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키스 커피 & 컬쳐(Chucky's Coffee & Culture, Sofia, Bulgaria)
ul. "Hristo Belchev" 29, 1000 Sofia, 불가리아
chuckys.bg
불가리아로 소피아로 들어온 다음 날.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고
나는 카페를 그냥 못 지나친다.ㅋ
구글링 후 찾은 스페셜티 커피샵, 처키스 커피 앤 컬쳐(Chucky's coffee & culture).
숙소에서 멀지 않았던 곳이라 올 수 있었다.
작은 규모의 카페.
로스팅도 하는가보군. ^^
어딜가나 저 책이 쉽게 보인다.
제임스 호프만이 쓴 커피 아틀라스.
저 책에 비해 우리나라에도 좋은 책이 참 많은데.
역시나 언어란 권력이다.
메뉴.
가격은 1유로 = 1.99레바(불가리아 화폐단위)
불가리아어(내눈엔 러시아어)가 혼재 되어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물어보는거다.
'최근 로스팅한 커피 중에 추천해 줄 만한 커피 뭐가 있어?'
좁은데도 불구하고 구비된 원두가 상당하다.
추천받은 커피보다 나의 선택을 먼저...
에티오피아 이가체프로 시작.ㅋ
맛나게 내려줘잉~!~!
맛이 궁금해지오!!!!!!!!!!!!!!!
자리는 내부에 전부 다해봐야 6-7석 정도?
추운 날씨에 비해 아늑한 카페 내부.
분위기로 이곳을 이해하고 즐긴다. ^^
바라고 말하기엔 좀 거슥할 정도.
많이 좁다.
아무튼 이모저모.
커피 나왔다.
병&컵. 예쁨.
전체적으로 가벼운 특징을 가졌다.
Wet wood, light green grape acidity, bright, short after taste.
기대하지 않고 마셔서 괜찮음.
맛있어서 한잔 더.
이번엔 케냐껀데.... 특징이 별로 없다.ㅋㅋㅋㅋ
그냥 가긴 아쉬워 부룬디 커피 하나더.ㅋ
캬, 단시간에 이렇게 커피 드링킹해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군. ^^
Burundi note : Chocolate, caramel, light orange acidity, earthy, Rioy with umami.
부룬디를 처음에 추천해 줬는데 감칠맛이 난다. 아우~ 조쿠나아!! ^_^
추운데 따뜻한 커피는 내게 상당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준다.
술을 잘 마시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불가리아에서 카페를 찾아보지 못해서 더 기억에 남은 곳이다.
소피아의 아담아담 스페셜티 카페, 처키스 커피 앤 컬쳐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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