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카페] 체호비치(chehovych, Lviv, Ukraine)
Heroiv UPA St, 72, L'viv, Lviv Oblast, 우크라이나 79000
르비브에서 목적을 두고 온 카페는 바로 이곳, 체호비치!
위치가 르비브 중심부보다 꽤나 떨어져 있었던 이곳.
자전거 타기 귀찮아서 버스 타고 왔다.
내려서는 좀 더 걸어야 한다.
영업시간에 맞춰 와야함을 잊지 말아야지. -_-;
커피 샵 내부는 상당히 넓고 쾌적하다.
메뉴.
골라잡으쇼잉!!! ^_^
정말 많이 봤었던 원두 봉다리. ㅋ
이곳이 메인 지점인거군!!! ㅋ
빛이 충분해서 그런지 실내 분위기가 고급져보인다.
바리스타에게 물어보고 커피 주문.
바 자체가 넓어 커피 도구들도 많이 놓여있네.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나름의 효과를 보여준다.
가구와 분위기도 좋다.
그런데 왜 손님들이 없나..........?
마칠 시간이 다되서. ㅠㅠ
온김에 커피 한잔 빨리 마시고 나가겠다고 말을 해 놨던 터라 카페 사진을 재빨리 찍어댔다.
커피 나왔드아!
뜨거워서 잠시 식힌뒤 마셨다.
주문한 커피는 과테말라 리오 아술(Rio Azul).
과테말라의 푸른 강 이라니... 지역이 어디었는지 사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괜찮은 생두라면 맛에는 크게 실망하지 않는 법이다.
가벼운 견과류 맛에 산미, 후미에서 오는 엿같은(표현참ㅋㅋㅋ) 단맛이 좋다.
입안에 남는 드라이함이 좀 아쉽다.
한잔 더 주문한 커피, 과테말라 치말테낭고(Chimaltenango) 게샤.
과테말라 게샤 커피를 내가 마셔봤던가?
게샤 커피라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과일과 꽃 계열의 커피일텐데... 마셔보니 그러하다.
그러나 지속성은 얕다. 살짝 향이 코로 올라오다가 금방 사라지고 얕은 풀향이 나타난다.
로스팅을 어케 한겨!?!?!
이곳에서 파는 커피가 궁금해서 잠시 커피 메뉴에 대한 설명을 봤다.
물 TDS.
테이블 위에 이모저모들.
다른 한편 내 눈을 끈건 바로 이 드럼.
제대로 된 영업시간에 오면 라이브 밴드가 연주를 하겠다.
굉장히 호기심이 많이 생겼었다.
가까웠으면 몇번더 왔을텐데.... 쩝~
카페 분위기는 좋았다.
키예프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이 좋다고 한 커피였었고 실제로 키예프에서 마신 이곳 원두는 좋았다.
할매 국밥집 원조에 왔는데 오히려 분점이 더 맛있었던 느낌이 들게한 카페 투어였다.
어쩌면 문 닫을 시간이라 대충(?) 내린 바리스타 탓일지도 모르겠다.
방문 당시 판매 완료가 된 커피까지 있어서 구입은 못하고 그냥 왔다.
르비브를 간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 용의가 있다!
체호비치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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