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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33일차(2부) : 항저우(抗州) 용정차 밭과 서호의 정취 눈썹을 휘날리며~ 용정촌에서 바로 내달린 서호. 서호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괜찮다. 이런 봄날씨에 보는 서호도 참 운치가 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나오겠지만 서호의 각 지점마다 계절별로 보기 좋은 포인트가 있는 것이 핵심.중국인 특유의 뻥과 과장이 있겠지만 그 구라마저 재미있게 즐겨봄도 좋은 듯하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가면서도 보이는 이 호수가 참으로 운치가 있다. 해가 어느덧 지고 배도 고파와서 먹을 것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장을 보고 나와서 얼른 작은 발효유를 하나 먹는다. 싸지만 맛있다.^^ 이런 작은 먹거리 장터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꼬지도 먹고.. 이제 숙소로 가는길... 여전히 교통량은 장난이 아니다. 해가져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서호 옆에는 람보르기니 같은 해외 명품차 매장도 ..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3일차 : 항저우(抗州) 용정차 밭과 서호의 정취 웅~~ 거리는 전화 진동소리에 잠을 깼다. 어머니가 전화를 하신 것... 안부를 전해드린뒤, 방에서 나왔다. 밖을 보니 화창하고 날씨가 따뜻하니 참 좋다.허걱, 팔이 좀 따갑다 싶어서 보니...;; 어제 하루만에 이렇게 탄 거였구나... ㅠㅠ 날씨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겠다. 왼쪽을 보니 어린 아이가 당구대 위에서 놀고 있다.귀여워~^^ 유스호스텔은 중국 풍이 물씬 풍기도록 잘 꾸며놓았다. 의자나 책상은 북이다 오늘은 일요일. 교회가서 예배를 드리고 밖으로 나왔다. 점심을 못 먹어서 뭔가를 먹을거리를 찾다가 그냥,햄버거 하나 먹기로 했다.노동절 기간이라 숙소잡는데도 쉽지 않아서 찾다보니 약간 외진 곳으로 오게 되었다.먹을거 사는데도 좀 시간이 걸리니 지금 약간 밖에 나온김에 먹을 것 좀 사서 숙소로 가야..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1일차 : 항주(抗州)가는 길은 왜 이래 덥노;; ㅠ.ㅠ 2010년 4월 30일 해가 밝으니 방에 있던 영국인 친구 2명이 짐을 챙기는 소리에 잠을 깬다. 나도 떠날 준비를 한다. 이름이 Camera 가 아닌 Tamera 라고 하는 한 친구는 일본에서 같이 온 친구와 영어를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부산과 서울을 여행하고 인천에서 중국 웨이하이(威海)로 왔다고 한다. 내가 받은 홍보 물품을 이들에게 하나씩 주고, 대구를 소개한다.대구는 들어본적도 없다고 하지만, 기회되면 와 보라고 했다. 여행 출발전 대구시 조직위와 문화관광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반응은 참;; 웃음밖에 안난다.사실 어떻게 거절을 할까하는 그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다.관광대국 스페인 공무원들같은 사람은 우리나라에 없는걸까? 흠.. 내가 주면서도 좀 부끄럽기도 한 홍보물품들..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29일차 : 상해(上海) 시내를 달리다~ 2010년 4월 29일 아침이 되었다. 오늘 전화가 와야할텐데... 빨리 만나야 다른지역으로 갈텐데, 마음에 약간의 조급함이 생긴다. 우선 시내 좀 돌아댕겨봐야겠다. ^^ 길을 가다가 내 주먹만한 주먹만두 3개와 밀크티로 한끼를 채운다. 다 먹고, 막 출발하려는데 아니 저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바로 여기가 상해 임시정부 유적지다. 예전 독립운동을 하던 조상들의 흔적이 있던곳. 내부로 가는 길은 이렇게 되어있다. 3년전에 와본터라 입장은 하지 않았지만, 입장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한국인이었다. 앞에 관리인은 뭐가 그렇게 심심한지 귀찮은투로 사진을 찍는 내게 시비를 걸어댄다. 어쩌라고; 몇년전인가 이곳이 헐릴것이라는 소식을 본것같다. 아직까지 괜찮은거 보면, 누군가 모종의 조치를 해놓았겠..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28일차 : 상전벽해의 땅, 상해(上海) 2010년 4월 27일 아침이 밝았다. 기분좋게 짐을 꾸린다. 쑤저우 Joya 유스호스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외진 곳에 있지만 그만큼 더 조용하고 또 복무원들도 친절해서이들과 정말 즐겁고도 재미있게 밥도 먹었던것 같다.