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바비에라 (Cafe Baviera)
14 Avenida A 13-14, Quetzaltenango
주소가 정확치 않은데, 중앙공원(Parque Central-빠르께 쎈뜨랄)에서 5a Calle 방향으로 두 블럭 정도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방향으로 보입니다.^^
공식 명칙 께찰테낭고(Quetzaltenango), 현지에서는 쉘라(Xela)라고 많이 불리는 이곳은
중남미국가중 스페인어 교육비가 가장 저렴하고(현재는 니카라과지만 직접 보니 과테말라가 스페인어 배우기는 가장 저렴한 건 확실한것 같다.)
그중에서도 쉘라와 아띠뜰란(Atitlan) 호수 지역의 산 페드로(San Pedro)와 함께 가장 저렴한 스페인어의 연수 비용을 자랑하는 이곳!
그 쉘라에 있는 유명한 커피샵이다.
유명하다는게 엄청난 커피의 맛을 자랑하는게 아니고...
저렴하면서도 꽤나 특색있는 카페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라 그러하다.
그렇기에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이곳에 들러 공부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고로, 쉘라의 안방역할을 한다고 말해도 그리 오바는 아닐듯?ㅋ
고풍스런 분위기에 흑백 및 컬러사진의 조화와 여러가지 악세사리등이 독특한 카페 분위기에 매력을 더한다.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많은데다 인터넷이 되는 스타벅스같은 샵이 별로 없기에 이곳은 그 장소 제공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약 한달 정도 지내는동안 거의 매일 같이 와서 공부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지내는동안 멕시코에서 만난 영국인 자전거 여행자 닉도 만났다.(마지막 멕시코 자전거 여행기 편 참조^^)
전통 옷을 입고 있는 종업원들이 서비스를 하고 인터넷도 되는데다 콘센트도 있어서 꽤나 좋다.
가장 저렴한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로 8 Quetzaltes(께짤레스-과테말라 화폐단위)약 1100원.
이곳에서 사용하는 심발리(Cimbali) 에스프레소 머신
디저트
엄청난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세계의 손꼽히는 커피 산지이기도 한 과테말라에 직접 왔는데~
커피에 대한 맛의 기대가 없을수는 없는 노릇...
흠, 저렴한 커머셜 급 혹은 그 이하급의 커피를 사용하는듯하다.(사실 일반 로컬샵이면 대부분 그러하듯...)
생두를 본적이 없으니... 좀 아쉽고, 로스팅도 보고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개인적으로 에스프레소가 마실만한듯...
갓 나온 뜨거운 에스프레소에 입맞에 따라 설탕 한두스푼 넣고 쓴맛으로 한번 마시고, 끝엔 녹은 설탕을 사탕처럼 마시면 괜츈하다.^^
그래도 확실히 많이 팔리기는 하는지 직접 볶은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제품의 판매 주기가 빠른지
드립으로 내려 마셔보니 신선하긴 한듯하다.
맛은 mas y menos...(그저 그렇다.)
쉘라에 도착했던 때가 우기의 초입부 시즌였던지라 비오는 소리와 따뜻한 커피 한잔이 너무 잘 어울렸었다.
긴 여행의 시간에 외로움의 감정을 추스르느라 엄청 힘들기도 했지만...
여행에서 오감 아니 육감으로도 그 장소를 기억하지만...
분위기가 더 기억이 나는 이곳.....
외로움(Loneliness)이란 단어와 비(Rain)이란 두 단어가 크게 남아있는 까페 바비에라!
아, 지나고 나니 참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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