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국에서/일상127

코로나 확진 후 / 10년전 오늘 / 생과 사의 경계 코로나 확진 후 / 10년전 오늘 / 생과 사의 경계 코로나 확진 후 일주일이 넘었다. 초반 3일간 엄청난 발열과 오한에 고생을 했다. 남들은 3-4일이면 좀 낫는다는데, PCR검사전 초반 몸 상태의 변화가 너무 드라마틱하게 안 좋아서 이상해서 받은 검사가 확진으로 판명나서인지 그 기간에 대한 기대는 접고 있어야 했다. 난 3-4일이 가장 힘들었다. 선명하게 아픈 세계일주 끝자락에서의 가슴 통증만큼 너무 아팠다. ​ 가장 크게 힘들었던 부분이라면 아마 인후통일 것이다. 중학교때 편도선 수술 이후 20년 넘는 시간동안 목이 부은 적은 그 횟수를 기억할만큼 목이 부은 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에선 목이 부은데다 인후 쪽에 담배빵을 낸 모양처럼, 과거 편도선이 부어서 헐어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됐을.. 2022. 11. 19.
제 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마감 제 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마감 아, 디다. 짧지 않은 시간 준비해 온 작업을 끝냈다. 아직 아무것도 된 게 없지만 이렇게 글로 남기는 이유는 지금의 허한 감정을 좀 풀고 싶어서. 그리고 후에 다시 볼땐 그때 수고했다 다독이고 싶어서. 준비기간 동안 뻘짓을 하나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들었으니. 기 출판된 과거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면서 의문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했다. 수정하는 동안 미세하게 달라지는 내용만큼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는데, 그와는 별개로 구성의 제한으로 틀에 맞추느라 쉽지 않았다. 틀에 놓고 보니 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무엇보다 스스로의 부족함도 많이 느낀다. 브런치북에는 다음 메인에 소개된 에디터의 픽들 외에 브런치와 블로그 통계로 추적하면서 의미있게 걸리는 내용을 담.. 2022. 10. 30.
방향이 맞으면 남은건 속도 / 내 인생의 속도로 / 달리기 200KM 방향이 맞으면 남은건 속도 / 내 인생의 속도로 / 달리기 200KM 여름과 가을 사이에 있는 날, 그리고 딱 좋아하는 날씨다. 개인적으로 체감하는 1년에 딱 며칠만 느낄 수 있는 바로 그 환상적인 날씨가 요즘이다. 여름이 아니라고 하기엔 살짝 더위가 있고, 가을이 아니라고 하기엔 밤이 되면 확실한 선선함을 전해주는 바람. 따뜻함으로 시작해 끝에 상쾌함으로 변하는 그 바람이 피부털과 머리칼을 적실때 짧지만 엄청난 행복감을 느낀다. 1년에 딱 며칠만 느낄 수 있는 그 때. (외국에선 이런게 정말 느끼기 어려웠다.) 코로나 환자 급증 추세가 꺾이고 나서인지 지인들과의 만남이 하나 둘 늘어난다.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 내가 겪지 않았기에 겪을일만 남은 걸로 느껴진다. (친구 왈, 야 이거 걸리면 2세 문.. 2022. 9. 19.
[대구 북구 하중도] 평화로운 가을 9월 10월에는 코스모스가 핍니다 (with 고프로9) [대구 북구 하중도] 평화로운 가을 9월 10월에는 코스모스가 핍니다 (with 고프로9) 얼마 전 생일을 맞아 친구 녀석으로부터 카메라 한대를 선물 받았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 캠핑이나 다녀 오려 했는데 장염에 걸려 연휴 기간과 바꿔먹고 그냥 내리 쉬었습니다. 뭐 이런일이...ㅋㅋㅋ 연습으로 테스트나 해 보고자 카메라부터 장착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진 대부분은 고프로9 으로 찍는 영상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오랜만의 라이딩입니다. 테스트 해보려 카메라 장착하고 영상 녹화 버튼만 누른채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하중도로 달려봅니다. 셀피모드의 광각이 이렇게나 충분할진 몰랐네요. 거리도 짧은데 말이죠. 이전 쓰던 액션캠 모델은 고프로 세션5인데, 카메라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찍는 저나 보는 사람들에게 굉장.. 2022. 9.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