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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혼자 여행 1코노미] 혼행족을 위한 여행정보 프로그램

by 아스팔트고구마 2017. 1. 4.

혼자 여행 1코노미 혼행족을 위한 여행정보 프로그램


혼밥, 혼술이라는 말이 있는걸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전 학생때부터 혼밥을 많이 했는데 이게 이상한거였나요? ;;;;

그 때문인지 여전히 저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이 되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혼자 여행을 '혼행'이라고 많이 하던데, 그 혼행족을 위한 쉽고 간단한 여행정보 습득 채널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근데 뭐 혼자 여행이라고 쓰긴 했는데 혼자가 아니라도 특별히 상관은 없습니다.

혼자 다니는 제가 주변 여행자들을 통해 대화하고 나눈 간단한 경험이라고 봐주시면 되겠네요.

사실은 아주 간단한 부분들인데 보는 분들에 따라서는 큰 영감을 가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행 정보 특히나 재미와 정보가 함께 오는 것들이 많으니 참고 해보시라고 글을 올려놓습니다.

종합편성 채널이 생긴 이후 여러가지 재미있고 유익한 TV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책과 영화'는 제외한 TV 프로그램 정도로만 설명을 하겠습니다. ^^ 


TV프로그램으로 쉽게 시작하는 '여행 인문학자'인척(ㅋㅋㅋ) 매뉴얼 시작해볼까요? 


1. 가장 쉬운 여행 정보 채널! 여행 다큐멘터리 

저기가 어디야?

오, 저런데도 있어?? 하면서 보는 여행장소. 

아마 가장 대표적인건  '걸어서 세계속으로' 그리고 'EBS 세계테마기행'이겠지요?

우리나라에서 제작하는 여행 다큐들 중 대표적인 두 프로그램이 아닐까합니다.

아마 전 세계의 왠만한 나라들은 거의 다 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

이전의 영상들에 비해 최신 방영작일수록 영상미도 좋아진 것들이 많아 현장감도 더 강합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초기에 한 나라에 대한 여행에서 최근으로 올수록 한 나라 한 도시 혹은 인근 지역의 여행으로

그리고 계절별 변화에 따른 여행으로 조금씩 더 세분화 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더 많아지니 좋기만 합니다.



<세계테마기행>

EBS '세계테마기행'의 경우엔 프로그램 타이틀의 이름에서처럼 나름의 테마를 갖고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테마기행의 경우 출연자에 따라 여행의 느낌이 많이 달라 또다른 흥미거리를 유발합니다.

아무래도 출연자마다 성격과 배경지식에 따른 프로그램의 진행이 다르니 보여지는 색이 확실히 다르거든요. 

역시나 시청자 입장에서 좋습니다.(편집에 따라 이해할수 없는 여행루트가 나오긴 합니다.ㅋㅋㅋ)


요건 아래 부분에서 한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국가 혹은 도시를 검색해보시면 시간을 더 아낄수 있습니다. 



2. 여행과 관련한 예능

심각한 건 별로야.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나? 

왜 없어?!!?! ㅋ 

눈치 빠른 방송사들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어느 여행지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실 이런 프로그램 영향이 가장 큽니다.



대표적으로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이 있겠네요



그리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한 재미있는 여행.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다 안봐서 모르겠지만 인기가 많다는 건 그만큼 공감이 커서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여행하면서도 현지인들로부터 우리 나라 촬영팀이 왔다갔다고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같은 장소를 쓴 적도 있거든요.

여행정보를 얻는데 크게 지루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간간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거든요.

혼자 여행이 아닌 친구를 보고싶게 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ㅋㅋㅋㅋ

가서 친구 만들면 되죠 뭐...-_-;;;




3. 우리 나라에 사는 일상 속 외국인들의 생각을 알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이웃집 찰스>

여행하다가 문화적으로 차이가 나는 건 어쩔수 없죠.

특히나 여행전 숙지를 하고 가면 도움 되는 것들이 상당 부분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겪는 다름은 실제로 겪을때 그냥 가는 것보다 마음의 준비라고 하고 가면 덜한게 있겠죠?

부정적인 것들은 잘 드러나지 않거나 일부의 문제라고 치부해버리고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없진 않습니다.

그래도 현지인들과의 대화에서 TV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정보로 대화의 문을 열어 가는데 나름 쏠쏠합니다.

그 배경 지식에 놀라하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꽤나 자국의 문제에 대해서 모르는 현지인들도 많습니다.

잘만 활용한다면 상식이 많은 사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4. 시즌별 특집 다큐멘터리

SBS, MBC, KBS 3사에서 나오는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EBS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히스토리 채널 등등....

