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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6-2017 유럽80

자전거 세계여행 ~2537일차 : 잘있어라 이탈리아, 아프리카로 간다! 자전거 세계여행 ~2537일차 : 잘있어라 이탈리아, 아프리카로 간다! 2017년 2월 23일 아침이다 날이 밝았다! 로마에서의 첫 날이다. 로마에도 미세먼지가 있나? 한국에서의 미세먼지가 어떤지 제대로 경험을 못해서 뭐라 말할수가 없네. 고등학교 1년 선배인 영민 형과 정말 강산이 바뀌고도 넘을 시간이 지나 만나게 됐다.그간에 결혼도 하시고 귀여운 딸래미도 낳고 형은 이렇게 이탈리아로 와서 음악 공부를 하고 계신다. 아이고 귀여워라. ㅋㅋㅋ 로마 시내로 나왔다.로마에서 공부하는 다른 음악인들의 연습에 잠시 스윽 들어가 구경. 아우~ 좋네. ^^ 피렌체의 선배도, 로마의 선배도 파트는 둘 다 테너. ㅎㅎㅎ 잠시 귀 호강을 하고 로마 시내를 둘러다 본다. ^^ 발길 닿는대로 가는 내 여행스타일상 놓치는 것.. 2019. 1. 13.
자전거 세계여행 ~2532일차 : 바티칸을 지나 로마로 자전거 세계여행 ~2532일차 : 바티칸을 지나 로마로 2017년 2월 21일 오전 으으으으으으........추워.....그 추위와 자전거에 맺혔던 서리도 해가 뜨면 사라지고 없다. 햇님달님 이란 말의 사용이 바로 이런 때가 아닐까? 진짜 해가 뜨면 이렇게 좋은걸.감사합니다, 햇님. 산과 들판이 어우러지는 과거 로마 제국의 주요 도로인 로마 가도를 생각하며 달린다.로마군인들은 말을 타고 다녔겠지. 생각해보니 보병도 있었네. 오르락 내리락. 아고 힘들어. 일명 땅개, 보병들은 정말 레스펙트 하는걸로. 도대체 얼마나 멀고 많은 거리를 걸었을까? 도로 닦여있는 이 길이 이렇게 힘든데....RESEPCT! 하늘보기.땅만 쳐다보다간 내 감정과 자신감도 아래로 쳐진다.그럴땐 물약 신공, 하늘보기로 많은 도움이 된다.. 2019. 1. 10.
자전거 세계여행 ~2531일차 : 시에나(Siena), 평화로운 토스카나 지방 자전거 세계여행 ~2531일차 : 시에나(Siena), 평화로운 토스카나 지방 2017년 2월 19일 새벽에 내 키만한 높이의 안개 이불이 텐트를 덮었다.새벽에 굉장히 추웠고 얼마나 추웠던지 갖고 있던 핫팩을 터트려야했다.슬로베니아 같은 곳도 아닌데 아으~~~ 새벽에 오줌누러 나갔는데 손가락 발가락이 얼마나 시리던지...바지 내리는데도 손가락이 아프더라. 으... 언제나 고생스러움은 이 여행에서 같이 데려가야할 녀석인거지 뭐. 아침 날씨를 보면 새벽까지의 모습을 기억이나 하겠나.위대하도다! 저 태양빛의 내림은 별 말하지 않아도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 마냥 가뿐히도 두터운 안개층을 녹여버린다. 자, 오늘도 새로운 일상의 시작이다.식상해져가는 마음에 내가 할 수 있는건 새로운 관점을 불어넣는거. 내가 지금 위.. 2019. 1. 9.
자전거 세계여행 ~2528일차 : 여행지에서 발견한 일상의 그리움 자전거 세계여행 ~2528일차 : 여행지에서 발견한 일상의 그리움 2017년 2월 17일 머문 선배네 집에서 점심시간까지 뒹굴거렸다.간만에 만난 선배와 잡담도 하고 옛날 이야기도 하고.아, 시간이란...로마로 가면 같은 시간을 추억하는 선배를 만날 예정이다.고등학교때 본 선배가 이탈리아 땅에 두분이나 계시다니. 별거아닌걸로 히히덕 거리는 그런 일상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어제처럼 오늘도 시내쪽을 한바퀴 걷는다.피렌체의 건물이 인간극장 마냥 수세기의 사연을 잔뜩이나 품고 있는 포스인데 본지 하루만에 으흠~ 이런 반응이다.장기 여행자의 폐해지. 오늘 날씨도 흐려서 어제 같은 호기심의 10%도 안 생긴다.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사진찍기도 귀찮고.... 큰일이야. ㅠㅠ 무슨 이벤트를 하는 사람들인것 같은데 음, .. 201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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