신기한 것(?)도 몇개 좀 보고..^^ 어제 밥 같이 먹은 복무원중 2명은 쑤저우 대학 본과 학생과 대학원생이라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아침에는 자리를 비웠다.작별인사는 이들에게 남기고 나는 이제 상해를 향해 간다. ^^ 분위기 좋고 마음까지도 즐거웠던 쑤저우에서 이제는 상해를 향해 페달을 밟는다 상해가는 312번 국도가 저기 빨간 간판으로 보인다. ^^자! 첫번째 체크 포인트~! 상해로 출바알~!!!! 조금 달리다 보니 상해까지 69km 남았다. 나무에 살짝 가려긴 상해시 간판...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26일차 : 쑤저우(蘇州)에서의 여유와 넉넉함 2010년 4월 25일 아침이 되었다. 헤어지기 전 한국서 가져온 작은 소주 미니어처(?) 증정품을 즈훼이한테 주고 한국술이라 소개를 한다.줄게 딱히 없어서 이것밖에 못 줘 뭔가 미안하다; 나는 교회로 가고, 즈훼이는 무석으로 간다. 앞으로 가는길 조심히 가길 빌어주고,나중에 광저우에 오게 되면 한번 연락하란다. 잘가! 안녕!!! 작별의 인사를 하며.... 어제 인터넷을 하면서 찾아보았던 한인 교회를 가기로 했다. 머문 숙소로부터 약 7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는데 정확한 주소를 찾는다고 찾았는데,이거 남쪽으로 가야되는지 북쪽으로 가야되는지에 대해 참, 혼란스러웠다. 페달 정말 땀나도록 밟아서 겨우 찾아서 갔다. 이 건물 3층으로 가면 된다. ^^ 예배 딱 시작전에 자리를 잡았다. 휴... 안..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24일차 : 중국의 권상우(?)를 만나다.ㅋ 2010년 4월 24일 아침이 되었다. 푹 쉰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은 도미토리다 보니, 아무래도 잠을 일찍 깨게 된다. 같은 방에 있던 다른 중국인들은 아침 일찍 집으로 가거나 다른 곳으로 여행하러 간단다.우리나라서 여자 혼자 혹은 남자 혼자 어디 여행간다는게 거의 없는데,중국은 땅덩이가 커서 그런지 이런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어제 밥 같이 먹으러 가준 양양이가 한국 커피믹스를 준다. 자기는 많댄다.나야 주면 좋지! 고마웡~ ^^ 양양이는 간대서 작별인사를 한다. 밖으로 나와보니, 밤에는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물이끼가 바위에 있다. 방 앞에는 여러 작은 돌들이 이런저런 모양으로 디자인되어있다. 햇살이 참 따뜻하다.오늘 날씨를 물어보니 아주 좋다 그러네...^^ 빨래부터 새로 해야겠다. ㅋ 난징에..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23일차 : The way to the 쑤저우(蘇州)~! 2010년 4월 22일 비에 젖은 옷들은 그냥 비닐에 담아서 가방에 넣고, 이제 출발을 한다. 회족식당에 들러 볶음밥 하나를 먹고 나서니 든든하구만.^^ 어느 길로 갈까 생각을 하다가 단양방면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페달을 밟는다. 길을 밟다보니 312번 국도가 나왔다.내가 가려는 상해 방면이 저 쪽이므로 ^^ 312번 국도를 타기로 결정... 오늘은 창저우에서 쉬어야겠다. 49km남았네.^^ 밟고 밟으니 수많은 조명 상점들이 나온다. 이곳은 조명이 특성화된 도시인가보다. 중국은 이렇게 뭔가 특성화된 동네, 도시가 많다.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먹을수 있는 특정 동식물들을 기르는 곳도 있었다.랍스터도 있었는데 그 당시엔 흥미가 별로 없어서 안갔다. 어쨌든 이렇게 조명회사같은 곳을 지나보니 시장이 나왔다.사람..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21일차 : 비(雨)와 여행 2010년 4월 20일 오늘은 방을 옮기든 해서 좀 싼곳으로 이동을 하던가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밖으로 나왔는데,날씨가 꾸무리 하다. 그래도 gogogo!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복무원이 자전거를 타고 어디로 가냐고 물어본다. 상하이 방면으로 간다고 하자, 날씨 걱정을 하며 내 걱정을 해 준다. 괜찮아용~ ^^바이바이 인사하고 페달을 밟는다. 아침에 국수 샤방하게 하나 먹고~ GOGOGO!!! 시내를 한참 달리고 달려... 헥헥.... 남경 크긴 크구나... 1시간만에 시 외곽으로 나왔다. 겨우 밖으로 나와 상해로 나가는 도로를 잡았다. 엇, 자전거가 못가는 곳인가..;;; 그래도 중국이니까 다 되겠지.핫핫~ 출발하잣! ^^ 한참을 달리니 차들이 엄청나게 쌩쌩달리는 고속도로가 나온다. 흠, 여태.. 2015. 8. 30.
