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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행사/축제]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8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22. 8. 24.

[주말의 행사/축제]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8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연일 내리는 비 때문에 일상의 플랜이 자주 바뀐다. 오늘 할일도 오후라서 다행.ㅋ 그렇다고 거창한건 아니고.


최근 비로 인해 으레 만남이나 모임은 실내 카페 정도로 바뀌었다. 플랜B가 별로 특별할 것은 없었다. 사람들을 간만에 만난만큼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었으니까. 


여태 온 비가 대구의 짜증스런 더위도 가시게 만든 것 같다. 날이 정말 시원해졌어. 

 

 

 



마침 주말 시간에 만날 친구가 내게 메세지를 보내왔다. 


어디 좀 가볼 거리를 찾다가 보니 왠 축제 정보? 대구에서, 또 북구에서 떡볶이 축제를 한다고?

 

 

응?

인기 떡볶이 맛집 총집합이라네.

2주전 한국에 외국인 친구들이 와서 광장시장 갔을때 먹은 떡볶이가 맛났었다. 대구 오니 생각이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어졌다.  

떡볶이가 안 그래도 먹고 싶었는데, 축제라니... 잘됐구만! 

근데, 이런 축제도 있었네? 봤었는데 기억을 못 하는 것일수도 있고... 기억 참..


 

찾아보니 북구청 블로그에서도 소개 포스팅을 해 놨다.

심지어 대구북구청 문화예술과 전번도 남겨 놓은거 보면 판은 그래도 좀 깔아놓은듯 싶다. ☎ 053-665-2172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떡볶이 페스티발 행사는 DGB 대구은행 파크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8월 27일, 이번주 토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아무래도 저녁은 여기서 먹어야 될듯. 

집 근처라 장소가 너무 좋앙.ㅋㅋㅋㅋㅋ


당일날 있을 행사 리스트. 

작년에 있었다는 행사가 사진만으론 느낄 수 없으니... 직접 가보는게 가장 현장감을 느끼기 좋을 듯 싶다. 

전국에 '떡볶이 매니아'들도 존재 할텐데 의외로 별로 안 유명한거 보면 아직 덜 알려져서 그런건가? 

어쩌면 나보다 그들이 더 조용히 이 행사를 노리고 있을 지도 모르쥐.붐 비는 걸 싫어할지도.ㅋ

 

 

 

 

 

나름 규모있게 열리는 행사에서조차 보험 부스, 악세사리 부스같은게 나와 자리 채우기식 이벤트를 보는데, 그래도 이벤트 색깔에 좀 맞는 업체들이 나왔으면 좋겠네. (떡볶이 페스티발 참여 회사 라인업은 아래에 있다.) 

개인적 바람으론 현장에서 파는 떡볶이나 저렴하게 팔았으면 좋겠다. 

심심한 대구 사람들에겐 주말 시끌벅적한 좋은 에너지 돋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성료하면 아마 내년부터 좀 더 규모가 커질지도 모른다. 코로나가 가시면 더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제발 그랬으면...


 

 

행사가 열리는 위치는 우리나라의 명문(?)축구단 대구FC의 메인 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 중앙광장.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L3pUNn7




근데 중앙광장이 어디지? ㅡ.ㅡ

 

 

 

 

찾아봐도 안 나오는데, 모르면 그냥 경기장 근처에 와 보면 된다. 

뭐, 지방 행사라도 사람들이 좀 오긴 오겠지...? 



 

어느 업체가 올까 싶었다. 
찾아보니 참여 업체 라인업이 있네.

 

 

 

해피치즈 스마일, 동대구시장 한떡봉, 별이 된 떡볶이, 앵떡볶이, 신대장로제떡볶이, 토스트 앤 후르츠, 신전떡볶이.

여기서 아는건 신전 떡볶이 밖에 없음. 

다 먹진 못하더라도, 떡볶이에 막창이 들어간 저 앵 떡볶이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건데... 

와 군침 너무 논다. ㅎㅎㅎㅎ (막창을 정말 좋아하는 본인) 


 

그리고 마실거리.

이름만 보면 완전 경상도 프랜차이즈 업체 마시그래이~도 있다. 

밤이 되면 또 시끌벅적이겠다. 비만 안 오면 좋겠는뎁.. ㅎㅎㅎ

 

 

 

 



커피 관련해 사람들을 이리저리 만나다보니 커피로 돈 좀 만진 친구들이 나름의 대회나 페스티발로 키워서 비즈니스를 해서 먹고 튄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었다. 

축제 자주 다닌 사람들은 잘 알꺼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도시마다 난립하는 무슨무슨 축제 처럼 쏟아지는 것들이 워낙 많아서...  기대하고 갔다가는 방문자들에게 엄청난 실망만 생긴다. 시간, 돈, 에너지 등... 낭비되는게 하나 둘이 아니지.

근데... 나 개인적으론 행사 위치가 가까워서 별로 잃을것은 없어 보이는 행사다.

규모나 분위기, 즐거움은 가봐야 알일... 잘 깔아놓은 판이라도 사람들이 참여해야 행사가 신명나고 오래간다.

이번이 2번째. 잘 되면 3번째도 있길. 시간이 지나 코로나가 줄어들고 외국인 여행객들도 해마다 찾아오는 행사가 되면 좋겄네. 시덥잖은 상상을 해보며....

 

주말에 한번 가봐야 겠다. 흥해라~!!

 

 

* 결론

딱 하루 행사라 얼마나 좋고 나쁠진 모르겠지만, 주말이 심심하신 분에겐...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주말 저녁에 시간을 한번 보내시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


인스타그램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https://www.instagram.com/daegu_tteokbo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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