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세계여행 ~1381일차 : 신비의 섬, 갈라파고스 제도

Posted by 아스팔트 고구마 아스팔트 고구마
2015.10.04 14:55 Journey/Cycling Report

자전거 세계여행 ~1381일차 : 신비의 섬, 갈라파고스 제도

 

 

 

 

2014년 1월 1일 저녁

 

 

 

 

 

해는 이미 지고 난 시간, 

에콰도르(Ecuador)의 수도인 키토(Quito)에 도착했다.

 

 

 

 

 

 

 




 그리고 교통버스를 타고 키토의 올드타운(Old town)으로 왔다.

 

늦은 저녁, 그리고 이른아침에 키토의 올드 타운에는 사고가 많이 있다고 해서 마음 한켠이 불안했다.

 

다행히 현지인 2명이 길을 알려줘서 숙소를 잡았다.

 

 

 


 

 

 

 

 


 

에콰도르에서의 첫 식사.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연락이 안되서 스케쥴이 엉켜버린데다 그것때문에 또 일정까지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겨버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베네수엘라에서 더 있을수도 있었는데...

 

베네수엘라에서도 연락이 안되고 만나기로한 이곳에서도 연락이 안되다 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됐다.

 

 

 












올드타운에 있는 산 프란시스코 광장. 

 

 

 

 

 

 

 

 

 

 

그리고 시청 앞 광장.

 

 

 

 

 

 

 

 

 

길거리에서 팔던 메추리알. ㅋㅋㅋ

 

정말 오래만이군. 

 

껍질 안 까고 하나 먹었더니 아줌마가 놀라면서 벗겨서 준다. 

고등학교때부터 버릇들여버렸더니... 보통 까 먹는다는걸 깜빡하고 있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동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에콰도르 왔더니 몸과 마음이 편안하긴 한데, 긴장이 풀린 탓일까? 

도착 다음날부터 지독한 몸살에다 목이 붓고 설사가 계속됐다.

 

만나려던 약속도 물건너가고, 몸상태까지 최악의 상황...

아, 여러가지로 짜증스럽다.

 

역시나 경험으로 배운 생강을 달여서 마신다.

 

 

 

 

 









 

키토의 신시가지쪽으로 와서 구경.

번화가라는데 젊은 이들이 많다. 

저녁이 되면 파티도 많이 벌어질듯....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오고싶은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일부는 문을 닫았었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냥 숙소가 있는 올드타운으로 왔다.

 

 

 

 

 

 

 

 

 

 


 키토의 대중교통 버스 정류장.

 

 

 

 

 

 






 

올드타운에 있는 광장 주변의 모습.

오래전 잘 지어진 건물과는 상관없이 주변엔 부랑자와 구걸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길거리 과일노점에선 망고를 팔고 있었다.

저렇게 한 광주리 올려놓은 작은 망고가 단돈 1달러! ^_^

 

 

 

 

 

 

 

 

 

 



 

지내는동안 가려던 적도 박물관 및 방문하려던 곳은 키토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느라 쉬기만 했다.

 

 

 

 

 

 

가장 최악중 하나가 2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써오던 수첩을 시장을 보고 오던중 소매치기를 당해 버린것.

 

장보고 오는 길, 길에서 사람이 내 앞에서 고꾸라져서 도와주느라 잠시 짐을 바닥에 놓고 손을 내밀었는데 나를 살짝 치며 현지인이 지나갔다.

검은색에다 크기도 지갑과 비슷하게 생겨서 착각하고 훔쳐 간듯... 후...

 

숙소로 오고 나서 알게된지라 아.... 정말 정말 화나는 상황이었다...

유용한 여러가지 정보를 모아놨는데 다 날아가버렸구나...ㅠㅠ

 

이거 남미로 오고나서 골치아픈 일이 하나둘 자꾸 생겨 마음이 상당히 불편하다.

 

 

 

 

 

 

 

 

 

1월 6일 새벽, 공항으로 출발.

