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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커피와 차

오늘의 커피 (콜드 브루 & 엘 살바도르 핑카 엘 가모)

by 아스팔트고구마 2017. 2. 7.

오늘의 커피 (콜드 브루 & 엘 살바도르 핑카 엘 가모)


어제 저녁 또 장모님 마인드(ㅋㅋㅋㅋㅋㅋㅋ)로 만들어 놓은 콜드 브루.


전날 보다 커피 양을 10g 더 늘였음.




같은 방 노르웨이 친구가 얼굴에 호기심 호기심 뭍혀가며 뭐 하는지 물어보는데...

옛다, 한잔 하그라! 




맛있게도 커피를 마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러내는 중입니다. ^^ 




어제보다 맛이 더 좋다. 

초콜렛향과 카라멜향이 은은함. ^^ 

아쉬운건 맛의 스펙트럼이 좁다. 다행이라면 부정적인 맛이 덜 추출되었다는 것. 




맥주 피처 사이즈가 1.5리터용이다. 

어제보다 더 많은 커피양을 넣으면서 부은 물의 양은 1리터 조금 넘는정도.

어제보다 당연히 진한 커피맛이 추출되었음. 




폰카로 보니 정말 아니다. -_-;

'어두워서 그랬어요.'라는 핑계는 대지 않겠습니다. ㅡㅡ




숙소의 한국 여행자분께 커피 한잔 드리면서 홍삼 액기스 한 스푼 얻어먹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괜찮네. 

오늘 밤 아무일없이 잠 잘 들 수 있을까? 어멋+_+ !!!!! 


 




오늘의 두번째 커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스페셜티 커피 샵, 모데르나(Moderna)에서 사용하는 원두.




엘 살바도르에서 온 녀석되시겠습니다. 

농장 이름은 엘 과모(El guamo). 처리 방식은 허니 프로세싱. 좀 더 디테일하게 레드 허니.

그곳 커피샵에서 에스프레소 & 드립으로 한번 마셔봤다.


마실 커피가 다 떨어졌는데 원두 보급이 되었으니 이제 행복한 시간을 가져야징. ㅋㅋㅋ

우선 대략 맛 좀 봐야겠죵? ㅋㅋ

지금 내 물은 그냥 탭워터. 필터링된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온 물과는 차이가 있다.


위의 콜드 브루는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과 나눠도 마시고 길가다가 마시기 위함이기도 함. ^^

4시 정도면 해가 지기에 낮 시간 커피 마시려고 이것저것 하려다간 라이딩 시간이 줄어든다. 




로스팅한지 약 10일 넘었음. 

갖고 있는 그라인더 내부를 깔끔하게 청소 새로 한뒤 20g 커피를 쟀다.

소수 둘째자리까지... 20.04g




약간의 미분털어내고 그라인더 안에 남아있는 커피 가루 털기전.

생각없이 했다간 로스율이 1.5% 그냥 가버릴듯. 

갈아놓은 커피 냄새 좀 맡아봐야죵. ^^ 


프레그런스(fragrance)는 대략 Spicy, clove, Bright citrus-like fruits.

V60, 추출시간 3분 30초.

추출양 210ml. + 물 추가 90ml.

아로마(aroma)는 좀 더 달큰한 과일향



맛 - grassy, orange, cherry, peach, flowery, delicated persistence. bright lively.

흠, 맛있다. ㅋㅋㅋㅋ


세상의 모든 커피를 마셔볼꺼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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