의 자그마한 가게. (주소 : Reforma 402, Centro, 68000 Oaxaca) 가격(110페소)에 훌륭하게 잘 나오는 코스요리다. 그렇기에 현지인 포함 외국인 손님도 많이 왔다갔다 했다.(사진엔 별로 없는듯.ㅋ) 숙소를 한군데 봐 두긴했는데, 짐풀고 나오기가 귀찮아서일까 짐.. 2015. 9. 25.
자전거 세계여행 ~1129일차 : 호의, 그것은 상처받은 마음에 연고 자전거 세계여행 ~1129일차 : 호의, 그것은 상처받은 마음에 연고 2013년 4월 30일 아침 식사를 하고 잠시 개인 시간을 가진다. 여전히 마음은 무겁다. 내가 머무는 곳은 성경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온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정통교파가 아닌 이단으로 분류된 곳이다. 멕시코 친구에게 소개 받은데라서 그랬지 사실 알았으면 안 왔을거다. 한국 여자분 한명도 와서 어떤 봉사활동 개념으로 지내고 있었고 내게 여러가지로 질문을 했다. 전도를 위해서였는지는 모라도 내 마음을 바꾸기 위해 질문을 했지만 내게 시원한 답을 주지 못했다. 살아오면서 이미 스스로 믿는바에 대해서 보다 더한 질문을 하고 또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 사람마다 겪는게 다르고 내게 답을 줄수 있다면... 아오~ 정말 감사할따름이지. 질문에.. 201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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