 

 

 

 

 

 

 

 

 

 

 



 

짐 무게도 배낭 말곤 무게가 10킬로그램 살짝 넘는 가방 2개를 비닐로 싸서 수하물로 부쳤다. 

간단하구만! ㅋ

 

 

 

 

 




 

 

그리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고대하던 곳..... 갈라파고스(Galapagos) 제도로 간다.

 

자전거로 와도 좋겠지만..... 

특별한 선물로 몸 편하게(?) 베네수엘라 여행, 한 가지더 갈라파고스다!!! 

 

 

 

 

 

 

키토(Quito)에서 과야낄(Guataquil)을 잠시 경유한뒤 

 

 

 

 

 









 

에콰도르 령 갈라파고스 도착.

 

왔구나!!!!! 

으하하하하하!!!!!!!!!!!!!!!!!!

 

 

 

베네수엘라의 공식환율과 비공식환율의 차이를 이용해서 구입한 키토 - 갈라파고스 왕복 비행기 티켓의 비용은 단돈 18불! 

친구녀석 때문에 금전적으로 입은 피해가 적지 않았는데 이렇게 값싸게 구매를 해서 다행이다.

 

 

 

 

 

 

 

 

 

 


 갈라파고스로 들어올떈 입국(入國)이 아닌 입도(入島) 신고를 한다.

 

 

 

 

 

 

 

 

 

 

 

여행자 입도비는 자그마치 100달러!!!!!!!!!!!!!!!!!! 

엉엉엉... ㅠㅠ 

 

비행기라도 싸게 와서 다행이지...ㅠㅠ

 

뽕 뽑고 갈끄야!!!!  ㅠㅠ

 

 

 

 

 

 

 

 

 

 

공항 앞 버스를 타고 이동.

 

 

 

 

 

 

 

 



  

눈 앞에 펼쳐진건 푸른 하늘 그리고 뭔가 건조한 느낌의 벌판.

 

 

공항이 있는 발트라(Baltra) 섬에서 다시 산타 크루즈(Santa Cruz) 섬으로 이동해야 한다.

 

 

 

 

 

 

 

 

 

 

 

 

10여분 타고 가다보면....

 

 

 

 

 

 

 

 

 

 

 

도착한 곳은 배를 타야할 곳.

 

 

 

 

 

 

 

 

 

 

 

 

 

이 바다를 건너가면 저 건너편이 바로 산타 크루즈 섬이다.

 

푸른 바다 색이 이곳의 자연환경을 말해준다. 

 

 

 

 

 

 

 

 

 

 

 

여행객들의 짐을 싣고 

 

 

 

 

 

 







 

얼마되지 않는 폭의 바다를 건넌다.

배 삯(1$).

 

 

 

 

 

 

 

 

 

 

  

그리고 도착한 산타 크루즈 섬.

 

 

 

 

 

 

 

 

 

 

여기서부터 각 여행객들의 눈치코치 전쟁(?)아닌 전쟁이 시작된다.

 

보이는 버스를 잡아타고 뿌에르도 아요로(푸에르토 아요로(Puerto Ayoro)로 가야하는데 

교통편을 잡지 못하면 버스비에서 택시비로 비용이 바뀌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삼삼오오로 오는 여행객들이 아무래도 작은 화물차 잡기가 쉽다.

 

 

버스를 놓쳐서 화물 냉동차에 타는 서양 여행자들도 보이자 뭔가 급한 느낌이다.

 

물어보니 버스가 온다고 해서 기다렸고 그걸 탔다.

버스비는 이곳에서 목적지인 푸에르토 아요로(Puerto Ayoro)까지 2달러지만, 택시를 타면 20달러 이상을 부른다. 

가시려는 분들은 얼른 버스 타이소!!! ^_^

 

 

 

 

 

 

 

 

 

 

 

그리고 푸에르토 아요로 도착.

 

배에서 내려서 한국 여행자 커플을 만나서 일정을 어떻게 조율할까 상의를 하다가 커플은 투어를 가고, 

나는 비행기표 연장부터 먼저 알아보기로 결정.

