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S.Lewis Grave1 자전거 세계여행 ~3102일차 : C.S.Lewis 그의 무덤 앞에서 울다 자전거 세계여행 ~3102일차 : C.S.Lewis 그의 무덤 앞에서 울다 2018년 8월 26일 새벽엔 거센 바람이 불었다.축축한 바람과 그 바람으로 인해 흩날리던 낙엽이 텐트를 때리는 소리에 잠을 몇번 깼다. 하늘을 보니 비가 올 것 같은 예감의 아침이었다. 마로(Marlow). 그러려니 하고 싶은데 여름 날씨가 이런건 굉장한 아쉬움이다.맑고 엄청나게 더웠던 불과 1-2주 전의 벨기에 네덜란드와 영국 날씨가 이렇게나 다른가. 도시에 들어오자마자... 더 달리지 못하고 멈춰서야 했다.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해서. 배가 고파 옆에 보이던 수퍼마켓 세인스베리에 들어갔다. 1파운드짜리 딸기 한통 구입.비 멈추기를 기다리는 시간보다 딸기가 내 입으로 사라지는 시간이 더 빨리 간다. 1시간여를 기다렸다.말이 1시.. 2020. 3.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