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과 최악의 공존, 모로코 여행 두번째 (메르주가 사하라 사막, 마라케시, 탕헤르)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9.02.14 06:30 Sungwon/Now I am in here

최고과 최악의 공존, 모로코 여행 두번째 (메르주가 사하라 사막, 마라케시, 탕헤르) 


어제의 모로코 여행에 이어 나머지 모로코 여행도 이어가겠습니다. ^^ 

모로코 페스에서 출발한 밤 버스를 타고 사하라 사막이 있는 관문 도시로 갑니다.

메르주가(Merzouga)가 가장 유명한 도시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꽤나 유명한 하실라비드(Hassilabied)에서 내립니다.

버스 운전수에게 미리 말해 놓으면 내릴때를 알려줍니다. 

메르주가는 종점이고 하실라비드는 몇킬로 떨어져 있어서 그 전에 내려야 하거든요. 





새벽 일찍 도착한 우리들. 

밤하늘의 별은 끝내줬습니다. 

사막의 새벽은 춥습니다. 그리고 몸상태가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는 제게 사막의 건조한 기후는 정말 최악이네요. 

으아... ㅠㅠ 




밝은 날의 하실라비드. 

진흙과 볏집이 섞여 있는 건물들은 이곳의 독특한 풍경을 말해줍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독특한 매력...


우리 집 뒷마당이 사하라 사막이닷!!!!!! ㅋㅋㅋ

우리 집 뒷산 히말라야 산맥이다 라고 말한 중국의 운남성에서의 여행이 생각이 나네요. 




함께 온 우리들, 사하라 사막을 잠시 올라가 봅니다.

햐, 올라오는데 정말 숨이 차고 힘들더라고요. ^^




사하라 사막에서 하루 놀아 제끼고 돌아가는 길.

지는 오늘 하루, 그리고 그 아래 낙타들 또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저 석양 아래 많은 낙타 떼 사진, 진짜 멋지지 않나요? 




한국 여행자들이 이곳에 자주 오는지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 

맛난거 먹어야죠. 





모로코에서 음식 하면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 바라 올리브유입니다. 

제가 여행하면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올리브유는 쉐프샤우엔에서 먹었던 올리브유 였습니다.

베르베르인들이 올리브를 직접짜서 가져왔다던 식당이었는데...

와, 정말... 지금도 잊을수 없는 맛이었네요.

후각이 많이 무뎠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후미가 진했던거 보면 와... 진짜 압권이었습니다.




숙소에는 수영장이 있지만 더운 여름에나 좋을듯하네요.

여긴 햇빛이 비치면 따가운데 바람은 좀 차갑습니다. 

물에 들어가기엔 너무 춥죠.




다음 날 오후 사하라 사막 투어를 갑니다.




우리가 머물던 숙소에서 대략 1시간 좀 넘게 낙타를 타고 이동해 사막으로 왔습니다.

(실제로 보면...ㅎㅎㅎㅎ 좀 실망일지도 모르겠지만) 딱 충분하게 즐긴것 같습니다. 




사하라입니다.

끝내주죠?




함께 한 친구들과 오렌지 빛 사막에서




해는 지고 




낮에 샌드보드를 탔더니 모래를 너무 많이 먹었어요 ㅎㅎㅎ

별거 안하고 저녁엔 이야기 하고 놉니다.




현지인 베르베르 인들이 만들어 주는 민트차.




밤하늘 별들이 끝내주죠?

진짜 좋았어요.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사하라 1박 투어를 합니다. 




 


새벽에 먼저 일어났습니다.

옆에 텐트도 비었는데 가이드 한다고 따라온 직원들은 춥게 저렇게 자다니...

마음이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자기들은 습관이 되어서 괜찮다고 하는데... 어휴...




새벽. 아 춥다. 

페스에서 부터 이곳 사하라여행까지 함께 여행한 예쁜 커플. ㅋㅋㅋ 

케이티는 대구에서 몇 년 지냈던적이 있어서 의외로 공통된 대화 내용이 있으니 좀 신기했습니다. 

제주도 안 가봤다고 하니 구박함ㅋㅋㅋㅋㅋ




사하라에서 아침을!




내보다 조금 못 생긴 낙타, 안녕?




낙타 : 거울봐라 이 오징어야

나 : 이 사막 오징어가 어디서 덤비노




돌아갑니다.




즐거웠네.




아침에 돌아와 조식후, 전날 사막에서 전날 뒹굴었으니 따뜻한 샤워를 합니다.




빠듯한 일정으로 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친구들과 작별 후 새벽 일찍 다음 목적지인 마라케쉬로 갑니다




마라케쉬 가는 길.

중간에 높은 고도에 위치한 휴게소에서 잠시 쉽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틀라스 산맥. 설산이 보이죠. ^^ 이 시즌엔 스키도 할 수 있습니다.

아, 정말 탄성을 지르게 만들던 풍경! 

사막도 있고 스키도 타고... 진짜 매력쩌는 모로코일세! 





그러나... 이런 즐거움은 또 깨주는게 모로칸들이죠.

버스타고 긴 시간 별일 없이 가던 중 뒤에 앉은 미치년 둘이 갑자기 의자를 치면서 제 머리까지 함께 때리네요.

갑자기 벌어진 일에 나도 당황, 옆에 같이 가던 일본인도 당황.


비웃듯 뭐라 말하는데 순간 빡이 돕니다.

아놔... 지금 모로코와서 전투력 엄청 생긴참인데... 얘들 왜 이러나?

이런걸 종특이라고 해야하나요?  

당당하게 소리치던 걸 영상을 찍으니까 지들이 잘못한건 아는지 숨네요.

지 멋대로 자리 바꿔온 얘들... fuck you를 남발하는데... ㅎㅎㅎ

아놔, 좀 닥쳐, 입냄새나니가 꺼져. 찌린내 나... 

옆에 있던 다른 외국인들은 구경. 바로 옆에 있던 일본 아저씨는 절 말리고... 

버스내 소란에 운전기사가 버스를 세우고 사태를 확인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절 떼어 놓고 다른 쪽으로 옮기려 합니다.

'잘 가던길에 갑자기 내 머리를 때리고 이젠 욕까지 하는데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모로코에서는 이런게 정상이야? 

눈에 검은 칠한 사람처럼 생긴 저 암컷 팬더 두마리 좀 치워, 상대하기 싫으니까.'


빽빽 소리지르고 욕까지 하는 애들... 정말 돼지 멱따는 듯한 소리에 상당히 미간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어차피 다른 외국인들은 구경만 할뿐 도와줄 생각도 별로 없거든요. 

이거, 여자라 진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옆에 있던 일본인 아저씨와 페스에서 한번 만났었고 우연히 버스에서 다시 만나 오는 길 대화를 좀 나눴었습니다. 

그 아저씨가 진정을 시켜서 저도 좀 많이 누그러 들었네요. 

후.....



마라케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튀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햐... 참...

사람들이 왜 저렇게 못됐냐...




마라케쉬 구 시가지인 메디나로 왔습니다.

캬, 거짓말과 사기치려는 삐기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충만한 기쁨을 얻었다 싶으면 이렇게 또 뭐 하나를 뺏어가는 모로코입니다. 




마라케쉬로 와서 시간을 보냅니다.

모로코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자, 수세기전부터 교통의 요지이면서 이슬람 문화의 중심이었던 이곳 마라케쉬.

넓은 광장에는 야시장, '제나 엘프나'가 굉장히 유명하죠.

귀찮게 따라붙는 삐끼들, 귀찮게 하길래 피했더니 이젠 또 꺼지랍니다. 






그래, 이쯤이면 모로코 사람들 종특으로 해야겠다. 

햐... 부럽다. 생각없이 살아도 돼서.

스카이 캐슬 드라마 대사를 제가 알았더라면 써먹을텐데요...

"아갈머리를 그냥..." 


심하게 몸이 안 좋았습니다. 

카사블랑카로 가려던 걸 접고, 마라케쉬에서 1박 후 탕헤르로 밤기차로 되돌아 왔네요.




탕헤르에서 맡겨놨던 짐을 찾고 




바삐 옆 나라인 스페인으로 넘어갑니다.

탕헤르에서 배를 타고 30분만 가면 스페인 도시 타리파(Tarifa)로 갈 수 있습니다.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면 바로 스페인! 

몸 상태가 지독하게 안 좋은 상태에 겪은 모로코의 기억은 너무 좋은것과 너무 나쁜 사람들의 공존으로 남아있습니다.



제 경험상 남미의 페루와 더불어 자연으로는 정말 독특한 것들이 많은 나라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정나미가 떨어지는지...

여행기에서 더 자세히 썰을 풀테지만 지금 생각해도 사람들은 별론데 자연은 끝내줍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다큐멘터리 제작해 오는 회사들은 좋은 장면들만 찍어서 오는 이유가 뭔지... 

우리나라의 모로코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에효... 안 좋은거 다시 떠올리니 힘이 빠집니다.


바르셀로나의 즐거운 기억이 있는 다음 나라, 스페인으로 넘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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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단한 모로코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예능에 왔던 모로코인은 그냥 보통 사람들이었는데요.
    그나저나, 아직도 유럽여행에서 스페인을 가야 하나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경로상 너무 삐져나가서요.
    • 한번에 보기 어렵다면 아예 제껴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리하다간 둘다 놓치거든요.
      예능에 나온건 보여주기 위함이죠. 자기들도 알껄요.... 우리나라 TV에 나온다는거 어떤 의미인지...
    • Song
    • 2019.02.15 12:30 신고
    역시 저도 모로코인이 별로라고 느꼈었는데 성원님도 그렀군요. 그 사람들 너무 심했네요. 주위 외국인들 다들 자기일 아니라고 가만히 있고 기분 정말 안좋으셨을듯 하네요.
    • 다른 외국인들한테 사실 별로 기대 안합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마음이 편하거든요.
      그래서 혼자 여행이면 더 단단히 준비를 하고 가야죠.
      대화는 '사람'과 하는겁니다. ^^

최고과 최악의 공존, 모로코 여행 (탕헤르, 쉐프샤우엔, 페스)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9.02.13 23:26 Sungwon/Now I am in here

최고과 최악의 공존, 모로코 여행 (탕헤르, 쉐프샤우엔, 페스)


안녕하세요, 성원입니다.

매일 찾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새롭게 찾아주시는 분들 반갑습니다! ^^ 


나라별 짧은 여행 업데이트는 이제 세 나라가 남았습니다.

오늘 올릴 모로코, 스페인 마지막으로 포르투갈이 제 세계일주의 끝입니다. 

북아프리카의 멋진 나라, 저번 여행기의 마지막인 스페인에 이어 모로코로 한번 가 보시죠?





