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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에비에이터 커피 익스플로러(Aviator Coffee Explorer, Belgrade, Serbi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6. 29.

에비에이터 커피 익스플로러(Aviator Coffee Explorer, Belgrade, Serbia)


59a, 11000,Gundulićev venac, Beograd, Serbia



최근들어 낮시간에도 눈발이 날리고 손가락이 시려서 그런지 따뜻한 마실 뭔가가 참 좋다. 

더욱이 커피는 참 조아효! ㅋ


방금 이전 카페인 카페테리야를 들렀다가 핸드폰 맵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샵이 있는걸 보고 스치듯 발견한 이곳.







지도앱 Mapsme에는 Java coffee라고 나와있는데 이름은 에비에이터 커피 익스프로러(Aviator Coffee Explorer)

비행기탄 커피 탐험가인가?


.밖에서 내부 살짝 스캔.

바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영업 시간.







방금전에 들렀던 카페테리야 보다 좀 더 정돈되고 차분한 느낌의 실내.


그러나...

세르비아에선 어쩔수 없는거.

그러하다.

담배냄새는 어쩔수 없다.







내부 분위기, 상당히 차분하다. 

좋은데 좀 밝았으면....하는 아쉬움. 담배 냄새도.... ㅠㅠ







방금 전에 커피를 몇잔이나 마셨는데 흠, 뭘 마실까?


그러던 중 발견한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

저걸로 가야겠군.




 




아놔, 번들렌즈로 찍었더니 사진이 죄다 흔들렸다.

카메라 LCD고장은 이럴때 핑계로 써먹어야지. ㅠㅠ







메뉴는 테이블에....







가볍게 보고...

바리스타에게 묻는다 맛난 커피 하나 추천해 주슈~!


여기 원두는 멀리 떨어지지 않은 다른 로스터리 샵 프르지오니짜에서 로스팅한 커피라고 알려줬다.



커피를 소개받고 바리스타 친구에게 주문 완료.

그간 잘 볼 수 없었던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가 있길래 좀 신기하기도 해서 그걸로 부탁했다.


손님들이 밀려있으니 순서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내꺼 내리는 중.

주문한 커피는 과테말라꺼다.







따땃한 내부 분위기를 즐긴다.

밖이 추우니 안이 상당히 편안할 수 밖에 업는 시간이다.

라이딩하면 맨손가락이 시릴정도니....


그러나 실내의 담배냄새 냄새가 너무 싫다.

뒤에 있는 아줌마는 아우 연기 생산 공장 공장장인가... 

순식간에 구름을 만들어 낸다.

저렇게 연기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을텐데... ㅠㅠ






바리스타 페타르(Petar).







흐음, 맛이 궁금해진다. 어떤 맛일까?

드링킹!!! ^_^ 


연한 산미, 카라멜과 토피 그리고 초콜렛의 단맛이 느껴진다.

아주 약한 느낌의 드라이함과 또한 부드러움이 동시에 있는건 내 혓바닥이 문제인건가? 

거기다 후미가 은은하게 깊이가 있다. 


커피액을 혀 끝까지 땡겨 마시니 물고구마의 달큰함도 있다.

커피가 조금 식고 나니 초콜렛향이 꽤나 강하다. 

묘한 느낌의 맛이다.







설탕은 패스! 






밤에다 비까지 살짝내려 분위기는 스산하다. 

그래서일까 손님은 나 뒤로 별로 오지 않았다. 

조용한 카페내에 식사중이던 손님들의 작은 소리로의 하는 잡담들은 미국 시애틀, 혹은 포틀랜드의 몇몇 샵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갖게 한다.


상당히 차분한 시간, 좋구로! ㅋㅋ

그래서 또 별 쓸데있는 잉여시간을 갖기엔 합격점이다! 








떠나기전 바리스타 페타르와 이야기, 그리고 다른 바리스타 친구와도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짧은시간에 커피를 4잔, 양도 상당히 되는데... 

으아, 정말 잘 마셨다. ^^ 




맛있었던 커피, 기억에 남는 이곳.

후에 좀 더 많은 원두가 있길 바라며...


에비에이터 커피 익스프로러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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