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이건산업 주가 및 원자재 상품 목재 가격 상승 / 미국 수출물량 / 탄소배출권은 무슨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4. 28.

이건산업 주가 및 원자재 상품 목재 가격 상승 / 미국 수출물량 / 탄소배출권은 무슨 

처음으로 공개된 블로그에 써 보는 상장기업을 살펴보는 글이다.  

글을 쓰다보면 모르는 것도 알게되고, 어설프게 아는 것도 좀 더 명확해지겠지? 


이건산업 주가 차트
이건산업 주가 

오늘 이건산업 주가는 상승했다.

 

 

 

 

52주 신고가을 달성하며 종가 13650원에 마감.

3월 8350원 저점이후 상승추세.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뭔가 하니,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덕분이란다. 

시카고 거래소에서 시원하게 날아 올라주는 원목 가격. 800불대 하던 가격이 지금 1400불이 넘었다. 

미국의 주택 시장이 붐이라는 뉴스가 몇 주 전부터 들리기 시작했는데, 그 여파가 원목 가격상승이 이렇게나 가파르다니.

올해 들어서만 벌써 2배 가까이 상승을 했으니 솔로몬군도에서 조림산업을 하고 있는 이건산업도 혜택을 보려나?



 

 

이건산업 실적은 큰 매출의 상승이 없다.


매출은 3년 전부터 계속 하락 중이다. 작년 실적은 2500억 매출에 영업이익 58억.
작년 4분기는 영업이익 적자 50억이 넘음. 그래서 영익 100억도 안됨.ㅡㅡ^ 

ROE는 1도 안되고, EPS는 150원이 넘는데, 배당을 200원이나 했다. ㅋㅋㅋㅋㅋ
웃기네 이거 참. ㅋㅋ 번 돈보다 더 주다니. 

오늘 현재 주가 13650원으로 종가를 마친 이건산업 시가총액은 1500억원이 안되는 수준.
현재 PRB 0.85배. 

 



이건산업은 목재, 조림, 에너지의 세 부분으로 사업을 하고 있고 그 중 목재가 매출액 및 자산이 가장 크다.
2020년말 현재, 목재 및 조림 자산만 약 4000억이 수준. (조정은 빼고)

이건산업 매출액 비율 살펴보면 목재가 압도적이고, 그 다음이 에너지, 그리고 조림 순.


 

 

목재 베니어는 가격이 3년새 매년 20%씩 하락하고 있었다.

국제 원목 가격 상승분의 효과를 이건산업이 어느 정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

제품 마진이 조금은 나아질 것 같긴 한데, 비율이 적은 조림과 에너지는 제쳐두고 목재에서 수출 부분이 확대가 되어야 제대로 된 상승 드라마를 쓸 수 있을 듯 하다.

 



타 리포트를 살펴보니 수출을 갑자기 확 늘기엔 어렵다고 한다.

왜냐하니, 현재 주택 시장이 좋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칠레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미국 이외의 가격 상승은 별로 보이지 않고, 수출 물량 자체도 급하게 늘리기 어렵다는 말. 


 

수출이 아닌 내수를 살펴보자면 작년까지 60%의 매출을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주택 공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수도권의 재건축 및 공공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지자체별로 아파트 형태의 주택공급안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기존 가구의 인테리어 교체로 인한 내수시장도 있는데 여기서 이건산업이 얼마나 매출을 가져갈까?

원자재 말고 이건의 제품은 한샘, LG하우시스 등의 브랜드에 밀린다.

 

 

 

현재의 주가는 2020년 실적대비 싼가 비싼가? 

영업이익율이 2%대에 부채비율과 유보율을 생각해보면 절대 싸지 않은 종목이다. 

국내 주택 공급 상황이 어떻게 업황을 개선시키고 국외의 수출을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10년 넘는 요약 재무상태표를 보면 PBR 1배를 넘은 적이 없다. 

현재 0.85배면 최고의 밴드에 도달한 수준. 

 



작년 코로나 이후 8천원으로 상승한뒤 11000원대 박스에서 왔다갔다가 하다가 이번 원목 상승의 효과를 보고 있는듯한데 국내 주택경기 및 이건산업의 매출에서 수출 공급 공시나 나오길 봐야겠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 시장에도 유동성이 정말 많아진것 같다.

못 산다고 앓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던데, 도대체 이 많은 돈 어디서 나온건지.

 

 

이 종목을 사실 탄소배출권이라는 이유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종목이었는데, 그야말로 시장에서 세력들이 갖고 놀기 좋게 가두리 쳐 작업한 종목에 불과하다. 탄소배출권은 무슨.. ㅋㅋ ㅠㅠ 웃프다. ㅋㅋㅋㅋ

 

기존 보유자들은 불나방들이 끼니 적당히 수익을 즐기면서 물량을 넘겨주는 판처럼 보이는데, 현재 그리고 드라마틱한 매출액 증가가 아닌이상 현재 주가는 싸 보이지 않다.


미국에서는 지금의 가격 상승을 두고 원자재까지 퍼진 버블 확산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 상황에 편승해 잠깐의 트레이딩으로 즐기고 나올만한 용자만 더 먹을 자리인것 같다.

보유자 영역에서 적당히 익절하고 남은 일부로 지켜볼 수 밖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