한가지 미리 설명을 드리자면 모로코에서의 사진을 튀니지보다 더 많이 찍었었네요. 

일반 카메라로만 대략 4천장(폰카 제외) 넘게 찍었는데 여행기 작업까진 아직 2년가까이의 텀이 있고 다 보기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대충 골라 올립니다. ㅡㅡ; 

최근에 업데이트 되는 여행기 작업과 동시에 진행을 한다고 조금씩 미루다 보니 무려 3주가 넘게 걸렸습니다.-_-;;;

오늘 사진은 약 120장이 넘습니다. 사진 양의 한계상 그리고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2부로 나누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나중에 여행기 올릴때는 더 많은 사진과 설명들이 가득할테니깐요. (제 개인 페이스북에 올라가는 사진도 300장으로 추렸습니다.)



자, 그럼 출바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배를 타고 약 24시간이 걸려 이동합니다.

바로, 모로코 탕헤르(Tanger)! 

스페인에서 출발한 배는 탕헤르 구도심이 아닌 신 항구로 갑니다.

신 항구는 구도심에서 대략 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저 같은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하루만에 이동할 수 없는 거리입니다.

도착시간은 오후에다 많은 짐을 갖고 산과 언덕을 이동하다간 한참이 걸리거든요. 




1박은 길에서 하고 가야죠.




탕헤르 시내로 왔습니다.




잘 도착한 이곳, 유럽과 가장 가까운 도시이기도 한 탕헤르로 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비를 맞고 라이딩을 강행했는데 이때부터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도착 다음날 부터 기침이 시작되었네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가 참 멋있었습니다.

왼쪽은 대서양, 오른쪽은 지중해라니...

바로 앞에 보이는 저 건너 섬이 스페인입니다. 

캬~ 




탕헤르의 거리를 걸어봅니다.




해가 지면서 하늘에 물드는 보랏빛, 핑크빛 색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지경이었습니다.

아드리아 해 여행에서도 참 멋있었다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도 요로코롬 멋질수 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탕헤르에서 며칠을 머물다 그곳에서 만난 일본인 여행자 시오리와 재일교포인 영희 누님과 함께 셰프 샤우엔으로 왔습니다.

기대에 없던 동무들이 생겨서 참 좋았습니다. 

굉장히 무미건조할 여행이 두 여성분 덕분에 좀 더 부드러워진건 사실입니다. 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민트차 한잔. ㅎㅎㅎㅎ 

민트향 가득히 설탕이 함께 있어서 현지인들은 커피와 더불어 자주 마십니다. 

이슬람 국가지만 술도 사는건 가능합니다. 현지 무슬림들도 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술 마시는것은 자유로운 편이고요.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움과 시간의 흔적. 

아기자기함과 푸른 색을 칠해놓은 마을 전체의 분위기에 젖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으로 옵니다. .

쉐프샤우엔은 이곳 현지인인 베르베르 사람들의 언어로 '뿔들을 보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마을 뒷산이 뿔처럼 우뚝 솟아 올라있는 모양을 보고 그 이름이 생겨났다고 해요. 

15세기 말 그라나다에서 무슬림과 유대인들이 기독교의 박해를 통해서 온 곳이 이곳 쉐프샤우엔이라고 하네요.






건물들을 보면 우리가 유럽에서 보던 건물들도 보입니다. 

낮 시간에 햇빛이 마을로 들어올때 건물에서 비쳐오는 흰색과 하늘색의 조화는 튀니지의 '시디 부 사이드', 그리스의 '산토리니'와 자주 비해지곤 하죠. ^^ 

튀니지의 '시디 부 사이드'가 불과 몇주 전에 갔다오고 나서 이곳을 보게 된지라 비교가 쉽게 되는데 역시 쉐프샤우엔이 더 좋았습니다. 

많이 많이 여유로운 곳이고요. 




그 뿔 모양이 있는 뒷동산에서 야경을 보는것도 멋지죠.

일찍 왔어야했는데. 아흑.ㅋ 

그 뿔 처럼 보이는 사진은 나중에 여행기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은 마을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이유는 직접와서 느껴보는 수 밖에요.^^


그리고 온 곳은 바로 고대 도시 페스(Fez).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로 가죽공방(Tannery-태너리)가 있는 곳입니다. 


가죽에 냄새를 빼내고 염색하는 등을 무두질이라고 하죠.

그 무두장이들이 이곳에서 수공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페스의 유명한 가죽 제품을 만듭니다.

가죽 가공에 비둘기 똥 등 여러가지 천연재료를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냄새는 멀리서 느껴질만큼 심한 정도라하던데... 


전 계속 되던 기침이 심한 콧물로 번지더니 도저히 냄새를 맡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곳에 오면 냄새가 너무 심해서 코안에 민트를 넣고 숨을 쉬거든요. ㅎㅎㅎㅎㅎ

저야 아무 문제 없이 잘 숨쉬고 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끼 아저씨를 따라 뒷산에서 점프.

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그 뷰 사진도 나중에 다시 올릴께요. 구시가지(메디나)가 한눈에 쉽게 안 들어올만큼 넓었었네요. 



 

모로코에는 골목이 정말 정말 많고 복잡합니다. 오죽하면 길을 가르쳐주고 돈을 달라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당연히 여기죠. 알려만 주면 되는데 왜 따라오는건지.ㅋ 

페스에서는 이런 독특한 가죽 제품들과 여러 수가공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모로코 하면 가장 최악으로 여기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모로코 사람들입니다. 

모로코에 오면 삐끼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 소문들 때문에 기대치 않고 오거나 조심성을 갖고 오죠. 

이곳 사람들은 어떨땐 좋은 모습으로 어떨땐 인간의 탈을 쓴 동물의 모습으로도 나타납니다. 

도착 첫날부터 SNS인스타에 올린 글에 인종차별이라고 글을 적은 대화가 안되는 똥멍청이들한테 어떻게 설명을 할까요.

말이 통해야 대화가 되는 법인데... ㅎㅎㅎ 수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걸 적었는데 그게 인종차별이라니...

한 사람이라면 그냥 똥멍청이라고 넘어가게는데 그런 사람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어떻게는 이겨먹고 싶어서 난리인 적지 않은 일부의 사람과 괜히 상대할 필요는 없겠지요. 

옆에 있던 모로코 친구에게 물어보니 'I am sorry.'란 소리를 들었네요. 유감으로 받아들여야죠 뭐. 

며칠뒤 제 페이스북에 뜬 건 스웨덴 여자 여행자가 모로코남자에게 강간당하고 죽은 내용. 

흠, 좀 거슥하죠? 




다른 염색 공방에 와서. 

이곳 페스에서 만난 적지 않은 사람들 또한 그랬네요.

물건 안 사고 구경 하는데 안 사면 사람들을 위해 도네이션이라도 하라고. 

내가 직접줄테니 안내해라고 했더니 지들이 직접준답니다. ㅋㅋㅋㅋ


이곳의 법이라나. ㅋㅋㅋ 그럼 경찰 불러. 법 좀 보자. 

아니면 법 집행해. 대신 이거 다 증거로 나겨야 하니 동영상을 찍어도 되겠지? 

그러자 상점 주인이 뱀같은 눈으로 변하면서 말합니다.

'찍어도 좋아, 그대신 카메라를 부러뜨리겠어.' 이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은지라 이미 준비는 되어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덩치 좋은 애들이 둘러싸도 별로 안 겁납니다. 

한놈만 잡으려고 했거든요. 진짜.... 




몸싸움까지 번지자 옆에 있던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무마를 시키면서 절 밖으로 끌어냅니다.

법이라는데 왜? 

옆에 있던 여자나 일하는 애들이나 여태 똑같은 방법을 쓰나 봅니다. 

세계일주를 하면서 제가 경험한 가장 형편 없는 최악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여행자, 모로코, 에티오피아 순이네요.

젠틀한 척 하면서 멋만 부리는 나라 또한 많죠. 

최근에 나오는 미얀마 사람들이 기부를 한다는 그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그 통계치를 보고 나니 제 경험이 증명되는 것 같아 오히려 힘이 나네요. 으쌰으쌰...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언젠가 한번 이야기를 할때가 있을것 같습니다. 

미친놈한테는 미친 방법도 괜찮은데 빈정댐도 상당히 잘 먹힙니다. 

2명 이상이면 참 좋은데 뭐 저 혼자라도 경험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만났던 모로코 사람들은 기대치 않은 친절에 오히려 저의 행동을 이끌어 냈는데 말이죠.

삶이 팍팍해서 라고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은 쥐똥만큼도 없습니다. 




페스의 전통 물 장수.

가죽에 담아서 멀리서 오는 카라반 상인들에게 물을 줬다고 하는 전통이 지금에는 별로 인기 없는 물장수로 남아있습니다. 




시장에서 빵과 함께 고기도 먹고요.




페스 길거리의 눈 요기거리.




페스의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이곳 숙소에서 예쁜 커플을 만났습니다. 한국인 재원씨, 그리고 그의 아내인 케이티. 

이 커플과 함께 사하라 사막이 있는 메르주가 방향으로 떠납니다. 

멀리 가는 길에 다시 길동무가 생겼네요.


이 나라 특유의 멋진 자연과 문화 등으로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모로코, 그리고 정말 최악임을 느끼는 모로코 사람들을 겪는 이야기는 다음편에서도 나옵니다.

좋다는 것만 보고 갔다가 후회할 상황은 내 뜻이 아닌 방법으로도 많이 이루어집니다.

여행기와는 텀이 있으니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것,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겪고도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한번쯤은 제 여행기를 통해서 생각은 해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으니깐요. (저 또한 One of them이겠죠.-_-;)

사진이 많아서 한번 끊고 갑니다. ^^


다음 여행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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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점프샷이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 코타키나발루 가서 알았습니다.
    몸이 무겁다 보니 폴짝 수준이라 내가 봐도 한심하더라구요.
    볼 때 마다 점프력 대단하십니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9.01.24 11:54 Sungwon/Now I am in here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안녕하세요, 성원입니다.

새해의 세번째주에 벌써 접어들었네요.

여행기 작업 및 한국으로 오고나서 이것저것 하느라 집에 박혀서 혹은 사람들 만난다고 서울을 왔다갔다하길 벌써 몇차례.

우리나라 맛있는 음식 덕분에 먹는 양은 점점 더 늘어가는데 자전거 타는 시간은 아예 전무하다보니 배만 보면 ET로 착각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큰일. ㅡㅡ;



별 일이 아니면 가급적 매일 여행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기를 끝내려면 시간상 2년이란 터울이 있지만 그래도 2월에는 아마도 아프리카를 한번 끝내보기 위해 달려 볼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뭐, 여튼...

이제 여행하는 나라로는 딱 3나라, 모로코 / 스페인 / 포르투갈 3나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2018년 11월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짧은 여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습니다.