자전거 세계여행 ~19일차(2부) : 난징(南京)에서, 중국의 맛난 음식들 일요일 아침,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난징시내로 나왔다.많은 한국분들이 맞이 해 주셔서 감사했다. 시내를 보니 엄청나게 큰 백화점들과 명품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인구에 비례하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이렇게 있다는 말은, 팔리긴 잘 팔리는거구나...맛있다는 빵집이 있다고 해서 지영이를 따라감! ^^ 85도? 저게 뭐 빵이 잘 굽히는 최적의 온도인지 몰라도...아무튼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빵을 고르고 있었는데, 빵 굽는 냄새가 아주~~ 끝내줬다.^^ 맛난 빵을 사서 쇼핑가도 돌아보고, 이런저런 모습을 살펴보았다.가격자체가 정말 쎈데,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중국인들;;; 가져온 빵을 들고 음료수를 마시러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하다가 정말 세상 좁다는거 느끼는게..... 2015. 8. 30.
자전거 세계여행 ~19일차 : 난징(南京)에서, 중국의 맛난 음식들 2010년 4월 17일 10시쯤이 넘어서 슬슬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발목이 여전히 아프구나ㅡㅡ;아킬레스건 자극을 안하려고 신발을 구겨신고 발을 절면서 천천히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식당을 찾아 나서던중 '푸다오-일종의 과외' 글자를 발견...한국처럼 중국 초중생도 과외를 시키는 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가까운 곳을 찾던중 바로 앞에... 작은 식당을 발견했다. 아저씨가 볶음면을 만들고 있구나.^^ 저거 참 맛있겠네.^^저거 먹어야겠다.^^ 저 볶음면은 아저씨가 먹을거였구나.^^ 별것 아니지만 내가 먹을 볶음면 제조과정을 잠시 보자! 먼저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풀어서 볶는다. 거기에 채소를 넣고 다시 볶는다 미리 볶여진 채소에 삶은 면과 소스를 넣고 다시 볶는다. 그 볶음면은 요로케~ 나온다~ .. 2015. 8. 30.
자전거 세계여행 ~16일차 : 난징(南京)으로의 입성! 4월 15일 아침이 되니, 날씨가 꾸물꾸물하지만 어제보다 좀 낫다. 이제 다시 출발한다.사실 리우허(六合)로 들어오는데 205번 국도를 타고 왔었다.고속도로랑 똑같이 생긴 그곳을 자전거로 야밤에 달리는 그 기분.ㅋㅋ 잊지 못할것 같다! 그래서 도시까지의 간판만 보고 난징까지 꽤 멀었던 걸로 기억했는데,한 10여분 정도 달리니 바로 난징시내까지의 거리가 바로 나온다! ^^ 시내까지 32km 남았군하! ^^계속 달리니 난징시내로 들어온듯 하다. ^^ 옛날 중국의 삼국시대의 오나라의 수도였던 이곳 난징은 건업(建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고,생명의 근원인 물이 풍부해서 농업이 아주 발달했던것으로 알려져있다.역사에서 이곳 남경은 남송왕조 등 수백년간 수도 역할까지도 해왔다.무엇보다 현대사에서 가장 알려진 것은 아.. 2015. 8. 30.
자전거 세계여행 ~14일차 : 부지런히 페달을 밟고~ 2010년 4월 10일 날이 밝았다. 어제 빨래가 다 마르면 좋으련만, 엄청나게 내릴꺼란 비를 기대하고 하루 더 쉬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다...밖의 날씨는... 쨍하고 맑진 않지만... 그냥 맑다;;; 라이딩하기에 이상없는 날씨;; 빨래를 만져보니 아주 축축하다... ㅠㅠ 안되겠다.그냥 쉬기보다 우선 이동부터하자 싶어서 빨래를 비닐봉지에 넣고 묶었다. 만져보니 괜찮을듯.^^ 자전거에 실고 어제 찍은 사진을 주인아저씨한테 드렸더니 아주 흐뭇해한다.동영상까지 주니 참 좋아하신다.^^ 좋다. 이제 다시 한번 달려보자! ^^ 꽌윈(灌云)에서 출발을 한다. 가는 방향을 살펴보니 내가 갈 방향이 있는 곳이 후아이안(회안-淮安)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길은 제대로 들어섰구만~ ^^ 1시간여를 달리기 배가 고파서, .. 2015. 8. 30.
