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마웠다1 #15. 아프냐, 나도 아프다 #15. 아프냐, 나도 아프다 여차저차... 정말로 긴 시간 함께 한 여정길. 앞선 세 녀석들과는 원치 않는 작별과 함께 새롭게 너와 함께 한 시간이 벌써 7년차.아마 다른 이들은 쉬이 하지 못하는 아스팔트, 산길, 바닷길, 모래사막, 소금사막, 진창길을 너와함께 건넜고너와 함께 기차, 비행기 그리고 큰 배를 타면서 산과 강 그리고 바다도 건너봤다.부글부글 타도록 뜨거웠던 아프리카의 혹한기부터 모든걸 얼려버릴 시베리아의 혹서기까지이런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주었구나. 니가 점점 아파오는 건 나이가 들어가는 것. 움직이는 모든 것은 쇠한다는 자연의 법칙속에 흘러가는 것을 오늘 다시 한번 느낀다.나 또한 지금 내 몸을 그렇게 느끼고 있거든. 아프냐 나도 아프다. 정말 아프다. 이 추운길에서 손발이 얼어갈때도 .. 2018. 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