전날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출발한 배는 다음날 오전에 도착을 했네요.

검색대 칼을 뺏는 말도 안되는 일을 당했어요. 여행 막바지에 이런건 처음이죠.

제가 정신을 하도 멍하게 놓고 있어서 그런거죠 뭐. 사실 피할수도 있는 일인데 제가 왜 이랬는지 모르겠어요. -_-;

아무튼 이탈리아는 진짜 X같다는 생각만 갖고 이탈리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 말고도 스페인 2명의 여행자가 있었어요.

빌바오 근처에 산다는 그들. 

좀도둑 많기는 스페인도 마찬가지라고.. ㅋㅋㅋㅋㅋㅋ




바르셀로나 시내로 들어갑니다.




도착하고 나니 비가 내리더군요.

그 흐린 하늘과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앞에서 한 컷! 

숙소를 잡고 짐 정리후 하루를 쉬었습니다.




다음 날 온 곳은 바로 벙커 전망대! 




이곳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멋지죠? 




넋놓고 일몰을 바라보기 밖에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과 이 멋진 풍광! 

정면은 지중해, 오른쪽으로 1000km 넘게 가야 대서양이 나옵니다. ㅎㅎㅎ




하늘 보다 정작 시간을 놓치고 타임랩스는 결국 야경으로 대신합니다. ㅎㅎㅎㅎ




얼마만에 먹는 빠에야인지.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지난 2013년에 멕시코에서 친구 후안의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이후 거의 5년이 넘어서네요.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를 본토에 와서 다시 먹어봅니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걸어다니기도 하고, 버스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자전거는 숙소에 뒀어요. 




바르셀로나 하면 예쁜 건물들이 참 많습니다.

유명한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물들이 바르셀로나 시내 여기저기 있는 걸로 알려져 있죠.




그의 작품 덕분에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 투어까지 있으니, 그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시대를 넘습니다.

전 투어를 할 예정이고 지금은 바르셀로나 시내만 돌아보는 중이예요.




프리다 깔로가 여기에? ㅎㅎ




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을 먹어봅니다. 

스페인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상당히 맞을꺼란 생각을 했습니다.  

혼자 카메라 놓고 비디오 찍고 그랬음. ㅎㅎㅎ





태양이 아주아주~~~ 강려억~했던 날.

바르셀로나 골목은 참 높아서 햇빛이 이렇게 닿는건 예상을 못했는데....

눈이 굉장히 부셨어요.

태양의 나라, 스페인이 맞네요.




성당은 안 봐도 되니, 패스! 




전통 시장인 라 보께리아에 왔습니다.




많이 궁금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전통 시장 오면 어떤 느낌일지.

유럽의 시장 모습은 많이 비슷해서 어지간해서는 그리 놀랄일은 없을것 같아요.




아시죠? 

바로, 아직도 짓고 있다는 그 성당.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대성당입니다. (성 가족 성당)




이곳은 착공한지 100년이 넘었죠. 

투어로 이곳을 다시 들를 예정입니다. 내부까지 함께요.




캐나다 퀘벡에서 왔다는 프레드.

숙소에서 아주~ 불미스런 사고가 그녀에게 발생했고 피의자 놈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몇마디 나눴다고 위로가 되서인지 그녀와... 작별사진.




오늘은 바르셀로나 시내를 투어 하는 날 입니다.

많은 곳들이 있는데 전 가우디의 건축물 투어를 중심으로 볼 예정입니다.




황영조 아저씨가 달렸던 몬주익 언덕에서...

와 보니 이곳을 달렸던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되더라구요...

캬..

바다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시내를 조망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다음으로 온 곳은...

구엘 공원.

바르셀로나에서 사업을 통해 돈 좀 벌었던 구엘 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딴 공원입니다.

원래는 주택단지로 만들었으나 만들었던 당시의 배경 문제로 여차저차 말이 많았죠.

자세한 건 여행기에! ^^




저번에 왔던 가우디의 건축물. 까사 바뜨요(Casa Batllo) 되겠습니다.

건물이 사람의 뼈처럼 생겼죠. ㅎㅎㅎ

그냥 가면 뭐 저렇나 싶지만 가이드님께서 설명을 해 주면 아~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물론 혼자 공부하고 가면 더 좋지만 귀찮으니깐...ㅎㅎㅎ 




근처 맞은편에도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습니다.

까사 밀라 (Casa mila).

건물에 숨겨진 뒷 이야기는 참 재미있습니다. 



당시에 욕 참 많이 먹었던 가우디는 지금은 엄청난 칭송의 대상이 되고 있죠.

그의 건축 철학을 참 많이 생각을 해 본 시간입니다.




점심시간 해변에 와서 




밥 좀 먹고요. 




해변 구경도 하고 



투어를 마무리 하러 왔습니다.

종점. 

네!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되겠습니다.



굉장히 크고 높아서 카메라의 각으로 한번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로 멋있었던 건물.

건물 외부에 있는 다양한 조각과 석상들로 아주 디테일한 이야기가 굉장한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한 건축가가 어떠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사람은 공간을 소비하는 존재니까요.

모든 장면 하나하나를 사진에 담았었는데 이거 귀찮아서 다 쓰진 못할것 같고....

꼭 한번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반대편. 

날씨가 흐려서 별로... ㅡㅡ;




대신에 인증은 한번 하고요. ^^ 

저녁말고 낮 시간 인증. ㅎㅎㅎ


들어가봅니다.




성당 내부에 장식과 창의 스테인드 글라스 또한 정말 예술이자 압권입니다.

내부는 관광객들로 인해서 시끌시끌합니다.

100년전은 지금처럼 이렇진 않았겠지요?


착공이 19세기에 시작이 되었는데 완공이 21세기라니. 캬...

2026년이 완공 예정입니다. 가이드님이 8년 이후에 다시 와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십니다. 




스페인에 오고 나서 좋았던 점은 이탈리아 이상으로 저렴하면서 다양한 식재료로 머무르는 동안 마음대로 해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을 막바지로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면서 예산을 조금 풀어줄 날이 바로 여기! ㅎㅎㅎ

레스토랑 음식이 입에 굉장히 잘 맞아서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삶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움직여야 한다. 




떠나는 날입니다.

며칠간 방문하려던 카페를 출발날 아침에 오게 됐습니다.

흠....




그리고 오늘은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모로코로 배를 타고 넘어갑니다.

마음같아선 라이딩을 하고 싶은데 이놈의 비자 때문에... ㅎㅎㅎㅎ ㅠㅠ

세계일주 동안 쉥겐지역 유럽 국가만 무려 4번이나 왔습니다. 쉥겐비자 90일때문에 이렇게 힘듭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온 바르셀로나 항구에서 다시 북아프리카의 정말 멋진 나라, 모로코 탕헤르로 넘어갑니다.

튀니지도 멋있었지만 모로코가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이유...

곧 한번 보러 가지쇼. ㅎㅎ^^

그럼 다음 여행기에서 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웃자구요~ 



웋화화화화하하하하흐흐하하하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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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해보이는 포스팅 발 보고 갑니다..

정말로 저평가된 여행지, 북아프리카 튀니지 여행 두번째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9.01.05 15:03 Sungwon/Now I am in here

정말로 저평가된 여행지, 북아프리카 튀니지 여행 두번째


최근 들어 계속되고 있는 폭풍업뎃입니다. ㅎㅎㅎㅎ

저번 포스팅에 이어 계속 되는 튀니지 여행, 가즈아! 


독특했던 굴혈 집이 있는 거대한 스타워즈 영화 세트장이 곳곳에 있던 마을 마트마타(matmata) 를 떠나는 날입니다.




차를 몇번을 갈아타고 타타윈(Tataouine)으로 갑니다.

숙소에서 만난 브라질 여행자들과 함께 투어를 신청해서 타타윈 주변 여행에 나섰습니다.

타타윈으로 와서는 대부분 차를 렌트해서 주변을 둘러보는 여행을 합니다. 

저희는 총 3명, 1/3씩 비용을 부담합니다.

루트 및 시간대를 확인하고 출발! 




첫번째 온 곳은 바로 크사르 하다다(Ksar Hadada)


크사르(Ksar)는 베르베르 인들이 사는 이런 성처럼 만들어놓은 가옥의 형태를 부르는 말입니다.

스타워즈 촬영지이기도 하면서 이곳 원주민인 베르베르 인들의 곡물 창고 역할을 하는 가옥의 형태가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올록볼록 엠보싱처럼 천장이 둥글게 만들어 놓은 형태를 고르파(ghorfa)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요런 형태를 지닌 곳이 그리 많진 않은데 이런 독특한 형태의 건물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크사르 하다다 되겠습니다.

현재는 일부 호텔의 역할과 동시에 스타워즈 촬영지로 인한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죠.

독특한 가옥 구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안에는 고슴도치, 기니피그도 키우더라구요. ^^ 

자세한 내용은 후의 여행기에서...




두번째로 온 곳은 바로 체니니(Chenini) 혹은 세니니 라고 하는 마을입니다.




사막의 공중도시라는 별명이 있다네요. 

돌무더기를 가지고 테트리스 정말 조밀하게 잘 해놓았다 싶었습니다. 

독특했고 또 느낌 있는 한방이 있었어요. 

강한 햇빛에 올라갈수록 바람이 거세고 내려쬐는 햇빛또한 정말 뜨거웠습니다.

점점 더 올라갈수록 뷰가 좋아지는데 페루의 마추픽추를 생각나게 하던 곳이었습니다.




마추픽추를 직접 보고 실망했던 것은 아무래도 기대감이 커서였겠지만 전혀 기대 없이 온 이곳 체니니는 제게 돌직구 한방을 날려 줄 정도로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만들어진지 900년이 넘었다고 하는 이곳은 현재 부서진 곳이 많고 실제 거주지역으로는 상당히 제한된 곳에서 일부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튀니지 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그건 바로 이곳이었어요.

기대치 않고 온건데 이런 경험은 그야말로 제대로 복 받은 느낌입니다.

더운 여름날 온다면... 얼마나 뜨거울지 상상이 안가네요. 으허....




그리고 아주 작은 마을 두이렛(Duiret)을 지나 




크사르 올레드 데밥(Ksar ouled Debbab) 와서 잠시 구경.

비슷한 모양새에 이곳에 공룡까지 만들어놨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크사르 올레드 술탄(Ksar Ouled Sultan)으로 왔습니다.

크사르 중에 가장 잘 보존이 되어 있다는 이곳은 방문 당시에 해질녘이라 그 분위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건물 위로 올라가 강렬하게 이글거렸던 태양이 너무나 멋졌고 그 붉은 빛이 가득 물든 들판 또한 멋진 풍광이었습니다.

