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ida Andres Bello Caracas
0212-2863636
* 구글맵에서 arabica en caracas 검색!
우리에겐 미녀들의 나라, 석유의 나라로 잘 알려진 베네수엘라.
그 수도인 카라카스에서 방문한 까페,
아라비카 커피 컴패니(Arabica coffee company).
카라카스로 오기 전 10일이 넘는 시간동안 여행 간 엄청난 강행군과 동시에 또 밤차를 타고 온 지라 몸이 만신창이인 상태로 도착한 이곳.
여긴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범죄의 도시 카라카스!
잠시 돌아보고....
우선 커피부터 주문해야지.
찐하게 에스프레소부터 한잔 합세~!
사실 마실 때의 상태가 긴장감도 엄청 났던데다 몸이 정말 피곤하고 멍한 상태였던지라 맛은 제대로 기억도 안난다.
(적어놓은 수첩은 며칠 뒤 에콰도르에서 소매치기..-_-;;)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베네수엘라도 커피 생산국가다.
사진 속 아저씨는 마치 (적어도 내가 경험한) '니 뭐꼬?' 하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인것 같다. ㅋㅋㅋㅋ
지나온 메리다가 생각이 나는구만.^^
그나저나
오홋,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있는 쿠파 까페(Coupa Cafe - http://www.coupacafe.com/)의 포장이 여기 왜?
그렇다, 이곳 커피가 그쪽으로 간다.
미국에 있는 쿠파 까페가 베네수엘라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자국 농산물이 수출 금지되어있는데 어떻게??? 오홋+_+ㅋ
여기가 미국쪽과 어떤 자본적인 제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1992년에 오픈해서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다고 한다.
형태를 보니 미국의 영향이 없을순 없겠다 싶다.
까페 내부.
좋은 장비들과 함께 장식도 나름 멋을 낸다.
참 말할것도 많지만...
그저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맡긴다.
까페 라떼.
맛~? 패쓰.ㅋ
온지 얼마 안된 손님들은 떠나고 적막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 또 다른 손님들은 다시 자리를 채운다.
우리나라처럼 긴 시간 앉아있는게 아니라 20-30분 간단한 스낵류를 함께 하고 자리를 뜨는게 이곳 스타일~ㅋ
오늘은 12월 31일, 2013년의 마지막 날의 카라카스.
많은 금융 회사들이 있는데다 잘 사는 동네인 알타미라(Altamira)쪽에 위치한 샵이다.
그래서일까 이전에 지나온 곳과는 다르게 뭔가 정리된 분위기에 여유가 있다.
친절하지 않은 종업원들에다 돈을 지불하려고 종업원을 불러도 감감무소식...-_-;
콜롬비아와 달라도 참 많이 다르구나.
매대를 둘러보다 발견한 스위스제 반영구 필터.
갖고 싶었으나 당시 환전한 돈이 얼마 안 남아서 그냥 패쓰.
나쁘게 말하면 시스템만큼이나 사람들의 고객응대도 바닥수준이고, 좋게 말하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
좀 더 갖춰지고, 사람들을 응대하는 게 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게 될지는 석유가 있는한 요원하리라 생각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 둘러본 커피샵, 아라비카 커피 컴패니(Arabica coffee company)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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