자전거 세계여행 ~11일차 : 일상에서 만나는 고마운 중국인 2010년 4월 10일 오늘이 벌써 토요일이다.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벌써 여행을 시작한지 10일차가 된다. 약 11시쯤, 어제 그 사장님의 식당에 들러, 소고기 만두를 먹고~ 이제 다시 출발한다.5년후에 다시 오라고 하신다.^^ .아저씨 5년 지나면 엄청 난 큰 부자 되서 우리가 있던 앞의건물보다 더 크게 빌딩지어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나 잊지 말라고...^^ 호탕한 웃음과 대화시에 내가 잘 알아 듣도록 최대한 쉬운말로 설명과약국에서의 그 친절이 아팠던 몸에 좋은 약으로 작용했던것 같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 한국에서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있듯이 나를 뺑소니 치고 달아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저번에 숙소를 제공한 아저씨 그리고 식당 주인처럼 이렇게 친절한 사람도 있다. 이미 겪은일 어.. 2015. 8. 29.
자전거 세계여행 ~9일차 : 첫 사고가 뺑소니라니 ㅠㅠ 2010년 4월 8일 아.. 잘 자고 일어났다. 어제한 빨래를 잘 개켜 넣고, 튿어진 여러 장비들을 점검한다. 한 11시쯤 되어서 천천히 출발한다.몸에 그리 무리도 없고 괜찮은 듯하다. 밤엔 정말 거리가 황량한데... 좀 밝아지면 괜찮은 듯하다. 어제 내가 머물렀던 금승빈관 이제 다시 출발해보자! ^^ 신나게 달린다... 약 10km 정도를 달린것 같다. 일조시를 바로 앞데 두고 잘 달리고 있는데.... 어...어? 어! 어!!!! 쾅!!! 뒤에서 삼륜차(앞에 바퀴 하나, 뒤에 바퀴가 두개인 자동차)로 보였던 자동차가 내 자전거 뒤를 백어택했다. 맞나..? 너무 순식간이라 기억이 제대로 안난다. 앞으로 한 5미터 이상은 날아간것 같다. 순간 너무 아파서 신음소리만 하고 있었다.앞에 날 친 차가 서는듯 하.. 2015. 8. 29.
자전거 세계여행 ~7일차 : 식당에서 만난 친절 2010년 4월 7일 아침이 밝았다. 새벽까지 잠이 제대로 안와서 오디오북을 들으며 약간의 우울함에 빠졌다.도스토예프스키의 어느 '지하생활자의 수기'라는 책인데... 확실히 러시아 문학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현대인의 삶이 어떻다고 말하든...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내 삶은 무엇이고 또 어디로 가는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여행의 목적중의 하나가 내 삶의 목적을 제대로 찾는 것이다. 종교적인 것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또 직(職)과 업(業)의 분야를 보고 경험해야 할 것들이다. 짐을 어느정도 싸 놓은 다음 숙소에서 나와 먹을 것을 찾기로 했다. 아 날씨가 따뜻하구나..^^ 좋네... 어제보다 바람은 별로 안 분다. 흠.. 가게가 있는 곳으로 가니, 첫날 먹었던 것과 비슷한 지단.. 2015. 8. 29.
자전거 세계여행 ~6일차 : 야외취침, 그리고 무릎. ㅠㅠ 2010년 4월 4일 원래는 하루만 머무르고 가려고 했는데,일요일이 끼여있어서 형님께 하루 정도 더 양해를 구하고 주일을 보내고 가기로 했다. 아침에 씻으려는데 짬타이거(고양이)가 나의 얼굴에 죽방을 날린다. ㅠㅠ거울을 보니 아주 붉은색 선이 제대로 생겼다. 핏물이 보이네;;;이놈의 짬타이거! 우쨘다냐;;ㅋ 씻고 소독하고 로션으로 마무리.;; 교회에 들렀는데 오늘이 부활절이구나...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점심을 먹고 형님 집에와서 형님과 형수님과 사진을 찍었다. 대섭이형!정말 고맙습니다. (__) 형님도 하시는일 번창하시고 또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한국에서 2세와 함께 뵙겠습니다.ㅋㅋㅋ ^_^ 형수님이 길을 잘 알려주셔서 칭다오에서 상해방향으로 이어지는 204번 국도를 타고 내.. 2015. 8. 29.
