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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6-2017 유럽80

자전거 세계여행 ~2520일차 : 베네치아(Venezia), 멍~함이 날 때릴때. 자전거 세계여행 ~2520일차 : 베네치아(Venezia), 멍~함이 날 때릴때. 2017년 2월 10일 전날 캠핑지 선택을 할때의 염려대로 밤엔 비가 내렸었다.쌀쌀한 아침을 맞이 하면서 텐트를 걷었다. 아우 잘 쉬었다.폐건물이라 아침까지 늦잠자고 별 문제 없다. 아마 캠핑에서 가장 큰 문제라면 외부의 요인때문이 가장 크다. 약간의 추움을 껴안으며 우울한 하늘의 날씨에 인상만 쓴다.그래봤자 달라질건 없다.그나저나, 출발을 하려니 또 비가 오려고 하는구나. 베네치아까지 얼마 안 남은 거리.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가까워진 거리를 체감하면서 더 가야할 거리를 마음속으로 또 계산한다.긴 시간의 여행이 머릿속으로 뇌까리게 되는 반사적인 행동 혹은 생각들은 숨쉬는 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리 복잡한 생각을 .. 2018. 11. 22.
자전거 세계여행 ~2518일차 : 트리에스테(Trieste), 암~ 이~똴리아!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자전거 세계여행 ~2518일차 : 트리에스테(Trieste), 암~ 이~똴리아!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2017년 2월 8일 오후 로마의 장군이자 정치인이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말했다.베니, 비디, 비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전쟁에서 승리한 후 그가 한 말이라고 한다.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ㅎㅎㅎㅎ 뭐 찍었노라는 사진을 찍든, 눈도장을 찍든... 자전거 타고 꼭 한번 밟아보고 싶었던 나라다. (시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별로 시덥잖지만... ;;;;) 여행지마다 그리고 각각의 순간들은 당연히 사람에게 주는 의미는 다를 수 밖에 없다.누군가에겐 유럽병을 일으켜 티켓을 지르고 말게 하는 이탈리아, 누군가에겐 소매치기 당한 아찔한 기억을 갖게 한 도둑놈들의.. 2018. 11. 21.
자전거 세계여행 ~2517일차 : 슬로베니아에서 이탈리아로! 자전거 세계여행 ~2517일차 : 슬로베니아에서 이탈리아로! 2017년 2월 6일 흐린 날씨와 추운 날씨가 매일이 계속 되고 있다.숙소의 다른 나라 여행자들과 며칠동안 같이 안면트고 지내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기온이 영하권에서 계속 맴돌다보니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다.더욱이 슬로베니아의 유명한 명소인 블레드 호수 같은 곳을 가려해도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가봤자 별 감흥이 없을거라는 숙소 매니저의 말에 같이 가려다 마음을 접었다. 갔다온 여행자들 일부가 그냥 soso 했다는 말에 그냥 숙소에서 쉬기로 결정.밀린 여행기 작업을 하면서 다른 한가지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며칠간 콜드브루 커피를 3번정도 만든것 같다.커피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실컷 나눠 마시면서 수다 진행.. 2018. 11. 15.
자전거 세계여행 ~2514일차 : 겨울날의 회색도시 류블랴나 자전거 세계여행 ~2514일차 : 겨울날의 회색도시 류블랴나 2017년 2월 2일 따뜻한 방에서 뒹굴.작업을 하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근처에 있는 류블랴나 성을 보러 간다. 숙소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고 위치 또한 시내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어서 쉽게 갈 수 있다. 단지 좀 거슥한 점이 있다면 흐리고 질척진 길 상태로 인해 걷기에 위험한 상태라는 것.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 있는 곳이 군데군데 있어 발걸음에 조심이 필요하다.여기저기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한다. 슬로베니아 하면 사실 우리에겐 생소하다.국가의 위치를 생각하면 우리 나라 대사관이 있는지 알아보면 되겠지만 사실 슬로베니아에는 대한민국 대사관이 없고 오스트리아에서 겸임을 하고 있다.우리나라와는 그리 인연은 없음. 짧게 인터넷에서 퍼온 슬로..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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