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6 중동31

자전거 세계여행 ~2235일차 : 아랍을 떠나며 자전거 세계여행 ~2235일차 : 아랍을 떠나며 2016년 4월 30일 더운 아침이다.직원들이 머무른다는 숙소에서 정작 직원들은 이틀간 한명도 못 봤다.나 혼자 쓰게 일부러 자리를 비워둔 듯. 대표 아저씨가 안 보여서 대신 인사를 전하고, 살림 아저씨에게도 오늘 떠난다고 말을 전했다.신밧드 놀이도 끝이 났으니 오늘은 자전거 타는 나로 돌아갈 시간이다.짐만 쌌는데도 벌써 땀이 주르르륵... 오늘 얼마나 달릴지 나도 잘 모르겠다.지형에 대한 체크를 안하고 달리니 내가 갈길이 얼마나 힘든지 사실 나도 알지 못한다.짐의 무게만큼이나 나의 라이딩 속도도 늦다. 지도상 무산담 지역의 꼭대기 부분인 돌산으로 이루어진 평지를 지나면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약간은 고될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날씨가 덥다보니 왜 이렇게.. 2016. 12. 14.
자전거 세계여행 ~2229일차 : 무산담(Musamdam)에서는 신밧드 놀이! 자전거 세계여행 ~2229일차 : 무산담(Musamdam)에서는 신밧드 놀이! 2016년 4월 28일 전날 싸놓은 짐에 오늘 아침은 이동이 편했다.압둘라와 그의 친구 마진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지라 같이 따라 간다. 압둘라, 마진, 정말로 잊지못할 즐거움을 내 몸뚱아리와 마음에 찐뜩하게 담궜다.그리고 강렬했다. 꼭 다시 오라는 녀석들, 이래나 저래나 꼭 다시 보자. ^^ 고맙고, 고맙다. 출근 시간때문에 그들은 떠나고 나는 예약한 티켓을 받으러 갔다.무슨 티켓? 아라비아 반도 북쪽에는 무산담(musandam)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오만의 영토이다.아랍 에미리트에 의해서 떨어져 있는데 차로 갈수도 있고 배로 갈수도 있다.나는 그곳으로 간다. 살림 아저씨가 한번 가보라면서 끊어준 티켓 덕분에. ^^ 오고나서 .. 2016. 12. 13.
자전거 세계여행 ~2227일차 : 내 이름은 사이드(Said) 자전거 세계여행 ~2227일차 : 내 이름은 사이드(Said) 2016년 4월 22일 아침. ADGW%#TR#@GWSFGSFGQ@$#%$^EJYGAFGSFDGHSFDHS~!~!~!~!(*&!@!@^~~!~!~!%$#$%^&%^^%&~!~!~!~!U$^&$%UERUJN~!~! 몸이 천근 만근이다.압둘라의 떠벌이는 소리에 깼음.새벽에 내 코고는 소리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투덜~와, 진짜 입에 단내 나도록 떠든다. 말이 말이... 너무너무 많다. 옆에 친구들은 킥킥대고 웃고... ㅋㅋㅋㅋ 햇빛이 뜨거워 지는 시간이라 긴 시간 잘수도 없었다.짐 정리 및 자전거에 짐을 싣고 나와 술라이만은 해변가로 달린다. 화장실에서 물 좀 빼고~ 작렬하는 태양빛을 내리쬘 시간. 라이딩하나 멀지 않은 곳에 나타난 작은 성채... 2016. 12. 10.
자전거 세계여행 ~2222일차 : 사막의 생명 오아시스, 와디 샵(Wadi shab) 자전거 세계여행 ~2222일차 : 사막의 생명 오아시스, 와디 샵(Wadi shab) 2016년 4월 21일 으흠...옆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 잠이 깼다. 이른 새벽 오늘의 해는 떠 오르고 술라이만은 메카가 있는 곳을 향해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우와, 몸 상당히 찌뿌둥. 어제 달린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도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이 상당히 무겁다. 오늘 하루도 뜨거울것 같다. ㅋㅋㅋ^^ 가자, 술라이만.오늘의 목적지는 사실 모른다. 어제도 그랬고 그저께도 그랬다.그냥 적당히 달리다 괜찮은 곳에 쉴 예정.술라이만이 말해준 거북이가 나타난다는 공원까지 가는게 목적이니 찬찬히 한번 달려보면 될 일.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작은 마을에 들러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벌써부터 뜨거움이 몸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와디 참.. 2016. 12.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