자전거 세계여행 ~3일차 : 역풍, 황사, 추위의 환영! 4월 2일.. 날이 밝았다. 중국에 도착날! ^^ 아침에 일어나서 한 컷ㅋㅋㅋ 어제 저녁에 정신없이 짐 정리와 여러가지 정리를 한다고 배에서 그다지 별 다른일을 못했다. 다음 사진은 배 내부 사진 내가 묵었던 112호.^^ 중국시간 아침 11시가 되어가니.. 슬슬 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많은 하역품들을 내리는 기계들도 눈에 뜨였다. 밥을 사먹을려고 식당으로 가려던 찰나에 배에서 식사를 갑자기 제공을 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사먹을려고 했는데, 공짜로 준다니.ㅋㅋㅋ 나야 고맙죠~ ^^ 안에서 먹었던 밥.. 국이 군대서 먹었던 부대찌개 맛과 정말 비슷했다. 소대원들은 잘 있을까하는 생각이 잠시 흐르고... 수입품으로 보이는... 철선들과 화석연료도 눈에 보였다.중국에서도 바다옆을 끼고 화력발전소 같은.. 2015. 8. 27.
자전거 세계여행 1일차 : 칭다오행 배에 몸을 싣다. 4월 1일... 출발날이 되었다. 노량진에서부터 전철을 타고 가면 좋겠지만... 아침에 사람도 많고, 그냥 가도 크게 문제가 없을것 같아서... 출발을 했다. 문의를 하니 3시까지가면 된다고 해서 8시 반쯤에 출발을 했는데.... 전날 비가 내린데 이어서... 이날도... 하늘이 기뻐서 또 비가 내리는구나. 그만 내려줘도 되는데...;;; 빗길에 미끄럽기도 하고, 몸도 무거워져... 안경에는 물이 튄다; 어쨌든 고고씽~! 양화대교, 화곡역을 지나... 부천을 지났다... 작은 언덕도 왜 이렇게 힘든지;; 목이 말라 가다가 수퍼에 들러 음료수 하나 마시는데.. 이야 에너지가 막 생기는 느낌이었다.^^ 주민들이 갈켜준 길을 잘못 들어서...헤메다가, 물어물어서 동인천역에 도착했다. 헥헥... 다행히 동인천에.. 2015. 8. 27.
자전거 세계여행 0일차 : 서울로 이동...^^ 2010년 3월 31일 여행을 위해 서울로 이동한다. 세계일주 항공권으로 여행을 준비했었던 나의 세계일주 계획이자전거로 이동하게된 여행으로 약간의 불편이 없진 않겠지만,이건 어쩌면 색다른 길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렇게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 오늘 갑자기 비가 내린다. 비를 맞으며 서대구버스터미널까지 자전거에 짐을 싣고 왔다. 뭐, 나름 괜찮은 방법이다. 오전 11시 40분에 서대구버스터미널에서 서울 강남버스터미널까지 자전거와 짐을 버스에 싣고 간다. 출발전, 걱정덩어리 아들을 걱정하시는 어머니가 함께 마중나오셔서 이렇게 사진을 함께 찍었다.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잘 다녀올께요 어머니... 서울에 도착해 중요한 한분을 만나러 이제 자전거를 타고 강남버스터미널에서 역삼역.. 2015. 8. 27.
세계여행 준비물 여행 출발전에...준비물들... 티셔츠 및 반바지, 추위 대비~ 목토시, 깔깔이 넉넉한 양말과 속옷, 비니 등등....추운게 질색이다. ㅠㅠ 날이 좀 빨리 풀렸으면 좋겠다. 다음은 캠핑장비.ㅋ 군대에서 전시 총과 함께 필수품 중의 하나인 야삽.ㅋㅋㅋㅋ 캠핑용으로 작은거....그리고 1-2인용 텐트, 롤매트, 그리고 침낭(이거 가격대비 좋은거 찾다보니... 너무크다.ㅠㅠ) 자전거 용품...헬멧, 내 아픈 무릎을 보호해줄 아대, 자전거 멀티툴, 4관절락, 후미등, QR, 케이블타이, 수리도구, 배낭커버, 초강력 낚시줄, 와이어, 스카치 테잎 전기테잎, 장갑 자전거 방수커버 등.... 다음으로 잡용품....중국 전도 지도, 벨크로, 세면도구, 선크림, 수첩, 지갑, 선글랏, 라이터, 빅토리녹스 다용도 칼, 일.. 201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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