뜨겁지 않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기억인지 당시엔 마냥 아, 좋다라고 느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벌써 그립네요. 




돌아가는 길




마지막 투어를 마치고 타타윈으로 돌아와 하루를 보낸뒤 


토죄르(Tozuer-토질, 토주르 등등으로 발음) 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타타윈에서 약 100km만 가면 리비아가 있고 토죄르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알제리가 있습니다.

거리상 상당히 떨어져 있죠.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3번이나 갈아타고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변 호텔에 들러 투어 있냐고 물어보니 없었는데 중국인 여행자 그룹이 오기로 했는데 싼커(개별여행자)는 한명 밖에 없는 상황. 

어설픈 뜡국어로 꼬셨습니다. ㅎㅎㅎㅎ 

둘이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상해에서 온 닝닝이와 함께 하루치 투어를 갑니다.

거친 사막으로 사막으로 가는 길




오만 니즈와를 생각하게 하던 토주르 오아시스 마을에 들러 잠시 구경.




튀니지에서 보는 사하라 사막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래 사막도 있지만 사실 황무지 모습을 가진 사막도 넓게 퍼져 있습니다.

지금의 위치 또한 황무지 같은 사막에 위치한 오아시스 마을이라 그 존재감은 더욱더 빛나네요.




문자 그대로 물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는 것을 이곳에서 실감할수 있습니다.




간간히 모르고 지나치지만 알고 보면 재미있는 부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일반 지도에서는 물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물은 다 말라버리고 소금기가 남아있는 바싹 마른 땅만 보입니다. 

토주르로 가는 길에 일반 지도 + 위성지도를 보면 재미집니다. 


 


사하라의 황무지 땅에 두 발을 내 딛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불어오는 바람, 모래, 그리고 이글거리는 저 지평선의 태양.

사진으로 이 태양의 촉감을 전달하고 싶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4D카메라는 언제 개발이 될까요?




사하라...

누군가에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사막이 사하라 일수 있겠죠?

그럼 얼른 항공권부터 알아보시는게... ㅎㅎㅎ 




방금 위, 사구에서 내려다 본 곳에 다른 스타워즈 촬영지가 있습니다.






제다이의 검사들이 입은 망토 같은 것은 사실 이곳 현지 사람들인 베르베르 복장이고 행성의 이름 같은 것도 이곳의 지형을 딴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투인 행성이 원래 이곳의 지명인 타타윈을 변형한 것처럼요. ^^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여태 들른 튀니지의 이곳보함 다른 여행지에서 더 만들어질지는 또 모르죠.




돌아와선 저녁 먹기 



그리고 수스로 돌아와 짐을 꾸리고 수도인 튀니스로 되돌아 왔습니다.


튀니스 근처에 파란 마을로 유명한 시디 부 사이드(sidi bou said)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같은 느낌을 주는 곳인데 사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실패! 




이곳에서 닝닝이와 다시 만났습니다. 


차 한잔하면서 대화.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대화가 잘 되었거든요.

티베트까지 한번 가보라는 말에 

'상해에서 티베트까지 자전거 함 타고 가고픈데 너거나라가 퍼밋을 제대로 안 준다.'

'너거 나라인데 왜 또 돈은 따로 받냐 하니까... '

쩜쩜쩜.... 


우선 절강성가서 생각해보는 걸로 결론. ㅎㅎㅎ




뷰는 좋은 시디 부 사이드. 

앞엔 지중해! 




매일 1일 1콜라, 1치킨, 1피자를 했었드랬습니다.

당연히 살은 찔수 밖에 없었네요. ㅋㅋㅋㅋ 




튀니지 화폐.


떠나기전날 온라인 티켓 판매가 마감이 되어서 티켓을 못 샀습니다.

아놔... 

돈도 조금 남았으니 다음 배를 기약하는 것으로 하고 며칠 더 묵기로 했습니다. 




로마 시대 이곳의 목욕문화를 알 수 있는 이곳.

바로 옆이 바닷가고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라틴어가 새겨진 거대한 석축들이 여기저기 있는 걸 보니 로마제국에서 쓰던것을 이곳으로 가져와 썼나봅니다. 





역 이름부터 뭔가 간지가 납니다.

한니발 카르타고. 




남은 현지 돈이 꽤 되어서 이발도 하고 




빈 페트병 오렌지 100%로 가득 짜 주이소! 



떠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끌고 항구에서 몇킬로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Salammbo Tophet 이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과거 이곳을 발굴했을 당시 인간공양으로 추측되는 많은 아이들의 유골이 나왔다고 합니다.

많은 비석들이 있고 그 추측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하네요.

농사를 관장하는 바알신(바알제붑) 에게 제사를 지낼때 인간 공양을 지냈다고 하니...

굉장히 섬뜩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작은 굴 같은곳에 들어갔는데 오줌 지린내때문에 제 두개골이 깜놀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이제 항구로 갑니다.




마지막 남은 돈으로 아이스크림 사먹고 ㅎㅎㅎㅎ




출국심사를 받고....

배에 오릅니다. 


계획 세우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은지라 배낭메고 다녀서 편하긴 했는데 보고 나니 매력적인 곳들이 많이 보여서 좀 더 깊이 들어가 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충분하다가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와 볼만한 나라라고 생각이 들고, 자전거 여행을 하는데에도 기본적인 것들만 잘 지킨다면 즐길게 많은 나라중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그냥 여행으로도 매력도는 상당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저평가 혹은 덜 알려져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얼른 가보십쇼.

자세한 내용들은 여행기에서 더 설명을 할께요. 재미있을겁니다. ^^


다음 요약 소식으로는... 

이탈리아 제노바를 지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웃는 하루 되시고 마음에 생기는 뜨듯함을 잘 이용하는 하루 되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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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ju
    • 2019.01.07 10:52 신고
    이글이 튀니지를 더 가보고 싶게 만든다. 독특하다? 이국적이다??ㅎㅎ
    가야할 여행지 리스트에 올려 놓아야 겠어.

정말로 저평가된 여행지, 북아프리카 튀니지 여행 첫번째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9.01.05 08:54 Sungwon/Now I am in here

정말로 저평가된 여행지, 북아프리카 튀니지 여행 첫번째


안녕하세요, 성원입니다.

짧은 요약 여행 사진이 이제 몇 나라 남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튀니지 여행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었는지 몰랐네요.

약 한달의 기간동안 시간 대비 가장 많은 사진을 찍지 않았나 싶네요.

사진을 추리는데만 시간이 이렇게 걸릴줄은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다 업데이트도 늦었고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튀니지 튀니스로 배를 타고 출발한 내용이 저번 시간이었으니..

자, 이제 한번 짧게 출발해 볼까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출발한 배는 약 23시간 정도 걸려서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Tunis)에 도착을 했습니다.




되돌아 가는 표를 사지 않았더니 그것때문에 입국장에서 문제를 삼습니다. 

여행 계획을 말해주고 여차저차 과정을 거쳐 입국 스탬프를 받았습니다.

어디 묵을꺼냐 어떻게 루트가 되냐 등등..

제가 여기에 마치 불법체류를 할 것 같은 눈빛을 보내며 물어보더라고요.


너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긴 하냐? 

몇마디 쏘아붙였더니 눈치빠른 직원 한명이 따로 불러내더니 대답을 이렇게 저렇게 하면 금방 통과 될꺼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북아프리카는 사하라 이남지방 보단 일처리는 쬐끔 나은듯 합니다. (수단은 패스.ㅋ)




미리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항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시내인 튀니스로 가는 전철이 있습니다. 

만을 따라 직선으로 뚫려있어 시간도 얼마 안 걸리는데 전 자동차 전용도로인걸 보고 바보같이 만 하나를 빙~ 돌아서 왔지 뭡니까. -_-; 

밤이라 위험하니까 조심해야죠. 

2시간 넘게 라이딩을 해서 튀니스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쉬고 싶었습니다.

자잘한 스트레스 그리고 누적된 피로에 엄청나게 무거워진 몸. 

살이 찐탓도 있지만.. 좀 쉬어야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배고픈데 돈이 없어서 숙소주인한테 돈 빌려서 밥 사먹고ㅋㅋㅋㅋ 

며칠간 푹 쉬기로 했습니다. 

튀니스 구시가지는 메디나(Medina)라고 부르는데 신시가지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한가지 재미인 구시가지의 길을 구경하면서 발견한 이것.

이슬람 국가답게 남녀 유별이 엄격합니다.

문을 두드릴때 저 손잡이로 소리를내어 두드리면 남자, 여자, 어린이 소리가 다 달라서 문을 열어줄때 손님의 성별에 따라서 맞이하는 사람도 다릅니다.

다른 중동의 이슬람 국가에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넓은 광장에서 휘날리는 튀니지 국기.

 



수퍼마켓에 들렀다가 본 하리사 소스.

하리사 소스는 우리나라에서 국밥에 넣어먹는 다대기 양념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마늘도 들어가서 굉장히 입에 맛습니다.

지내는 동안 몇 통 먹었던것 같네요. 

피자 위에 다대기 뿌려서 먹어본 사람 푸쳐핸썹! ㅎㅎㅎㅎ




튀니스 신 시가지 구경

많이 발전되어 있고 테러의 위험때문에 곳곳에 군인과 경찰들이 보였습니다.

최근에 불어다친 자스민 혁명의 시작점이 바로 이곳 튀니지였는데...

여행자로 본 튀니지는 다시 침체인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구시가지의 랜드마크.




어시장에서 자주 보이던 붉은색 물고기, 한번 구워먹어보고 싶었는데 미뤘다가 못 먹었음. ㅡㅡ;




3-4일을 쉬고 이동을 하려고 했으나 좀 더 여유를 부렸습니다.

침대위에 올라섰다가 작동중인 루프 팬에 머리를 박았는데 머리가 찢어져서 피가 좀 나더라고요.

내 키가 그렇게 컸었나? ㅡㅡ;;;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었는데 라이딩하면 땀 흘리게 되니 상처가 아물때까지 며칠 더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뒤  튀니스에서 남쪽을 향해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양고기, 낙타고기 사세요.




작년 아프리카 종단을 하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있다면 바로 수단에서 먹었던 양고기 BBQ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집트를 떠난 이후 참 그리워하던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역시나 이곳은 이슬람 국가, 비슷한 형태로 고기를 팝니다. 오예~!!!!!!! 

약 10유로 정도의 가격에 이렇게 내어줍니다. (이곳은 약간 비싼편)

참고로 튀니지 물가는 제 경험상 지나온 90여개국의 나라중 저렴한 나라 3-4위 정도에 드는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굉장히 저렴했고 여행자들에게도 맘편히 다닐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어요. 




