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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모험/차 About tea

보이차란 무엇인가 / 운남성 보이차 재료 그리고 정의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2. 26.

보이차란 무엇인가 / 운남성 보이차 재료 그리고 정의 


보이차 공부를 하다보니 여러가지 말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복잡하다.

역사적으로 언제부터인지 거슬러 올라가 그 시작을 따져보고 이게 맞다 저게 맞다 말을 하는게 가장 확실할 터인데 또 현대에 와서 그 내용이 바뀌거나 정의를 다르게 해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 

당시에 갖고 있던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을 한게 그게 다 일수 있고 그것이 지나고 나면 일부의 사실로만 남는다. 특히 상인들 혹은 관련 업자들에 의해 독점하고자 하는 그 정의를 달리해서 스피커가 큰 사람들(이라 쓰고 관련업자라 읽는다.)이 그 용어와 관련 물품들을 지배하고 있다.







보이차란 무엇인지 정의부터 하고 가는게 가장 빠를듯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온 것을 인용하자면 

'운남성에서 생산된 대엽종의 찻잎을 쇄청 건조시킨 모차를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산차(散茶), 혹은 긴압차(緊壓茶)' 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2003년 운남성 표준 계량국은 2003년 3월에 보이차의 정의가 있다. 

'보이차는 운남성에서 나는 대엽종 쇄청모차를 원료로 하여 발효를 거쳐 만들어진 산차와 긴압차이다.'

여기서  쇄청모차는 살청후 햇빛에 말려 만든 차, 긴압차는 눌러 덩어리로 만든차를 말한다. 







참고로 대엽종 사이즈 중엔 저만한것도 있다. 

찻잎 크기가 무려 내 얼굴 사이즈라니. 햐.... ㅎㅎㅎㅎ




많은 일들이 그러하듯,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역사적 유물이나 문헌의 발견에 의해 새로운 학설과 이론이 나와 그것이 정설로 굳어질 수 있는게 이(?) 바닥 생리인것 같다.

대엽종이라고 말은 했지만 대엽종만이 아니라 소엽종도 있다. 

실제로 2003년 이후 2005년과 2008년에 새롭게 재정된 보이차의 정의가 있다. 실제로 현지에서도 대엽종 아닌 형태의 엽종들이 보이차로 현재 팔리고 있다.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정파와 사파가 나눠지는 거대한 업계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기에 간단히 살펴본 보이차의 정의였다. 


보이차의 효능이나 관련 이야기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 포스팅을 조금씩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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