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리뷰] 프리즘 커피웍스 엘 살바도르 아우아차판 엘 살바도르, 산 카예따노 파카마라 피크

[원두리뷰] 프리즘 커피웍스 엘 살바도르 아우아차판 엘 살바도르, 산 카예따노 파카마라 피크 

2021년 뉴크롭 커피가 한국으로 향하고 있는 시기겠다. 산지에선 커피 공정에 한창인 곳도 있겠고.

집에 있는 차와 커피를 얼른 얼른 마셔야지. ㅎㅎㅎ

 

2달전에 서울 갔을때 받은 커피 샘플을 이제서야 테이스팅 한다.

보관해둔 생두 백 아래 있던지라 이걸 얼마전에 봤다. ㅡㅡ; 어디있나 했네.

질소 포장이 맛을 어떻게 전달해주려나. 

 

 

샘플은 3종류인데, 이미 커피를 많이 마신지라 하나만 테이스팅을 해보려 한다. 

 

 

테이스팅 할 커피는 중미, 엘살바도르 아우아차판 산 카예따노. 파카마라 품종이다.

프리즘 커피웍스에서 PEAK 시리즈로 뽑은 엄선한 녀석이라고 한다.

 

 

문제가 있었다.  난 왜 이걸 드립백이라고 생각을 한거였지?? ㅡㅡ;

인친 한분이 동영상을 부탁하셔서 동영상을 시도했는데 이거 안되겠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다가 영상 품질이 엉망이다. ㅋㅋㅋㅋㅋ  영상 위치가 안 맞음. ㅡㅡ;  어버버 대다가 그냥 영상에서 사진을 캡쳐한걸로 대신.

몇분 안되는데 용량이 1기가가 넘는구만. 

 

사용할 커피 추출도구는 클레버!

 

 

그리고 샘플 그라인딩! 

 

추출 준비를 한다.

끓인 뜨거운 물을 붓고 린싱을 한 다음, 

 

커피를 넣고 물을 부었다. 추출시간 1분 30초! 

커피 25g 에 물 400g을 생각했는데 이것도 실패. 

 

 

생각없이 커피 30g에다 물 500g 하던 습관 때문에 줄인다고 한걸 450으로 해버렸다. 오늘 여러모로 엉망인 상황이다. ㅋㅋㅋㅋㅋ

 

어쨌거나 1분 30초간 물과 커피의 미팅을 주선해줬다.

이제는 헤어질시간이여~! 

 

추출 완료.

사진으로 한방~!@ ㅋ

 

 

그리고 잔에 따라내기 

 

 

커피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흐흐흐.

아까 갓 갈아낸 커피향은 고소함과 달큰함이었다. 추출 후의 커피 맛은 방향이 꽤 많이 다르다.

특히 뜨거울때는 과일의 산미가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따뜻해지면서 산미가 잘 발현이 된다.

복숭아 넥타르 느낌에다 살구의 맛까지. 맛이 요란스럽지 않아 좋다.

적당히 식어가면서 주시한 느낌으로 안착하는 커피가 좋구만. 

내가 실패했다 싶네.ㅋ 물양을 좀 더 조절했으면 맛의 강도가 더 나았으려나. 

깔끔하고 은은한 맛이다.  (아, 오늘 차랑 커피 정말 많이 마셨다. -_-;) 

음악 들으면서 외국 여행 지도 보는중에 커피 한잔이 너무 좋네.
이런 행복이 있나.

맛있다. 커피까지도. ^^ 
원두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