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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2 동남아&한국16

배낭메고 ~741일차 : 꼬따오에서 즐기는 다이빙(Diving) 배의 시끄러운 기계소리에 잠이 깼다. 목적지까지 왔나?자고 있던 다른 외국인 여행자들도 하나둘씩 일어난다. 배 안에서 본 날씨는 꾸무리하다. 아무튼 눈앞에 펼쳐진 흐릿한 물안개사이로 웰컴투 꼬따오(Welcome to Koh tao)라는 글자가 여행객들을 반긴다. 작년에 자전거로 여행할 때 지나갔던 피피섬을 꼬 피피라고 부르는것처럼 꼬따오 지명의 뜻은 꼬는 '섬'이란 뜻이고 따오는 '거북이'라는 뜻으로 '거북이 섬'이란 뜻을 가진 이름 되시겄다~ 꼬따오는 다이빙 강습하는 곳중에 전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들중 하나로 알려져있고 또한 저렴하다. 올 가을 아메리카 대륙쪽으로 여행할 시 중남미로 가면 다이빙을 하고 싶은것도 있고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서 체험다이빙을 한후 바다속의 모습이 예뻐서 그 속을 .. 2015. 9. 15.
배낭메고 ~735일차 : 핫야이(Hat yai), 테러의 현장을 지나다. 아침 일어나서 씻고 짐을 싼다. 아침에 레이첼이 학교를 간다고 차에 태워 작별인사하는데 참 아쉬워한다. 뭐라도 주고 싶었는데 갖고 있던게 제주도 돌하르방 열쇠고리 밖에 없어서 선물했다. 1년전에 라이딩중 비를 피하러 건어물집에 들어갔을때 만난 어린 동생, 바로 '위칭'이라는 친구를 만났다. 등교하려던 차에 타고 있었네, 캬~ ㅎㅎㅎㅎ 너무 반가워서 서로 어!!!! 라고 환호하면서 덥썩안았다.짧은 시간동안 잘 지냈는지 안부만 묻게됐다. 차 때문에 길게 말은 못하고 인터넷으로 소식을 전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아침을 일찍시작하는 사람들 아침을 먹으러 왔다.중국말로 뭐라하는데 못 알아들어 조엘에게 물어보니 중국의 호남지방 방언이란다. 흠, 몰라도 된다고 스스로 납득시킴 ㅋㅋㅋㅋ 식사 나오기전에 옆에 있던 시장을.. 2015. 9. 15.
배낭메고 ~733일차 : 콸라룸푸르(KL), 1년전의 추억에 잠기다 으흣~! 전망 좋은곳에서 기지개를 켜고 아침을 맞이한다. 사가(sagar)는 몸이 안 좋았는데 출근 시간이 좀 많이 늦었다. 이틀 머무는동안 아픈데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신경을 정말 많이 써줘서 오히려 미안했다. 엽서를 선물해주고 이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떠난다. 국경을 찾아가는 절차가 좀 복잡다. 이름하여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로 가는 방법!두둥~!! 1.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전철을 타고 싱가폴 북쪽의 우들랜즈(Woodlands)MRT 라는 곳으로 간다. 2. 바로 앞에 보면 조호르바루 가는 버스를 타고 싱가폴을 출국한다.(모르면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버스 간판(부실함)을 보고 차를 타면 된다.) 참고로 버스 티켓을 버리면 안된다.버스를 다시 탈때 티켓을 확인하기 때문!! 3. 싱가폴.. 2015. 9. 15.
배낭메고 ~729일차 : 싱가폴(Singapore), 내 심장은 뛴다. 2012년 3월 28일 싱가폴 창이(Chang'i)공항에 도착했다.입국 수속을 밟고 공항밖으로 나왔다. 흐미~ 덥고 습한거~ 도착시간이 새벽 3시가 넘었던지라 피곤함도 있었다.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다른 터미널로 갔다. 새벽이라 대중교통은 이미 끊긴 상황이다. 세계 여러 잡지들과 인터넷,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창이 공항이 노숙하기가 참 좋다고 한 글을 봤다.여기저기 검은 머리의 승객들(다른 인종의 사람들은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이 보이고... 나도 좀 누워볼까? 신문지 있으면 좋으련만~ㅋ 다른 배낭 여행자들이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젠 여행자의 마음가짐으로 돌아와야지~의자가 있길래 옷 몇개깔고 바로 누웠다. 잠이 들었다가... 한 두번 깼다가.... 얼마나 잤을까?? 주변에서 들려오는 .. 201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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