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우크라이나 카페] 옐로우 플레이스(Yellow place, Kiev, Ukraine)

by 아스팔트고구마 2017. 2. 13.

[우크라이나 카페] 옐로우 플레이스(Yellow place, Kiev, Ukraine)


9A, Mechnykova St, 9А, Kyiv, 우크라이나 02000


이곳 또한 마찬가지였다.

많은 바리스타들로부터 추천 받은 곳, 옐로우 플레이스(Yellow place)

컴 앤 스테이(Come and stay - 방문기 : http://cramadake.tistory.com/683) 에서 만난 마리야랑 같이 왔다.

위치가 애매해서 오지 말까 생각했었으나 동행이 있으면 또 이야기는 달라지는 법.



커피 샵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크다는 와인 전문 매장 안에 위치해 있었던 터라 사실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만난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곳을 추천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었고 이곳에 오기전 마리야도 내게 이곳을 추천했다.




카페는 매장안에 오픈형으로 있다.

바리스타의 이름은 폴(Paul).




메뉴.

폴이 영어를 잘한다. 

그냥 가도 영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큰 문제 없다.




주변엔 와인 매장이 즐비한데 이곳에 유일하게 있는 카페다.

이곳 매장의 출퇴근 시간이 동일한가 보다.

오픈형으로 되어있는 걸 보면. 

저기 테이블의 아가씨가 마리야.




테이블엔 커피나무가 있다. ㅋㅋㅋㅋ




테이블 주변




매대에는 내게 안 좋은 이미의 독일 로스터리 카페 더 반(The barn)의 제품, 그리고 몇몇 눈에 익은 커피 봉투들이 보인다.


 




내 눈을 끄는 커피가 있군.

가격도 다른 샵들보다 더 저렴한 느낌. 




폴이 그냥 소개할겸 만들어준 에스프레소.

무슨 커피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맛있었다는 것만 기억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원두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대치 않았는데 발견한 맛있는 커피.

우크라이나에서 단 1명 있는 큐그레이더가 오데사에 있는데 정작 나는 가보지도 못했다.

그곳에서 로스팅한 제품 파운데이션. 

커핑 프로파일을 듣고 로스팅 날짜를 확인후 구입했다.

과테말라의 후에후에테낭고(Huehuetenango) 산타 로사의 커피, 그리고 두예나 커피.

두예나는 바로 체리 커피 로스터스(방문기-http://cramadake.tistory.com/681)에서 마셨던 커피와 동일하다.

로스팅은 좀 다르겠지. 궁금하다 어떤 맛일지. ^^




짧은 시간 우크라이나의 커피 시장을 잘 설명해 준 훈남, 폴. ^^ 




건너편엔 빵도 판다. 사도 아무말 안하니 걱정마시고 베이커리와 함께 하세용~ ^^ 




키예프를 떠나기 전날 생각나서 이곳에 한번 더 왔다.

숙소에서 내려 마셨는데 숙소 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연수기로 TDS 조절을 해서 몇번 마셨는데 굉장히 뛰어났다.

체리 커피 로스터스에서 마실때보다 더. ㅋ




카페 뒷편엔 기물들을 판다. 

정말로 오랜만에 폰 에바 솔로.

콜롬비아에서 보고 난뒤 처음인듯. 

개성있고 쉬운 커피툴이 많이 나오는 요즘에 그다지 장점이 없는 툴이다.




커피 가격. 직원가로 20% DC 해줬음. ㅋㅋㅋ

무엇보다 질 좋은 원두의 폭이 많아서 한번 더 안 올수가 없었다.


위치가 애매해서 커피 한잔 마시러 오기엔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추천한다! 

이 건물 이름 자체가 Good wine이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와인 상점이니 

온 김에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순 없을 거라 생각한다.^^

옐로우 플레이스 방문기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