 

만나려던 친구와 약속이 틀어져 시간적, 육체적, 금전적으로 여러가지를 날려버렸다.

 

이것도 여행의 일부겠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할수록 짜증난다.

 

그래도... 덕분에 좋은거 배웠다. 

한국 남자라서.... 뎀마 다행이다. 젠장...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아오...ㅋㅋㅋㅋㅋ

 

 

 

 

 

 

 

다행히 타고온 따메(TAME)항공에서 비행기표 연장은 같은 공항인 발트라(baltra)공항에서 나갔을때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서 4박 5일에서 7박 8일로 3일 연장! 

 

또한 방값도 1일 10달러 밖에 하지 않는 곳을 발견한데다 취사까지 가능해서 도착 첫날을 잘 마무리 하게 됐다.

 

4인실을 쓸 곳을 혼자 쓰게됐으니.... 

즐길일만 남았군. ^^ 

 

 

 

 

 

 

 

 

 

 

밤이 되면 서는 키오스크(Kiosk) 거리.

비싼 갈라파고스 물가에 여행객에게 저렴한 음식으로 에너지를 채울수 있게 해주는 이곳. ^^ 

 

 

 

느긋하게 멍때려도 좋을만큼 독특한 곳이 많지만 체류비가 갈라파고스인 만큼 스케쥴 짜 놓고 얼른 얼른 일정에 맞게 움직여야지.

 

 

 

 

 

 

 

 

 



 

전날 돌아다니다 괜찮아 보이는 다이빙 샵으로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난뒤 투어를 신청했다. 

 

 

목적지는 고르돈 락(Gordon Rock).

 

 

 

 

 

 

 






 

일찍 나와서 간단히 빵으로 요기를 한뒤 약속 장소로 간다.

 

 

 

 

 

 

 

 

 

 

모노포드가 없어 수중을 어떻게 촬영할까 하다가 길거리 버려진 나무 작대기를 보고 잔머리를 썼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물고기를 가까이 촬영하는데는 큰 무리 없겠음메~ 으하하하하하!!!! 

 

같이 온 친구들도 요 아이템에 박수 짝짝짝~!!! ㅋㅋㅋㅋ

 

 

 

 

 

 

 

 

 

 



 

오늘 함께 할 친구들. 

 

일본 사람 2명, 캐나다 여자 1명, 현지 다이버 2명과 나 이렇게 총 6명이 들어간다.

 

 

 

 

 

 

 

 

 

 

 



 

섬에 왔구나아~!!! 

 

 

 

 

 

준비 후....

 

물 속으로 점프~~~!!! 

 

 

 

 

 

 

(촬영한 비디오는.... 외장하드가 맛이 가서... 흑흑... 몇장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ㅠㅠ)

 





 

 

 

 









 

명불허전! 

 

역시나 갈라파고스라는 이름답게 신비롭고도 신비로웠다.

망치상어와 가오리, 거북이 등 눈 앞을 지나가는 여러가지 바다 생물들은 '신비함'이란 단어를 쓰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 세상엔 참 여러가지 볼 것이 많겠지만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나 해양박물관에서 보는게 아니라,

직접 눈 앞을 지나가는 상어 및 여러 생물들은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을 준다.

 

 

 

 

 

 

 

 

 

 

 

간만의 다이빙이라 그런가?

왜 이렇게 숨이 가쁜건지, 아니면 원래 산소량이 조금은 적었나?

 

2번의 다이빙에 가장 먼저 올라오게 되서 왜 그런지 물어보니 아마 수중 촬영에 움직이느라 공기 소모가 커서 그럴꺼라고 한다. 

아닌거 같은데...-_-a

 

그래도 벨리즈에서 그레이트 블루홀 촬영때는 안 이랬는데.... 

왜 이러지??? (전문가님~ 팁좀 주세요~ㅠㅠ)

 

 

 

 

 

 

 

 

 

 

올라와서 보니 시계는 맛이 갔다.

 

군대서부터 7년이나 써오던 시계, 그동안 수고했다. 