제가 좋아하는 채널이 많아서 무엇을 추천 해야할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채널과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보통 1주일에 한번 정도 방영되는 프로그램 말고, 특별하게 시즌을 갖고 방영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름이 붙을때 '특별기획', '창사특집' 이런 타이틀이 따로 붙기도 합니다. 

이전 KBS에서 방영된 '차마고도'같은 다큐멘터리의 경우엔 상당히 디테일하면서 진한 울림을 주죠.(물론 해당 작품은 조작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2000년대부터 만들어진 것들을 찾아보면 자기가 갈 곳에 대한 정보 그 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고 가면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는 척 매뉴얼'은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ㅋㅋㅋㅋ




5. 자연 다큐멘터리

역시나 위와 우리나라 TV에서 나오는 SBS, MBC, KBS, EBS에서 나오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찾아보기입니다.

동물의 세계는 ㅋㅋㅋ 안봐서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자연 다큐멘터리 지존급은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죠. 

채널은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의 퀄리티와 정보를 자랑합니다.

많이 찾아보고 구글링도 해보고 찾아가보세요! ^_^ 




6. 테마를 갖고 가겠다. - 역사, 음식, 건축, 예술, 문화, 정치 등등...

주제에 따라서 좀 더 세부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채널이나 프로그램이 바뀌어 지겠죠?


역사라면 단연, 히스토리 채널이죠! ㅋㅋ


먹방 쿡방이 대세인 요즘 말할것도 없이 여행에 필수적인 행복 중 하나는 음식입니다.

TV에서 본 것을 현지에서 먹어보는 건 혀로 느끼는 감동이니깐요.

 그 이상의 깊이를 보고자 한다면 위의 다큐멘터리 중 나름의 테마를 골라 볼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기억나는 것으로는 '누들로드', '요리인류', 커피와 차 관련 다큐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지나면서 만들어지는 다큐멘터리들은 다른 영역들과 합쳐치고 나뉘어지면서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 지겠지요.

이렇게 기존의 '세계테마기행 + 기타 여러 다큐멘터리' 정보를 모아 나름의 여행 테마를 만들어 보는겁니다.

그럼 자기만의 여행 테마가 아주 쉽게 만들어집니다. ^^ 

다큐멘터리 내 세부 검색을 통해 나만의 테마를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EBS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 편입니다.

그중, EBS 다큐프라임은 새로운 주제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  (EBS 알라뷰!!!!!!!!!) 




7. 시사, 현재 상황을 파악하며 여행하기

제가 보는건 KBS의 '글로벌 24'인데 현재 전 세계의 이슈를 현장감있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요거 기억하시려나요? ㅋ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환차익으로 우리나라돈 2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50만원 가까이 하는 갈라파고스 여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베네수엘라에서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이러합니다. -_-;




제가 여행할때 1달러당 1:60이 넘었는데, 지금은 1달러당 4000 볼리바르가 넘었네요...-_-;

현재 가장 고액권인 100볼리바르를 못 쓰게 해서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현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난리가 났죠.

며칠전 베네수엘라의 마이크로 소프트 OS 대란은 이러한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가기 전 방문국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간다면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도움이 되며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사전 정보가 없었더라면 베네수엘라에서의 암환율이나 안전 문제 등으로 고생을 했을껍니다.

특히나 여행중인 나라가 큰 변화 혹은 혼란의 때라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경험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그! 러! 나! 최우선은 안전인거, 잊지마세요! 



모든 것이 연결된 지금 세상에 사실 단편적으로 보고 간다고 동떨어진것도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한가지 재미와 상식을 넓혀주고 인생의 깊이를 넓힌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넓고 얕은 지식을 쌓고 여행지에서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 인문학'을 스스로 체험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제가 언급하지 않은 지역 방송이나 종편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또는 외국 방영 채널(BBC, 미국, 일본, 중국 tv등)이 있습니다.


(다른 채널과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은지 저도 잘 모르니 공유 좀 해줘용~ ㅠㅠ)


제가 지금 여행중이다 보니 다 찾아보지 못하는 애로함이 있습니다. 흑흑흑.

위의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나타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화면 속에 갇히지 말고 길에서 상상력으로 그 나머지를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모두 여행 인문학자입니다.

혼자라도 괜찮아요. 길에는 나같은 친구들이 많거든요. 

출발은 같이 할 수 있어도 여행의 체험은 누구나 혼자인 법입니다.

여럿이서 혼자 여행 재미있게 하입시더!




올해도 꿀잼 여행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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