<하마메트 숙소, 넓은 집이 하루에 15유로 정도>

어디선가 보니 튀니스가 여행자들이 가장 체류하기 좋은 도시중에 최상위권에 있는 걸 봤는데 다른건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그건 진실인것 같습니다. 

당근 현지인 물가로 접근을 해야지, 외국인 물가(숙소 등)은 가격 차이가 엄연히 존재해서 잘 알아봐야 합니다. 

보통 부킹닷컴을 통해 나오는 튀니스에서 가장 저렴한 방이 10유로부터인데 현지인들이 찾는 숙소는 5유로 전후로 시작하는 곳도 있거든요. 

나중에 여행기에서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을 해 드릴수 있겠네요.  




튀니지의 해운대 급으로 유명한 하마메트를 지나갑니다.

구름끼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유명하다는 해변은 저 만치 멀리서 보고 아래로 이동을 했습니다.




중간에 하루 캠핑도 하고요.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던날.

역풍을 뚫고 남쪽 도시인 수스(Sousse)로 이동중인데 모래바람이 엄청나게 밀려오더라고요.




버프를 써 봤자 입사이로 들어오는 미세 모래들이 서걱서걱 씹힙니다.

사하라를 품은 튀니지... 

너 참 까탈스럽다야.




이날 오후에 도착한 수스.

수스는 튀지니에서 3번째 정도로 큰 도시입니다. 

인구와 도시 규모 모두 작지 않죠. 




해변엔 외국에서 차로 여행중인 여행자들도 만나 대화도 나누고 현지인들과도 사진도 찍었습니다.

현지인들이 특히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것 같아요.

K-pop, 한국 드라마 이야기를 많이 하며 꼭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말을 거네요. 




짐을 풀고 수스 구시가지를 구경 해 봅니다.




다음날은 어제 모래바람이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하늘입니다.




어제와 너무 비교 되네요. ㅋㅋㅋㅋ

수스는 바다를 접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중해를 볼 수 있죠. 




길거리엔 달팽이도 팝니다.




숙소는 메디나(구시가지)쪽에 위치해 있고 그 바로 뒷편에 리밧(Ribat)이라고 하는 요새겸 성채가 있습니다.

수스가 바다에 있다보니 바다쪽을 바라보면서 적들이 쳐들어 올때 보기 좋게 감제고지 역할을 하는 곳이라 생각이 되네요.

제가 갔던 날 날씨가 참 좋았는데 이곳에서의 전망 또한 참 멋집니다. ^^ 




수스의 멋진 구시가지 내 구경은 참 유럽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참고로 튀니지에는 길고양이들이 무지무지~ 많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고양이 사진을 지워버렸는데, 다음에 올려볼께요.



 

온 곳은 수스 고고학 박물관.




이곳은 특히나 모자이크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듣기로 튀니스에 더 큰 박물관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 크지 않지만 멋진 작품들, 로마 시대의 흔적과 동시에 이곳 박물관 자체가 요새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하나 더 는셈이죠.  




바다를 낀 수스에서 한가지 유명한 낚시법이 있다면 항아리를 통해 잡는 문어 낚시.

^^ 직접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숙소에 계속 있긴 뭐해서 근처 터미널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온 곳은




바로 엘젬(El jem)이라는 곳.

수스에서 약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 경기장과 같은 원형 경기장입니다.

엘젬의 원형경기장의 장점은 로마의 콜로세움 보다 훨씬 보존 상태가 좋다는 것. 




이곳에서는 영화 촬영도 했죠.




바로 글레디에이터 ㅋㅋㅋㅋ

칼 하나 쥐었으면 포스가 넘쳤으려나? 

흉내는 냈지만 사실은 사자 점심 도시락 성원입니다.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유적이 이렇게 있단거... 정말 재미있습니다.

로마 제국 역사에서 가장 큰 위협이었던 천재 군사 전략가, 바로 한니발 장군이 태어난 곳이 바로 이곳 튀니지입니다.

알렉산더 대왕과 더불어 많은 밀덕들의 애정하는 존재 한니발.





현재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했고 익히 아는 이름, 카르타고가 그곳입니다. 

아무튼 로마 사람들이 이곳으로 들어온거... 나중에 한번 또 살펴보죠.^^

이곳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봤는데 보신 분은 좀 더 생생히 기억나시겠죠? ^^ 




수스로 돌아와 해변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그냥 독특한 맛이라 이름을 하나 지었어요, 튀푸치노(튀니지 카푸치노).

커피 맛은 패스, 각설탕 몇개 넣어서 드셔보세요. ㅎㅎㅎ

분위기가 완전~ 업 됩니다. 




아 정말 환상적이었던 일몰.

간간히 칭챙총이라고 지껄이는 남녀노소 들을 볼 수 있는데 그땐 얼른 면상 사진을 찍어야죠.

잘 못하는걸 아는 사람은 피합니다. ㅋ(개념없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사진을 같이 찍자던 현지인들과.




분위기 좋은 저녁 날.




구시가지 쪽에는 이런 예쁜 기념품들을 많이 팝니다.

길에서 방짜 형태로 제작하는 것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수퍼마켓에 가면 술도 팔아요. 

이슬람 국가에서 술을 파는건 흔한 상황은 아니죠. 

주변에서 술 사는 입구에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걸로 보이고 술 사는 현지인들도 뭔가 좀 쭈뼛거리는게 굉장히 웃겼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오는 여행국가 중 하나여서 그런지 보드카도 많더라고요.




수스에서 결정한 한가지는 짐을 맡겨두고 버스로 남은 여행기간을 채우기로 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만해도 거의 2-3주는 잡아야 하고 서쪽의 사하라 사막이 있는 지역까지 잠시 오가려 한다면 시간이 두달 가까이 걸리는 일정. 

시간을 벌어야지.

남쪽, 마트마타(matmata) 지역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루아지라고 부르는 우리의 승합차 같은 형태의 버스에  6-7명 정도가 탑니다.

그걸 타고 긴 시간 이동. 

버스타고 이동이 이렇게 좋은거구나. ㅠㅠ 


오늘의 숙박지.




쨔쟌! 

바로 토굴! ㅎㅎㅎㅎ

밤이 되어 외부는 좀 추운편인데 내부는 상당히 다르네요. 따뜻합니다.

난방시설도 없는데 말이죠.

여름엔 작렬하는 태양으로 40도가 넘는데 이곳 굴 내부는 상대적으로 시원하다고 하네요. 




일반땅에서 아래로 뚫고 들어가 그곳에 굴을 파 놓았고 지금의 형태가 되어 있습니다.




매력적이죠. ^^ 

참 인간은 대단하다 싶습니다. 




갑자기 와서 돈 달라고 하는 꼬마들.

무시하고 떠났더니 멀리서 돌을 던지네요. ㅡㅡ^ 




이곳 마트마타는 바로 위와 같은 토굴 때문에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고 그로 인해 탄생된 것이 바로 영화 스타워즈.




스타워즈를 촬영한 호텔이 이곳에 있습니다. 

전 스타워즈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기전 수스에서 스타워즈를 살펴봤었네요.

그 유명한 '암 요어 퐈더~(I am your father)'라는 대사가 어떤건지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여기서도 라이브 방송 한판.

굴 안으로 들어가면 인터넷 신호가 끊깁니다. ㅋㅋㅋ




이곳 마트마타 자체가 굉장히 작은 동네라 걸어서 다니면 충분히 다 볼 수 있습니다.




걸어서 가는 곳은 마트마타 전망대.

주변 풍경 또한 굉장히 이색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오만에서 봤던 오아시스 마을을 보는 느낌! 와우~ 




정말로 멋진 것 같네요.

이 거친 황무지에 사람의 흔적이 치열하게 남아있는 곳.

테러 이후 관광객들이 급감해서 지금 현지인들의 주수입인 관광수입이 그리 많지 않아 아쉬운 상황입니다.




돌아가는 길, 목축도 이곳에선 주요 업무중 하나죠.




쉬어도 딸리는 체력, 아흐~ ㅎㅎㅎ

이제 여정도 별로 안 남았다, 

가즈아!!!!!!!!!!! 




시골마을은 광해가 적어서 하늘의 별보기가 굉장히 수월합니다.

맞습니다. 밤에 하늘 보기 참 좋아요.

아름다운 사막지역의 밤 하늘! 

정말 이때 생각만 하면 다시 이곳에 하루를 더 보내고 싶네요.

멍때리기 좋기도 한 이곳인데.. 아~ 


튀니지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

사진이 많은 관계로 한번 끊어서 가겠습니다. 

곧 다음편 업데이트 하도록 할께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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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튀니지 하면 스타워즈 밖에 생각을 못했는데 다른 것들도 매력적으로 보이네
    • 뚠뚠뚠~ 뚠뚜둔~ ㅎㅎㅎ
      먹거리가 사실 좀 적어서 아쉽긴 함.
      너무 제한되어 있는 느낌이 언젠가부터 왔음. 먹을 거리 종류가 좀 더 많으면 다행일텐데 아우~ ㅠㅠ
      참 매력적인 곳, 튀니지!

스치듯 가볍게 지나는 두번째 이탈리아 여행 (꼬모 밀라노 제노바)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9.01.02 12:47 Sungwon/Now I am in here

스치듯 가볍게 지나는 두번째 이탈리아 여행 (꼬모 밀라노 제노바)


스위스 여행에 이어서 이탈리아를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는 여행입니다.

쉥겐비자 지역에서 길게 있을 수 없는게 자전거 여행자의 숙명.

지난번에 살펴보니 3번인줄 알았는데 쉥겐지역만 4번째네요.  

시간적인 이유로 스위스 남부쪽은 패스를 하고 며칠 간 여행할 이탈리아 또한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스위스 국경도시 치아소를 지나 이탈리아로 넘어갑니다.




꼬모(Como) 로 들어왔습니다.

Como라니 뭔가 재미있는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꼬모에서 숙박지까지 가려면 중간에 언덕을 하나 넘어서 가야하는데 엄청나게 땀을 흘리고 꼬모의 호스텔에 도착.

도착하고 나니 마음 한켠이 놓이네요. 




숙소 바로 옆에 까르푸 수퍼마켓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이탈리아에 들어왔음을 알게 해 주는 용품이 눈에 띄였습니다.

보자마자 다시 '아! 나 지금 이탈리아지?'임을 알게 해주던 모카포트. 


유럽은 특히나 쉥겐국가들의 경우에 국경 이동이 자유로우니 다른 나라로 와 있음에도 가끔씩 그냥 별 생각없이 있을때가 많습니다.

요러한 아이템으로 새로운 자각을 하게 해 주는 물건들이 보입니다.

프랑스나 벨기에의 까르푸에서는 모카포트 파는 걸 본적이 없거든요. 

