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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영국 여행 (프랑스 랭스에서) 2번째

by 아스팔트고구마 2018. 10. 3.

영국 여행 (프랑스 랭스에서) 2번째


전편에 이어 애매한 시간에 다시 작업해서 올립니다. ㅋ

인터넷 속도가 훨씬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 


약간의 시간텀을 두고 업뎃 중~ㅋ






길가다 만난 매튜 아저씨 가족 집에 초대를 받아 잠시 차 한잔.^^




바쓰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목욕의 영어 단어인 바스(Bath)가 이곳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날짜 카운팅 하다가 하루만 돌아보고 떠납니다. 




숙소에서 만난 앨빈과 오전에 커피 한잔과 토킹어바웃.ㅋ




여유로운 곳에서 바스를 떠나기전 시내 구경을 마치고 




영국엔 산이 많습니다.


브레이크 잡을때 소리가 많이나서 교체를 했는데 ㅎㅎㅎㅎ 이정도일줄은. ㅋㅋㅋ

다행이었습니다.





별로 달리지 못한날 길가다 만난 라이더 한명.

리차드 아저씨가 이것저것 묻더니 오늘 잘곳이 있냐며 제게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오늘은 동네 사람들이 한달에 한번 모여서 이야기를 하며 BBQ 파티를 하는 날.




저도 이곳에 잠시 끼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네요.

영국의 작은 마을은 정말 정겹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요. 날씨만 맑다면 ㅎㅎㅎㅎ 금상첨화겠지만. ^^ 




전날 피곤에 골아 떨어져서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축구 말고 럭비도 제대로 못보고 잤었습니다. ^^

감사한 대접에 즐거운 시간을 갖고 떠나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남쪽을 향해 라이딩이 계속 되고 있는 시간.

작은 마을을 지나다 목이 말라 맥주라고 한잔 들이킬겸 펍 같은 곳에 들렀는데 바에 들어선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었습니다.(사진상 내 옆ㅋ)

역시나 에일(ale)로 유명한 본토 영국 맥주를 궁금해하니 아저씨가 소개시켜주고 쐈습니다.






옆에 있던 아가씨 카밀라(Camilla)는 영국인들이 일요일 저녁에 먹는다는 dinner roast 라는 메뉴(아직도 여전히 헷갈립니다) 를 시켜 줬습니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마을에 왜 왔냐며 ㅎㅎㅎㅎ 많은 질문을 들었네요. 


'내가 알고 온건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ㅎㅎㅎㅎ'

몇 킬로 옆에서 숙소를 운영하던 아저씨 한분이 자기네 숙소 앞에 캠핑 할 수 있다며 초대를 했고 그곳에 캠핑을 했습니다.

작은 마을 영국인들의 환대를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남쪽으로 이동해서 




뉴튼 애벗(Newton abbot)으로 왔습니다.

이곳으로 온 이유는 사실 터키 이스탄불에서 만났던 대만 사람 에미(emmy) 누님을 보러 왔는데 오기 이틀전에 스코틀랜드로 일이 있어 못 보게 되었습니다.

대신 남편분이 절 맞이해주셨네요. 






이곳에서 정말 푹~ 쉬었습니다. 

영국 라이딩중 비 맞은 날이 1/3은 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감기도 걸렸었네요. 

음식점을 하는 이곳에서 맛난 음식도 매일 먹고 생일날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하루 이틀 더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누님은 제가 떠난 다음날 오셔서 보진 못하고 저 또한 시간때문에 이곳에서 브라이튼 이란 곳으로 이동합니다.

프랑스로 떠나가야할 시간이 다가와서 기차로 이동.

영국의 해변을 지나는 것도 엄청난 매력이더군요. 




절벽이 보이던 곳에서 저녁날 캠핑을 하고 




영국의 해변 하면 유명한 곳중 하나,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에 왔습니다.


길 한번 잘못들어서...




몇시간동안 다시 돌아왔네요.

위의 사진과 그 위의 사진 사이에는 약 3시간 가량의 텀이 있습니다. ㅎㅎㅎ

힘들었어요.




절벽아래서 내려다봅니다.

위험합니다. 

매년 40cm? 정도 깎인다는데...

아래쪽 내려다보다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수 있죠.




영국을 떠나는 날 프랑스로 넘어가기 전의 날씨는 이렇게 좋나요.

햇살이 꽤 따갑지만 시원한 아침 바람과는 또다른 조합으로 재미를 줍니다. 

호주의 어떤 기억도 떠오르고 말이죠...




프랑스로 떠나는 날 저녁.




작은 동네인 뉴헤이븐(Newhaven) 이라는 곳에서 프랑스 디에프(Dieppe)로 갑니다.




떠나는 날 영국 할매 할배 라이더들도 한 5-6명 되었던것 같네요. 

캠핑은 질색하던 할매 한분이 생각이 납니다.


시간이 없어서 여행중 만난 영국 자전거 여행자 친구들과 스코틀랜드에 계시던 누님.

마음같아선 정말 돌아보고 싶은데 아쉽지만 이곳에서 여행을 마무리 하고 프랑스로 떠납니다.

(다음에 어디선가 꼭 볼 수 있길.)





아우~ 기네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전 지금 프랑스 랭스 라는 곳에 있습니다.


11월 중순즈음에 쉥겐 비자때문에 유럽에서 아마 여행을 마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이곳에서 룩셈부르크 - 독일-프랑스-독일(몇번의 국경왔다갔다.ㅋ) - 스위스 - 프랑스 남부 - 스페인 - 모로코 - 스페인 - 포르투갈 루트로 여행을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모로코의 일정에 따라서 여행은 조금 더 길어질수도 있겠네요.

비자 여건때문에 일부는 루트를 변경하거나 기차로 이동을 해야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튼, 며칠간의 큰 일을 겪고 지금은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10월 이네요.

가을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 가을의 싱그러운 에너지 만땅 채우셔서 매일 웃을일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최근 상황은 SNS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보실수 있으니 찾아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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