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러시아 모스크바 카페] 커피아나 (Coffeeana, Moscow, Russi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9. 10.

[러시아 모스크바 카페] 커피아나 (Coffeeana, Moscow, Russia)


지도 : https://goo.gl/maps/1tri544C2h2sZk8M6


떠난다! 

모스크바를 떠나 본격적으로 길 위에 섰다.

흠, 마이 춥다!!! ㅋㅋㅋㅋ 






추운 날씨속 라이딩중 손이 시려 좀 쉬어 가야겠다 싶었던 차 로스터리 샵을 지나쳤다.

차가워지는 손 좀 녹여가자. 

커피 한잔 하고 가야지. 




영업하고 있다. ㅎㅎㅎ




모스크바 시내에서 보기가 어려웠던 로스터리 샵. 

내부로 들어가니 크진 않지만 바에 앉아 바리스타를 보면서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모스크바 시내의 건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몰라도 몰라도 모스크바 시내에서는 찾지 못했다. 

모스크바 시내에서 대략 외곽으로 50km 정도 밖으로 나오고 나니 건물 높이도 낮아졌고 로스터리 샵도 발견도 하고.

재미지네.




도미니카 공화국 커피가 있다! ㅎㅎㅎ 




러시아에 와서 들러본 로스터리 샵 중에 원두 종류가 가장 다양한 곳이다.




내준 커피를 하나 마셨다.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따땃했다는 느낌 말고.




메뉴 그리고 바.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깔끔하다. 




안에는 로스팅 실이 있다. 




날이 추워지는데 한잔. 이곳 주인장 알렉세이 아저씨와 대화. 

케멕스 드립을 두 잔 정도 마셨다. 

적당한 커피맛 하나. 그리고 한잔엔 약간의 드라이 함. 

안에 결점두가 있었는지 마신 커피 중 하나는 드라이함이 좀 있었다만... 살펴본 원두에 몇가지 결점두는 있드만.

그래도 상관없다. 지금 이 시간을 즐기는게 중요하다. 


지금은 추운 밖에 있다가 안으로 들어오니 따뜻한 공기가 아늑함으로 변한다.

어우~ 노곤해지네. 

러시아 오고나서 카페를 보면 대부분 안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반팔티를 입고 있다. 아마 밖의 기온을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 정도로 생각한다면 아마 내 말이 쉽게 이해가 갈듯하다. 


커피 마시다 여행이야기를 했더니 밖에 세워놓은 자전거를 안으로 들여놓으란다.

혹시나 모르니.... 



자전거 여행하는거 보고 너무 신기해해서 서로 사진 찍자는 아저씨.

하하하!!! 굉장히 유쾌한 시간이었음.






난, 이런 시간이 너무 좋다.

러시아는 도시도 좋고, 외곽을 달리면서 만나는 이런 기쁨, 행복감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아, 느므 좋네.




지나다 들른 아저씨친구랑도 함께~ ㅋㅋㅋ




갓 볶은 커피 하나 물어제꼈다.

향 조오타~!!! ^^ 




우짤까 하다가 원두 한 팩 구입.

가방안에 양이 좀 적당하지만, 그래도 하나 더 사가야지.

길에서 며칠을 더 보낼지 모를일이다. 




흠, 때깔 좋다. 

나 스스로의 게으름을 커피를 만들어 마시면서 반성하게 된다.

그라인더로 갈다보면 그 짧은 시간을 얼마나 아까워하는지, 그리고 귀찮아 하는지 돌이켜 보게 되니까.

그러면서 허투루 보낸 시간을 별로 아까워하지 않으니... 

이 커피 시간은 여러모로 내게 유익하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한다. 

남아있는 기간 즐겁고 재미있게, 그리고 보람차게 일정을 즐기면 될일이다.

길에서 만나서 더 반가웠던 커피아나 방문기 끝.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withadventure/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sphalt_potato/


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