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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모험/전국 일주

아마도 전국일주(?) 3일차 / 대부도-화성-수원-동탄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5. 13.

아마도 전국일주(?) 3일차 / 대부도-화성-수원-동탄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안녕하세요! 

5월 13일~! 월요일이네요.

어제 모텔에서 1박을 하고 축구 보고 요래조래 뒤척이다 잠이 들어버렸네요. 




아침 커피 한잔으로 시작합니다.

나란 남자. 여행중에도 드립백으로 카페인을 충전하는 남자.

알흠다워. ㅎㅎㅎ

짧게 오늘의 여정을 보고 가실래요?



묵은 곳은 바로 앞, 파타야 모텔.

옆은 겨울왕국도 있습니다. 

Do you wanna built snow man? 이 노래 나오는거 맞나요? 안봐서...;;


출발합니다.



어제 대부도에서 더 라이딩을 하면 좋았으려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발을 합니다. 언덕을 지나니 야생동물이 나온답니다.


지금 내 몸무게가 최대를 찍었는데 지금 나보고 한 말은 아니지???

자격지심이... -_-;




대부도의 끝, 전곡항을 향해 갑니다.

몸이 왜 이렇게 무겁나 싶었는데,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무거운겁니다. 

자전거가 앞으로 안 나가는 이유가 있었어. ㅠㅠ 




누룽지 백반이라는 것을 시켰습니다.

함바집처럼 음식을 팔던데, 고기는 그냥 뭐... 옆에 훈제 돼지 고기 몇개. 

누룽지 샤워한 숭늉이 함께 있네요. 

누룽지 백반 맞네. 




수원 방향을 향해 갑니다. 




전곡을 나오기전까진 안 그랬는데 인금 섬이 끝나고 도시로 나오니 길이 좀 복잡해지기 시작하더니 달리기도 쉽지 않아집니다. 

에혀... 신호등도 걸리고...


무엇보다 오늘 김여사를 2차례나 만나 파란불 신호등을 건너는데 2번이나 치일뻔 했네요. 아...ㅡㅡ^ 

여자라고 다 운전 못하는거 아닐텐데 공교롭게도 아줌마들이었네요.... 이럴수가. -_-;



요새 오만 친구들이 오면 뭘 보여주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 배를 보여줘야하나? 광고 보니 돈까스 6900원이라는데... 

생각해보니 저건 돼지고기구나. 


 


회 한번 배터져 죽을정도로 많이 멕여볼까요? 




시내로 시내로 


그나저나 이런 길 상태면 하루 100km 이상 달려줘야하는데, 늙어써... ㅠㅠ

아니지 그냥 살이 많이 찐건가...? 




시내로 갑니다. 




산을 우회하고 돌아서 계속 이동 

심심 + 그리고 무거운 몸 때문에 힘듭니다. 아오... 




이동하다가 본 덕선대.

해병대 사령부가 여기 있네요. 

대학교 4학년때, 해병장교 시험을 쳤었는데 떨어졌습니다. 

우야겠습니까. 아쉬운 걸... 


그때의 기억이 살짜쿵 떠오릅니다.

해병대 붙었으면 제 인생도 달라졌을테죠. DMZ근무를 안 했을 가능성이 높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여행도 없었겠지요...? 




해병대 사령부를 뒤로 하고 




경기도 화성 시내로 가는 길.

논밭 그리고 아파트라.

여기도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저 논은 어떻게 바뀔지... 많이 궁금합니다.




수원과 병점을 지나 동탄이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아파트 와 이래 많노!!!

뉴스에서 동탄 신도시라는 곳을 들어본 것 같은데...

이게 신도시의 모습인가 봅니다.


동탄으로 온 이유...?


우선 밥 부터 ㅎㅎㅎ



맛있는 음식 먹어야제~! ㅎㅎㅎㅎ 

문어, 그리고 수육. 

이래서 제가 살이 안 빠집니다. (핑계)

이 음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누구냐? 



ㅎㅎㅎㅎㅎ 

자전거 여행자, 인치훈 형님.

페이스북을 통해 급히 연락이 되어 이렇게 동탄으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동탄 문어집 자주 가십쇼!! ㅎㅎㅎ 




탄자니아에 여행때 만난 우리 수퍼코리안 3명을 기억하시나요. ㅎㅎㅎㅎ


형이 곧 출국을 앞두고 이렇게 보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전 이미 출국 한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만납니다. ㅎㅎㅎ)


기분이 묘합니다.

다시 이렇게 만나다니.

ㅎㅎㅎㅎ 그래서 웃음이 막 납니다. 이런 인연들, 너무 감사하고 또 즐거운 일이지요. 

함께 나눌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거, 그리고 땀 흘려본 전우애 같은게 좀 있는거 같아요. 





무계획인데 ㅎㅎㅎㅎ

이미 갈 곳이 몇군데 정해졌어요. 

긴 시간 여행을 응원해 주신 분들도 만나고 인사도 드리고 밥도 얻어먹고(젤 중요함@.@) ㅎㅎㅎ 

친척들은 언제 보꼬... 아놔 ㅎㅎ


서해 쪽 보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것 같네요. 그냥 내륙으로 한번 가 보려고 합니다. 

중간에 친척들도 만나고요. ^^ 


그냥 임시로 만들어본 제목,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잔차타고 만나러 가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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