조그만 재미를 이렇게 느낍니다.^^




특이하게 웰컴 드링크와 조식과 석식을 함께 제공하던 숙소. 

이곳 뿐만 아니라 밀라노에도 이런 곳이 몇군데 있더군요.

뭐, 여튼..

전날 하루만에 긴 거리를 이동해서 일까요? 

하루만 쉬고 이동을 하려고 했는데 몸이 너무 무거워서 하루 더 묵기로 결정했습니다.




꼬모는 스위스와 더불어 호수를 공유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꼬모의 경우 스위스와 접하고 있으니 스위스 사람들도 이곳으로 자주 놀러옵니다. 






자동차 번호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그래서 꼬모에서 바라보는 이곳 풍광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좋습니다.

작년에 지나왔던 슬로베니아를 지나 이탈리아로 넘어왔을때와의 느낌과는 확실히 많이 달랐습니다.

스위스의 느낌이 더 강한 이곳이 좀 더 색채가 선명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호수주변에 경비행기까지 탈 수 있는 곳까지 있는 걸 보니 노는 방식도 다양하다 싶었던 이곳.




호수가에서 궁디 제대로 보여주면서 사냥중이던 오리.

호수가 한바퀴를 라이딩하다 세워두고 조금 걸었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이동할 예정이라서요. ^^ 




체크 아웃후 이동합니다.




중간에 언덕을 넘으면 이렇게 땀도 폭발합니다. 




유명한 이탈리아의 커피 회사가 눈에 띄네요.




부지런히 잔디 깎고 있던 로봇청소기가 신기해서... ㅎㅎㅎ




꼬모에서 다음 도시인 밀라노(Milano)까지는 얼마 안 걸립니다.

꼬모에서 내려오는 길은 약간의 내리막 이후 평지인데다 길 상태도 좋은편이거든요.

숙소에 잠만 자고 이동할 예정이라 저렴한 숙박업소 선택을 했는데...

도착해서 짐푸는것 부터 시작해 짜증이 납니다. 






자전거 놓는것부터 해서 짐 푸는데 꺼지라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ㅎㅎㅎ 

이런, 바퀴벌레 같은 새끼가 다 있나.

숙소 주인장 새끼가 띠꺼운 말투와 행동으로 시비를 걸더라고요.

손님도 전혀 없는데 침대도 지 맘대로 지정하고... 

계속 되는 시비조에 열받아서 한 소리 했더니 저를 때리려는 행동까지 하더라고요. 

때리려고 시늉할때 잡아서 대가리부터 바닥에 갖다 꽂아버릴까 하다가 관뒀습니다. 

전 이곳에서 이방인이니깐요. 

르완다에서의 경험이 이럴때 꽤나 도움이 됩니다. 


*기억하시나요, 가장 최근의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인간 같지 않은 놈 상대하는 거...ㅎㅎㅎ 

2018/11/27 - [Journey/Cycling Report] - 자전거 세계여행 ~2523일차 : 리미니(Rimini), 개새X에겐 욕을 하자.

약을 잔뜩 올려놨더니 환불해줄테니 나가라고 합니다. (땡큐ㅋ) 

짐을 빼놓고 돈을 받으러 갔더니 이젠 문을 잠궈 놨습니다.

경찰 불러달라고 조용해야하는 건물에서 소리를 질렀더니 지가 경찰을 부른답니다. 

그래놓고 경찰은 거의 30분이 지나서 나타났네요. 

영상을 하나 찍어놨는데 찍어놓은 영상 하나는 녹화가 안 되었고(아, 진짜 아깝다.ㅋ) 

숙소 내부에서 경찰부른다고 하는 영상은 찍어놨습니다. 

르완다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기에 파일은 따로 복사를 해 놨죠. ㅎㅎㅎ


경찰들이 개인정보를 함부로 노출하면 안된다며 파일을 지울것을 요구하더라고요.

숙소가 내 정보를 갖고 있는건 괜찮고 내가 그들의 정보를 갖고 있으면 범죄가 되나 봅니다. ㅎㅎㅎ 

사실 이탈리아 경찰들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일하는 척, 그런 척 하는거지. 


개인적인 경험을 절대로 일반화 시키는 바보는 아닙니다. 그러나... 아주~ 높은 확률로 그럴꺼라 확신합니다. 

일부로 절 안심시키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지 경찰들도 성가셔 하더군요. 이런 일로 미안하다고.

아, 근데 돈을 새로 받아야하는데 정말 그 바퀴벌레 같은 주인장 옆에 있는게 똥덩어리 옆에 있는 것 마냥 싫더라고요. 

내가 오늘 라이딩을 쉽게 해서 기분이 좋으니 진짜... 목숨 건진줄 알아라... ㅎㅎㅎㅎ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행기에서 해 보겠습니다. 




숙소를 새로 잡고 이동합니다.




아마 숙소를 새로 잡지 않았더라면 위의 곳을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있는 곳이 밀라노임을 다시 확인을 합니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지납니다. 

밀라노가 고향 대구의 느낌이 드는건 기분 탓인가? 

흐음~ 




밀라노는 세계적인 패션도시라는데, 저녁에 도착한 제게 패션 도시라는 느낌은 그냥 잘 모르겠다입니다.

사실 패션을 잘 모르니 지나갈 예정입니다.

생각해보니 대구도 나름 섬유의 도시라고 하는데 내실은 없죠.

밀라노가 패션도시라 해도 과거에 비해 못한게 제 기억에 남아있어 그런가 봅니다. 

비슷하다고 느낀건 이미지 때문인가봐요. ㅡㅡa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출발전까지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할지. 

그리고서 내린 결론은 밀라노에서 바로 다음 나라인 튀지니로 이동하는 거.

앞으로의 일정에 스페인을 지나 포르투갈까지 가야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며칠 둬도 마무리를 할 곳에서 거리와 시간을 역산 해보니 도저히 시간이 빠듯해서 일정이 맞지 않더라고요.


미친 듯이 달리기만 할건 아니니까 말입니다.  

시간적으로 쉥겐비자 카운팅을 세이브해야하고 물리적으로는 휴식과 동시에 여행하면서도 작업은 계속 해야하니까 말입니다. 

그런 몇가지의 복잡적인 이유로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탈리아 제노바(Genova)에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Tunis)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삐 이동을 합니다. 




밀라노 기차역으로 왔습니다. 

자전거 짐을 보고 말을 걸던 이탈리아인 알레시오.

제노바로 간다니 티켓 끊는걸 도와주더군요.

* 티켓을 끊을때는 뒤를 조심하세요! 

소매치기들이 가방 지갑 폰 등을 번개처럼 낚아채 갑니다. ㅎㅎㅎ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차를 타고 이제 본격적으로 이동. 

사무적인 이탈리아 역무원들과 별 실갱이 하고 싶지도 않고 할 필요도 없죠.

전 합법적으로 탄 거니깐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 이탈리아 열차칸.




중간 역에서 한번 내려서 환승을 한 뒤. 




얼마안가 바로 제노바에 도착!




밀라노에서 제노바까지 거리상으로도 시간상으로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배가 떠나는 시간이 3-4일 단위로 띄엄띄엄 있는데다 시간까지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출발하는 배를 확인, 인터넷으로 예매후 바로 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사람 붐비는 이곳. 

제노바 항. 제노바를 이탈리아 말로는 제노아(Genoa)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 아래의 섬인 사르데냐 섬이나 이탈리아 본토쪽으로도 갈 수 있는 등의 여러 루트로 갈 수 있는 배가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도 갈 수 있는 배까지 있기 때문에 루트를 짤때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스페인으로 갈때 다시 이곳으로 와서 바르셀로나로 떠났습니다. 

참고로 자전거는 이동하는데 추가되는 비용도 없습니다. 



건물 위로 올라와 한 컷.

유럽에 온지 또 4개월이 되어갑니다.

이제 북아프리카로 넘어가야죠. ^^ 




이곳에서 전자 티켓을 보딩 패스로 받아야 하는데 튀니지로 가려면 출국세 6.5유로를 내야합니다. 

* 참고로 스페인은 출국세 없음. 

그리고 나선 그 종이를 들고 맞은편으로 가면 이탈리아 아웃 스탬프를 받으면 끝입니다. 




이제 승선해서 기다릴 일만 남았습니다. 




주변에 여러 대형 크루즈 선이 다양한 모습으로 있더라고요. 

자기들도 심심해서 그렸으려나?? 


이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나라, 절대 저평가된 숨겨진 여행국 튀니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짧은 여행은 튀니지에서, 여행기로는 2년전(허걱-_-;) 이탈리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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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럽... 늘 말로만 듣던 소매치기를 현실로 접할 기회는 없길 바라면서...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왔네요.
    큰 카메라 들고 다녀도 별 문제는 없겠죠? ㅎㅎ
    • 소매치기
      정~~~~말 많습니다.
      큰 카메라 들고 다니면 문제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속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서 좀 짜서 가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10여년만에 집에서 먹는 떡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9.01.02 11:10 Sungwon/Now I am in here

10여년만에 집에서 먹는 떡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집에 돌아온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등을 지진다는 표현대로 얼마만에 제대로 등을 지져보는 건지, 

샤워가 아닌 따뜻한 물이 가득한 욕조에 몸을 긴 시간 담궈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와 먹는 떡국도 얼마만인지...

군대 전역후 세계일주를 준비했으니 집에서 떡국을 근 10여년만에 먹어보는 것 같네요.



별거 아닌 이 담박한 떡국 한 그릇에 지난 모든 세월의 시간을 먹어제껴봅니다.

한살 더 먹는게 아니라 한번에 8살을 먹는 느낌? ㅋㅋㅋ

이거 한국 적응을 제대로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전 방금전 폐렴으로 고통받던 최근까지의 시간때문에 병원에 갔다왔는데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장 시간 기침으로 몸에 무리가 가서 아직까지 회복하는데 시간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무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  


2019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건강이 중요함을 갈수록 느낍니다.

다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또 건강 잘 챙기겨서 일상의 작은 기쁨과 웃을일이 올 한해는 더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모든 시간의 일들을 얼른 풀어놓는게 제가 블로그에서 해야할게 아닌가 싶네요.

입국 글을 남겼더니 여행기 정주행 하시는분들이 꽤나 되시는거 같아요. 

천천히 읽어주십쇼. ^^; 진도 빨리 빼겠습니다. 핫핫핫!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성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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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지인도 못 먹은 떡국을 벌써 드셨다니 부럽습니다. ㅋㅋ
    • 윤희
    • 2019.01.11 12:52 신고
    저도 정주행 역주행 하며 보겠습니다
    당분간 기받는 곳은 이곳으로 !
    감사합니다

스위스 여행 두번째 (모로코 페스에서)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8.12.09 00:00 Sungwon/Now I am in here

스위스 여행 두번째 (모로코 페스에서)


어제에 이어 계속 되는 스위스 여행 사진입니다.

