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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3 중미31

자전거 세계여행 ~1245일차 : 그냥... 뭐, 세묵 참페이(Semuc Champey) 2013년 8월 19일 느지막히 일어나 침대에서 뒹굴면서 잠을 깨기 위해 호수가로 가서 풍덩~~ 정말 마음편하고 또 몸이 녹아내릴만큼 게을러지는 일상이다. 아, 증말~~ Te Amo~ Flores!!!! 우기 시즌인지라 하루에 한번씩 비는 꼭 내린다. 그래도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띠깔을 다녀온후 어제 하루를 여러가지 작업을 하면서 푹 쉬었다. 처음 계획은 과테말라의 주요 커피 산지이기도 한 꼬반(Coban)이었지만아무래도 그곳에서 가깝고도 유명한 관광지인 세묵참페이(Semuc Champey)를 놓칠수는 없어서 목적지를 그리로 정했다. 작은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한다. 강이 나오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가야한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또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한다. 아, 날씨는 .. 2015. 9. 26.
자전거 세계여행 ~1239일차 : 정글 속 잠든 마야 문명, 띠깔(Tikal) 2013년 8월 18일 단잠을 자고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호수쪽으로 나와 그대로 물 속으로 풍덩~~~ 한다. 이러게 기분 좋을수가.... 하하하하!!!!! 잠 깨는데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ㅋㅋㅋㅋ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고 과테말라의 자랑거리이자 핵심인 정글 속 마야의 흔적을 보러 간다. 나 빼곤 전부 가이드 투어로 왔다. 투어사에 물어보니 지금 출발하면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지금 시간대의 투어를 신청했다. 안봐도 그만이지만 보면 떡하나 더 먹는셈 치지뭐. 돈을 내면 차에 탄 가이드가 티켓을 끊어온다. 자국인과 외국인의 티켓 요금은 차이가 꽤 크다. 외국인은 150께짤. 약 20$하는 가격이다. 비교해보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일일 투어와 비슷한 가격. 앙코르와트 처럼 일주일 혹은 한달 단위 티.. 2015. 9. 26.
자전거 세계여행 ~1238일차 : 나의 꽃, 플로레스(Flores) 2013년 8월 16일 벨리즈의 키코커 섬을 떠날 시간이다. 3일간을 보낸 목조건물의 숙소. 어제의 그 생물체를 본 덕분에 큰 만족감을 안고 떠난다. (이름은 매너티(manatee)라고 하는 포유류 동물입니다. 듀공(Dugong)이라고 하는 동물과 비슷하게 생겼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꼬리에서 차이가 있더라고요. 알려주신 '아무렇지않다', '알테마웨폰' 외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합니다. 사실 전 듀공도 뭔지 몰랐습니다. ;;;;;;;) 비싼 비자가격을 내고 온 만큼 빡세게 놀아서 미련없이 이곳을 떠난다. 내가 이곳을 다시 한번 올 수 있을까??? 길에서 보이는 이구아나야, 닌 내 마음을 아나? 기념품과 엽서를 사고 선착장으로 왔다. 기분이 또 묘해지네 이거... 아, 오늘따라 더 더운것 같다. 키코커(Ca.. 2015. 9. 26.
자전거 세계여행 ~1236일차 : 홀찬(Hol chan), 너와 나눈 교감 2013년 8월 15일 어제 신청해놓은 홀찬 스노클링 투어를 간다. 반나절 투어인지라 아침 10시가 넘어서 여유있게 출발. 그러나, 오늘은 우기에 있는바. 오늘의 날씨는 대략 그러하다. 날씨가 쨍쨍하게 비친다면 카리브해는 자기의 매력을 최대한 뽐내줄텐데, 지금 시즌엔 물속 시야라도 제대로 좀 나와줬으면 하는 소망이다. 벨리즈 키코커 섬에서 출발하는 스노클링 투어중 유명한 포인트인 홀찬(Hol chan) 투어. 블루홀 투어에서 기대보다 별로였던 것때문에 감정 좀 업 시키려고 혼자 뛰어놀고 하긴했다만 만족하지 못함은 어쩔수 없는 거였다. 긴 여정속, 사람의 눈은 좋은 것을 보아도 만족하지 못한다. 성경속의 말씀 한 구절이 머리속을 맴도는 어제의 투어였다. 그래서 기대 없이 왔다. 투어 에이전시에서 많은 사진.. 201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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