 

아... 정들어버린것과의 이별도 하나씩... 하나씩...

 

흑흑, 잘가... 넌 비싼 갈라파고스 바닷국물을 마시고 저 세상으로 가는거여!!!! ㅠㅠ 

 

 

 

 

 

 

 

 

 

 

다들 바닷속 생물들을 보고 대화하느라 수다쟁이가 됐다.

 

 

 

 

 

 

 

 

 

 



 

물속에서 좀 더 있지 못해서 아쉽구나...

 

안녀엉~!!! 

 

 

 

 

 

 

 






 

 

고르돈 락의 위치는 현재 위치에서 위로 가야하는 지역이라 어제 발트라에서 산타 크루즈로 온 지점에서 내려서 차를 타고 간다.

 

 

 

 

 

 

 

 

 

 



 

햐...

첨보는 새들도 참 많다.(봐도 기억 못하는 나지만.ㅋㅋㅋ)

 

 

 

 

 

 

 

 

 

 



 

뿌에르또 아요로로 이동중.

 

길거리에 커피 나무가 있는걸 보고 이곳의 커피 산지를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한국에서 이미 알고 온거지만 사실 이곳에 오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곳에 와도 실제로 경험해보기는 힘드니 기왕 온거, 시간을 내서 한번 알아봐야겠다. 

 

 

 

 

 

 

 

 

 

 

 

 

도착.

 

 

 

 

 

 

 

 

 

 

 

 

뿌에르또 아요로의 명물중의 하나, 

바로 요 작은 어시장.

 

 

 

 

 

 

 

 

 









 

 어부들이 잡아온 물고기를 노리는 바다사자와 펠리칸들이 치열한 쟁탈전이 있는 곳이다. 

 

물고기가 나오기 시작하자 슬슬 몸들 풀기 시작하는거 같네.ㅋㅋㅋㅋ

 

 

 

 

 

 

 

 

 

 



 

내 나와바리니께... 

눈독 들이지 말라우!!!!

 

 

 

 

 

 

 

 

 

 





 

신경 안쓰는 바다사자는 여기기웃 저기기웃...

 

아저씨 나 먹을꺼 좀 주세요! 

 

이색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풍경이다.

 

 

 

 

 

 

 

 

 

 

 

 

펠리칸과 바다사자와의 신경전...

 

건드리지 말라우~ ㅡㅡ^

 

 

 

 

 

 

 

 

 

 

 

어부들이 던져주는 물고기는 날아다니는 새들이 다 낚아채버려 바다사자는 오늘 득템 실패? 

 

지친 바다사자....ㅋㅋㅋ 힘내 임마~!

 

 

 

 

 

 

 

 

 

 

 

저녁이 되니 활기차다.

 

싱싱한 해산물들이 많기에 내일 참치 한덩이 사서 그대로 참치회를 먹어봐야겠다. ^^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은 나를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을 웃음짓게 만든다.

 

 

 

 

 

 

 

 

 

 

 

마침 아저씨가 던져준 물고기의 일부를 바다사자와 펠리칸이 동시에 물었다.

 

 

 

 

 

 

 

 

 

 

 

그러나 주둥이가 긴 펠리칸의 승리....

 

아오, 바다사자에게 측은지심이 막 생긴다.ㅋㅋㅋ

 

횽이 고기 좀 사서 던져주까??? ㅋㅋㅋ

 

 

 

 

 

 

 

 

 

 

 

봐도봐도 재미진 이 광경! 

캬하하하하~!!!! 

 

 

 

 

 







바로 옆엔 간이 식당이 형성되어 있다.

잡은 해산물을 바로 옆에서 요리를 해 준다. 

 

말할필요 없이 신선한데다 가격도 일반 식당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오늘 하루가 간다. 

 

흐아, 벌써 저녁이라니...

이렇게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리다니.....

 

신비롭고도 재미진 이곳... 갈라파고스에서의 첫 날을 보낸다.

 

 

 

 

 

 

 

 

2014년 1월 7일까지의 이야기









응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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