그럼, 슬슬 다시 이동해 볼까요? 

이탈리아까지 한번 갑니데이~!

 


어제 캠핑은 해가 지고 난뒤 엄청난 습기가 주변을 덮었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맞이한 햇빛은 건조의 일등공신! ㅎㅎㅎ

10월인데 원래 날씨가 이렇지 않답니다.

현지인 말로 현재 날씨가 굉장히 이상하게도 따뜻하다고 하네요.

제가 한두달 일찍와서 즐겨야할 날씨가 다행히도 상당히 좋은 환경 속에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할때 가장 염려된 것이 바로 날씨거든요.





옆 도시 루체른(Luzern)으로 갑니다.





라이딩 중 마주친 소 한마리. 

가까이 다가가니 불과 팔만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소가 다가왔어요. ㅎㅎ

뭔가 맛있어(?) 보였음. 




흠, 이슬람을 반대하는 스티커.

룩셈부르크에서도 그랬지만 난민 문제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는거는 유럽의 국가(그리고 미국)들이 과거에 한 일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 나 있는 강변을 따라 라이딩을 하고 도착한 곳, 루체른.




한 컷. 




강변물은 항상 깨끗하진 않죠. 

한강 물은 안 봐서 모르겠고... 

대구 사람이니깐 신천이랑 비교하자면 뭐 비슷한거 같기도? 




루체른 자체는 사실 생각보다 그리 볼 건 없었습니다.

의미부여는 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마치 벨기에 브뤼셀에 오줌싸개 동상 보러가는 느낌의 사자상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 갔습니다. 

도착 후 낮 시간부터 저녁까지 루체른 시내를 돌아다니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체크 아웃을 하고 이동을 합니다. 





루체른에서 왼쪽으로 내려갈까? 취리히나 리히텐슈타인을 보고 갈까? 

고민이 안될수가 없었습니다.

비자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남은 기간 생각을 해 보자면 어쩔수 없지요.

짧은 시간 보러 온 것 만으로도 자전거 여행으로 다시 한번 와 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차로 이동. 

스위스 기차에 자전거 싣는 방법 찾느라 굉장히 애로했어요.(지나고 나니 또 깜빡. -_-;) 

서유럽에서 짐 싣는 방법만 정리해도 꽤 도움이 될텐데... 쩝~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하죠 뭐. 







그나저나 사진에 저 꼬마, 눈빛 연기가 장난아니네요. 

초콜렛 꼭 사먹어야할 것 같애요. 

스위스 초콜렛 꼬마 모델도 뭔가 포스가 있음. ㅋㅋㅋㅋㅋ




기차로 지나면서 설산이라도 좀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10월의 이렇게 푸르디 푸른 것을 볼 수 있단것에 감사해야할 것 같네요. 

정상이 아닌것이기도 하죠.




며칠전 만났던 안드레스 아저씨가 그랬나? 

올해 스위스 날씨 때문에 농사가 망쳤다고.

기후 변화로 삶의 변화도 엄청나게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도착한 곳은 스위스 루가노(Lugano) 입니다.




이름부터 이탈리아 냄새가 나는 이곳.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스위스 영역 안에 이탈리아 영토로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




루가노~ 내 왔데이~ 잘 있어래이~~! 




지형이 산으로 둘러쌓여서 인지는 몰라도 몬테네그로 코토르를 꽤나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늑함, 안온함이 가득찼던 그곳의 기억이 너무나 좋아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역시나 여행에서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거죠. ^^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치아소(Chiasso)라는 동네를 지납니다.

해도 저물었어요. 

동네 이름이 치아소라니. ㅋㅋㅋㅋ 




근처에서 피자 한판 먹다가 만난 현지인들! ^^ 

반가웠어용! ^^ 




금방 국경까지 와 버렸습니다. ㅎㅎㅎ




이똴리아~!ㅎㅎㅎ




스위스와는 작별하고 2번째의 이탈리아 방문이 되겠네요.

이탈리아는 언능 패스하고 이제 대륙을 잠시 넘어 아프리카로 가려고 합니다.

튀니지로요. 

자, 그럼 한번 가~ 보옵~ 시다! ^^ 






여행의 끝이 보입니다. 

전 올해 말, 귀국 예정입니다. 

귀국하는 그날까지 안전을 빌어주십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많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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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모로코 페스에서)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8.12.08 09:39 Sungwon/Now I am in here

스위스 여행 (모로코 페스에서)


안녕하세요, 성원입니다.

어느새 12월이 왔습니다.

11월에 작업을 한 이 소식이 인터넷이 느려서 겨우 오늘에서야 업데이트를 합니다.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 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지나 모로코 탕헤르로 이동 중 배에서 작성한 것인데 초안만 써 놓고 작업을 한거라 오늘에서야 다시 교정을 보고 업데이트를 합니다. 

전 현재 모로코 페스에서 이 글을 올리고 있고요. 





지나갈 여행 루트까지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 

룩셈부르크를 지나 프랑스 일부, 그리고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들어가기 전까지의 일부 사진 업데이트 하고 갑니다. 

스위스 자전거 여행 고고!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 메스(Metz)로 넘어왔습니다.

자잔거 세계여행 동안 쉥겐비자 지역에만 무려 3번이나 왔습니다. 

2015, 2017, 2018년까지요. 

그럼에도 다 보지 못하는것은 볼거리가 너무 많은 유럽이기 때문이겠지요.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로 넘어온뒤 남쪽 스위스 국경으로 기차를 타고 넘어갔습니다.

비자 기간을 세어보니 도저히 기간에 맞출수가 없었습니다. 


(이글을 올리는 지금도 제게 남은 쉥겐 지역 비자 기간은 2주가 안남았네요.)




스위스 국경을 100여미터 남겨두고 캠핑을 했습니다.




프랑스 스위스 국경 도착! 

바젤(Basel)로 왔습니다.




왔다갔다하기 편한 두 나라. 



스위스 국기가 있는 곳에서 사진 한판 찍으려고 약간은 이동을 해서 왔는데...

쩝~ 스위스 깃발이 이거 너무 소박하네요. ㅎㅎ




스위스 돈 환전.

그리고 바젤 시내를 구경 후 스위스를 자전거로 다녀봅니다. 

(바젤 시내 사진이..-_-;)




본격적인 라이딩 시작.

날씨, 정말 끝내줬습니다.

바람까지 얼마나 고급지던지... ㅎㅎㅎ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나다 우연히 눈에 띈 양조장.

체리로 술을 만든다는 kirche 라는 술의 양조장입니다.




이곳에서 작업중인 롤랜드와.

몇잔 안 마셨는데 얼굴이 벌겋습니다. ㅋㅋㅋㅋ

해가 질때까지 얼마 안 남은 시간이라 롤랜드가 캠핑할 곳을 추천해줘서 왔! 는! 데!!! 

진짜... 힘들었네요. 

진심...




자전거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난 모든 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업힐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La paz) 중심에서 정상인 엘 알또(El alto)로 나오는 길이었었는데...

그때야 해발이 4000미터대니까 그렇다 쳐도...

이곳 업힐은 너무 어마무시하게 가파르더라고요.

스위스가 산이 나라인건 알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ㅠㅠ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업힐로 미는 모양으로 앞으로 70도 정도 미는 모양으로 앞으로 누워도 뒤로 밀려갈 정도의 경사각이었어요. 

아무래도 짐이 많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올라오는 자전거 라이더들은 딱 2명 봤는데 당연히 짐도 없고... 

무엇보다 그들은 전기 자전거였었어요. 




좀더 맑은 날에 봤었어야 했는지... ㅡㅡ; 

흐립니다. 아쉽네요.

그래도 성취감, 그리고 사진보다는 좀 밝게 보이는 전경이 좋았습니다. 




보상심리를 채우기에 야경은 그냥저냥 뭐. ㅎㅎㅎ




진짜, 오늘 그냥 수고했다가 아니라, 개수고 했다!!!! 




아침이 왔습니다.




흐려서 아쉽죠.

내려가야할 시간. 




파노라마 잠시 좀 보고요. ^^

그래도 트인 이곳에 올라오는 건 와 본 사람의 특권이 아닐까요. 

으허허허허~~ 




어제 캠핑한 이곳.




이슬머금은 텐트 건조 좀 시키면서 아침 만들어 먹습니다.

이번 3번째의 유럽 여행은 너무 너무 좋습니다. 

식자재가 풍부해서 음식 해 먹기 너무 좋아요.

네덜란드 입국 후부터 깍두기나 김치도 해 먹고 다닙니다. ㅎㅎㅎㅎ 




요새가 있던 이곳에서 내려갑니다. 

다운힐로 고고~ 

손목이 너무 아파요. ㅠㅠ 




그러고선 나타난 펑크. ㅎㅎㅎ

얼른 수리에 들어가야죠. 




아까 내려오기 전 두 딸과 함께 대화를 나눴던 안드레스 아저씨. 

스위스 사람을 여행중 직접적으로 만나보고 깊게 대화해 본적은 많지 않은데 아저씨가 몇마디 짧게 해 주신건 꽤 무게감이 있더라고요. 



스위스의 힘은 스위스인들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펑크 난거 보고 혹시나 문제가 있으면 연락하라며 연락처까지 주시네요. 

여분 튜브가 있어서 큰 무리 없이 수리를 마쳤습니다.




타이어 수리후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많은 짐 때문에 흐흐흐흐... 많이 더디네요. 




라이딩의 참 맛은 업힐일텐데.




짐이 많은 제겐 좀 그림의 떡. ㅎㅎㅎ

좀 쉬었다 가입시더~ ㅎㅎㅎ




몇번의 업힐 후 




맑아지는 하늘.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도착한 하우엔슈타인 금방 지나가기!



물이 다 떨어졌으니 물 좀 채우려는데 지나가던 아줌마 왈. 

'그거 마시는거 아니예요.'

'넵, 3병 채운거 다 버렸습니다. ㅡㅡ;;'




업힐을 지나왔으니 이제 다시 다운힐. 

가을 내려 앉은 스위스의 산 동네를 달려봅니다.


주변 풍경이 진짜 가을가을했어요. 

아흐~ 느므느므 좋았다. 진짜! 



스위스에도 할로윈이? 





자전거 라이더 보단 별로 안 보이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옆의 라이더들은 제게 엄지 척! ㅎㅎㅎ 나도 그들에게 엄지척!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길에 적당한 곳을 찾아 캠핑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강변 옆에 텐트를 치고 하루를 보냅니다.




하룻밤 캠핑. 

이슬 한번 찐하게 먹은 텐트 ㅎㅎㅎ




다시 즐거운 하루입니다.




