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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2 동남아&한국16

배낭메고 ~763일차 : 쉬며, 만나며, 경험하며, 생각하며 새벽 일찍 혼자 강변으로 갔다. 저 멀리 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의 하루 시작은 참 빠르다. 내가 봐온 자연과 삶을 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어느 나라나 그러한 것 같다. 사실 전날 길에서 본 꼬마 때문에 혼자 바에 갔다가 밤을 새고 이곳 강변에 앉아 있었다. 걸인, 장애인, 창녀, 행상, 동성연애자, 사기꾼 등등... 많은 사람들이 내게로와 뭔가를 말한다.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들과 말 상대하기가 버겁다. 새벽 거리에서 친구 호텔에 오늘 저녁 짧은 공연이 있댄다. 잠을 좀 잤더니 눈이 말똥말똥하다. @.@ 카지노 관광을 온 사람들 앞에서 공연, 그리고 행운권 추첨. 차이나 머니를 실감하듯이 중국인들이 많았다. 그 카지노를 벗어나 잠시 바로 가면 또 다른 공연팀이 기다리고 있다. 공연.. 2015. 9. 22.
배낭메고 ~755일차 : 프놈펜(phnom penh), 본드 마시는 아이 4월 21일 친구와 함께 캄보디아 남부쪽의 캄폿(Kampot)이라는 곳으로 간다. 여행겸 친구 볼겸~ 복잡한 프놈펜 시내를 나오면 좀 한산한 외곽 2시간 가까이 달려 온 캄폿 두리안의 고향인가? 왠지 두리안이 여기서 한 명성을 하는가보다. 아니면 이 지역의 특산물이거나. 유명하지는 않은 관광지인지는 몰라도 길거리의 모습은 도심과 확연히 대조를 보인다.가게의 모양이 빠지긴 하지만 뭔가 느낌있다.^^ 소나기가 온다. 늦은 점심을 먹고 캄폿 시내 호텔에 들른다. 머무르고 있던 필리피노 친구(라고 말하기엔 나이차가 좀 나지만, 어쨌든 친구!ㅋ) 오스카를 만났다. 프놈펜에 있다가 이곳에 카지노 및 관광코스 개발쪽으로 사업준비 차 온것. 아... 정말 반갑구만! ^^ 차를 타고 산으로~~~ 부웅~~~ 멀리보이는 캄.. 2015. 9. 15.
배낭메고 ~752일차 : 이런 썩어빠진 공무원들 같으니라고! 방콕에서 쏭끄란 축제가 끝난후 카오산 로드는 참 한산하다.밤새 즐긴 흔적은 언제 가라 앉았는지... 더욱더 썰렁한듯. 저녁이 되면 밖에 주린 배를 채우러 나온다. 몸이 아프거나 하진 않는데 기력이 빠져 힘이 안나는건... 왜일까? 한국 음식 먹으면 나을까 싶어 먹어도 봤지만 효과가 없다. 똠양꿍같은 신 음식을 매일 매일 먹는다. 조금이라도 기운을 차려보려고~ 다른 보양식을 좀 해야하는건가? 아우~ 캄보디아 가기전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동대문'이란 곳으로 옮겨 이틀정도 쉬었다. 군대 같은 느낌이... 또 색다르게 재미있다. 오늘은 캄보디아로 가기 위해 태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아란야프라텟(태국)/포이펫(캄보디아)국경을 이용한다. 나도 이미 그랬던지라 다른 루트를 이용해 보기로 결.. 2015. 9. 15.
배낭메고 ~746일차 : 방콕(Bangkok), 쏭끄란 축제의 현장 느지막히 일어나 밥을 챙겨 먹고 다이빙 샵에서 체크 아웃했다.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다시 이곳, 꼬따오 섬에 와서 다이빙을 했으면 한다. 며칠 같이 지낸 치킨 헤드~ 제레미다이빙 마스터에 도전중, 잘 해내길 빈다. 강사님이 찍었는지, 옆에 있던 유럽 아가씨의 등판에 새긴 지도가 카메라에 담겨있었다. 어이 귀여운 아가씨~ 당신의 등판엔 세계가 있고, 내 가슴엔 니가 있다!ㅋㅋㅋ 선착장으로 가기전에 쉬리 강사님과 한컷.스캔들을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남자 파트너의 자격미달로 경찰 구속버전으로 끝냄.'건강하세요!' 꼬따오 지도.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활용하기 좋은 지도다.^^갈 사람은 하나 다운받아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맛집 등등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작별을 하고 선착장으로 왔다. 나처럼 선착장에.. 201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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