해가 화창하게 나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 




포장길 비포장길을 번갈아 가면서 알프스 산을 향해 갑니다. 




작은 동네를 지나 이동하다보니 저기 저 멀리 보이는 설산! ㅎㅎㅎ

오르막을 지나면서 도로 수평선 위로 산이 흰 모자 쓴 걸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 




삼파흐(sampach) 호수가를 따라서 이동합니다. 




너무 분위기 좋아서 호수가에서 한 컷. ^^ 




자연이 정말로 잘~ 관리된다는 느낌을 받는 스위스입니다.




오늘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합니다. 

캠핑비 22프랑.(우리돈 약 25000원 정도) 




앞에 삼파흐 호수를 끼고 있는 캠핑장입니다. 

뷰도 좋죠. ^^ 




텐트치는 타임랩스를 찍다가 하나 빼낸 사진. ㅎㅎㅎ




일몰 쥑이죠잉? 




일몰 타임랩스 중 하나 빼낸거 ㅎㅎㅎㅎ

일몰 정말 멋있었어요.





옆에 있던 스위스 인도 10월 날씨가 이렇게 좋은건 이상하다면서 제게 정말 운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비 염려는 안해도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

아, 정말 감사한 저녁입니다. 




캠핑장에서의 하룻밤.

낭만적이쥬? ㅎㅎㅎ 

많은 이들이 이곳에 있어 또다른 안전함을 느끼는 저녁이었죠. 

맘 편하게 잤습니다. 

호숫가 옆이라 밤에 엄청난 습함이 절 덮쳤던 저녁! 


길어서 끊어서 가겠습니다. 

곧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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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여행 (튀니지 튀니스에서)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8.11.17 08:32 Sungwon/Now I am in here

룩셈부르크 여행 (튀니지 튀니스에서)


안녕하세요! 

11월이 벌써 중순이 지났네요.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밍기적 거리고 있는 성원입니다.

사실 어제 이곳에서 이탈리아 제노바로 넘어가야 하는데 티켓팅을 늦게했더니 표가 sold out 됐습니다. ㅡㅡ; 

아오~ 바보같이.

시간이 생겼으니 여유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이런저런 일들과 여행기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의 프랑스를 지나 다음 나라, 룩셈부르크 여행 간단 사진을 보고 가입시더~ㅋ


프랑스에서 벨기에로 넘어갑니다.

여행하기 전엔 프랑스가 물가가 저렴할꺼라 생각했는데 경험 해 본바...

체감상 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독일 순으로 물가가 저렴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프랑스 파리는 영국보다 더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짱! 

뭐, 여튼... 




어디서 들은건지 기억이 가물합니다만 누군가 벨기에의 코끼리 맥주가 맛있다고 말해준 기억이 납니다.

수퍼마켓 들어갔다가 보여서 테라피스트 맥주 치마이와 요 맥주 2개를 샀습니다.

도수가 일반맥주의 2배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도... 

날이 더워서 그리고 몸이 좀 지쳐서 그늘 아래서 잠시 앉아 휴식을 했습니다. 


진짜 꿀맛! 


 


룩셈부르크로 가는 길엔 룩셈부르크로 가는 차 보다 벨기에로 오는 차량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물가가 많이 비싼 룩셈부르크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거주 비용이 저렴한 벨기에에서 출퇴근을 하는가 봐요.




야호! 

룩셈부르크다!!!!!!!!!!!! ㅎㅎㅎㅎ

(영상은 나중에~ㅋ)

수퍼마켓에 들러 먹거리 좀 사고 느릿느릿 달리다보니 해가 졌습니다.


프랑스에서 만난 크리스가 겁을 좀 줬는데 생각보다 그리 비싸진 않은것 같더라고요. 물가가.

프랑스가 너무 비쌌던것 같아요. 특히 파리. ㅋㅋㅋㅋ

크리스 여자친구인 일로디가 룩셈부르크 사람이라서 몇가지 알려주긴 했는데 체감상 파리보단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었네요. 




나름의 유적지라는 곳.

세계 대전중 미군병사가 이곳에서 싸우다 전사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거라고 합니다.

룩셈부르크 사람들에겐 상당히 의미가 깊다고 하더라고요.

대통령도 찾아온다네요.




첫날 캠핑을 하고 




출발~!




햇빛을 직사광선으로 쪼이면 따갑죠. 

그늘에 잠시 앉아서 커피 한잔 만들고 또 뜨거운 물 있으니까 차도 달여 마시기 위해 보온병에 물도 채워넣습니다.

커피 필터는 갖고 있는 클레버(clever)필터에 맞는 사이즈 크기입니다. 

ㅎㅎㅎ 한번에 30g 이상 마시다 보니 2인용 필터가 작은데 4인용은 정확히 딱~! 맞습니다.

100개들이가 1천원도 안하는 가격인데... 우리나라가 비싼건가 여기가 싼건가? -_-;




룩셈부르크 수도 룩셈부르크(이름이 같음) 시내로 들어갑니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 주변에 저렇게 성벽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있는데 지나온 나라들에 비하면 좀 귀여운 수준입니다.

그리 흥미를 끌진 않지만 보존을 잘 한건지 복원을 잘 해 놓은건지 굉장히 깔끔한 모습입니다.(둘다겠지요?)




시내로 들어갑니다.

관광객들 많고... 그러한데 글쎄요..-_-;

이곳엔 자전거에 한 짐 싣고 다니는 절 구경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듯 합니다.





난민이라면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한둘이 아님. 떼로 다님ㅋㅋㅋㅋ) 아기에 밥 줘야 한다며 당당하게 돈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도대체... 뭐지??? ㅡㅡ^




나름 이곳의 랜드마크?

룩셈부르크 시내에서 주변을 바라보면 요러한 풍경이 나옵니다. ㅎㅎㅎ

저어기~ 차도 밑에 사람들이 다닐수 있게 해 놓은 인도가 참 굿 아이디어다 싶습니다.





룩셈부르크 국기가 네덜란드랑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죠? 

참고로 국기는 위에 두 줄이 똑같고 네덜란드 아래가 파란색, 룩셈부르크는 아래가 하늘색입니다.




셀피 찍기 좋음! 




이곳 아래를 좀 걸어다니다 보면 괜찮을것 같은데...

자전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주변만 구경하고 갑니다.





룩셈부르크에 왔으니 이ㅍ나라의 맛난 카페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들렀던 카페는 구글에서는 좋다던데 정작 가보니 별로였었거든요.

(바리스타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더라고요 역시나..-_-;)

다른 곳들은 오늘 문을 닫았거나 일찍 문을 닫은 곳도 있어서 지도상 가는 길에 열린 곳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옷 가게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이곳에 앉아 잠시 여유를 갖습니다.

이곳 바리스타 소렌으로부터 긍정 에너지(!) 좀 받고!!! ^^ 

조용한 카페 손님들과도 저의 행색(?)에 잠시 대화를 했었습니다. 




오늘 밤을 보낼 곳을 찾아 왔습니다.




오늘 집 얼른 지어야죠.  




보온병에서 8시간 가까이 달여놓은 정말 깊은 맛이 끝내주는 보이차. 

쥑이죠잉! ^^ 

안 마셔봤으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ㅎㅎㅎㅎ




장거리 여행시 큰 아이템중 하나가 바로 스토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에서 기름 채울때 가솔린으로 채워달라 했는데 디젤로 채웠더라고요. -_-; 

가솔린은 탄매가 거의 없는데 디젤로 하니까 불도 잘 안붙고 탄매가 아우..... 그을음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ㅠㅠ




다음날 아침입니다!!! 




날씨 진짜 좋습니다! ㅎㅎㅎㅎ




기분 좋게 또 아침 식사 해 먹고 출발 준비를 마칩니다.




룩셈부르크 시내를 벗어나니 정작 돌아볼 곳은 없더라고요.




작은 나라인데도 농사하는 곳도 보이는게 의외였습니다.

이곳은 그냥 다 금융이나 첨단산업 같은 것만 할거라 생각했었거든요.




불과 얼마 달리지 않았는데 다시 금방 프랑스 국경이 나왔습니다. 

어익후~ ㅋ

호기심에 오게 된 나라였는데 라이딩만으로 작은 나라임을 다시 봅니다. 





참고로 여행시 우리나라에서 만든 세계테마기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다큐로 찾아볼만한 지점 혹은 명소등을 찾아보면 아주 쉽게 볼만한 여행지 우선순위를 잡을 수 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없는 이유를 와보고 느끼네요. 


이제 다시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바로 스위스로 넘어갑니다. 다음엔 스위스 여행 사진으로 찾아뵙죠! 


아, 저는 이틀뒤인 19일날 제노바에 도착해서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12월엔 모로코에 있겠네요. 

으아, 자전거 세계일주가 끝나갑니다. 전역하는 기분... ㅎㅎㅎㅎ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추워지는 요즘 몸 잘 챙기시고 매일이 웃음 넘치는 날 되세요!! 


* 간간히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으로 라이브 영상을 하고 있어요. 친추 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놀러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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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이 끝나간다니 아쉽네요.
    저도 드디어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17일 출발 목표이고 3주 체류 예정으로 마일리지 항공권부터 확보하려고 합니다.
    내년 5월에 제대하는 아들과 함께...
    아들과 함께 간다고 하니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ㅋㅋ
    성원님께서 남기신 여행기가 일정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고 다니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하니 두 발과 대중교통으로 천천히 여유 있게 다니려구요.
    유럽이 뭐라고 반년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 계획을 세워야 하다니... ㅎㅎ
    마일리지 항공권 참 어렵죠.
    7만마일, 두 명 14만 마일이나 까면서 유류할증료 더 내야 하고...
    나중에 일정 구체적으로 짤 때 도움 좀 요청할게요. ^^
    • 남은 유럽 여행을 빨리 써야할텐데, 아직 아프리카도 시작을 안한 마당이라..-_-; ㅋㅋㅋ
      혹여나 가는 루트를 알려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정보드리겠습니다. 유럽 댕기기 정말 좋은것 같아요.
    • 아들과 같이 간다니,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전역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에너지가 넘칠텐데 여행으로 군생활을 정리해보게 될것 같네요.^^ 준비 잘 하십쇼! \

프랑스 여행 두번째 (튀니지 튀니스에서) 그리고 남은 여정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8.10.28 07:00 Sungwon/Now I am in here

프랑스 여행 두번째 (튀니지 튀니스에서) 그리고 남은 여정


본격적인 친구들 만나기 특집! 

계속해서 프랑스 소식 계속 갑니닷! 


맛있다는 차를 한번 마셔보러 갑니다. 

커피가 아니라 찻집!ㅋ





파리의 유명 찻집. 

유럽 왕실에도 납품을 한다는 바로 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