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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책Books

[부의 알고리즘 / 이주영(상승효과)] 레버리지를 보는 관점 / 사회초년생월급관리 재태크입문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7. 8.

[부의 알고리즘 / 이주영(상승효과)] 레버리지를 보는 관점 / 사회초년생월급관리 재태크입문서

 

유튜브 영상을 보면 양질의 자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다만 유튜브 알고리즘이 데려다 주는 정보의 편향에는 문제가 있다. 그 편향은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모르게 만드는데 더 주의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다양한 자본주의 세상 속 나와 많은 이들의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 그래서 의지적으로 책을 보려 한다. 눈에 띄는대로 읽어보려 하는데 그 중 하나 골라 읽은 책 <부의 알고리즘>

 



서평을 핑계로 책을 한번 훑어보고 느낌이 와서 골랐는데 저자는 양질을 정보를 주는 유튜버였다.
십수만이 구독자와 함께하는 유튜버가 쓴 야심만만한 제목, 부의 알고리즘. 
같은 메세지라도 스피커가 누구냐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른 정보가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한 깨달음이 커서... 책 읽은 시간이 아깝지 않다.
(참 바보였다는 생각도 들고... ㅠㅠ ㅋㅋㅋㅋ )



1. 모르는 걸 아는 것부터

내게 이 저자의 초반글 내용이 크게 새롭진 않았다.(후반엔 달라졌지만;) 다만 골고루 내용을 다뤘다는데서 지식의 편향에 있는 사람에게 균형을 잡으면서 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었다.

난 부동산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지만 세상 자본주의는 날 상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피해(?)로 올 수 있는 인플레이션이나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막기 위해선 스스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도움이 되는 점이라면 부동산에 대한 부분과 레버리지를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알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일부였고, 그 의미가 다를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을 보고서야 다시 알았다.

난 이 두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유해보고 싶다. 


 

 


2. 부동산과 청약

1) 부동산에 대한 대책 준비

 

부동산 관련 영상을 보면 항상 부담이 생긴다. 
앞으로 내 살집을 남들에 의해 길목지키기 당하면서 타인에게 웃돈을 더 주고 사야할 자본주의 세상을 원망해봤자 소용이 없는 일이다.

한 나라 정부도 못하는 일을 한 개인이 어떻게 한단 말인가.

 

 

 


집 살 돈으로 땅을 사서 차라리 집을 짓던가. 아니면 독일의 주택같은 저렴한 월세 방식이 생겨나길 기다리던지.
얼마나 걸릴까? 대책없이 그걸 기다리기 보다 스스로의 삶을 미리 준비하는게 낫다.


그 방식은 돈이 많으면 좋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집을 구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법은 바로 청약통장이다.
아는 사람은 이걸 컨설팅 해주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고 전문가를 할 수 있는 걸 보면 우리의 생활에 이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2) 당첨되는 청약 전략 23가지

 

<부의 알고리즘> 책에서는 반드시 당첨되는 청약 전략 2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내 맘대로 이걸 요약 해 보면...


1. 청약 저축은 무조건 월 10만원씩 - 예치금순으로 당첨자를 뽑는게 있으니 유리한 조건 활용을 위해 

2. 청약의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 - 내 집마련인가, 분양권 전매인가, 입주후 판매인가 등

3. 지역별 청약예치금을 미리 준비해라 - 좋은 기회는 언제올지 모르니, 모집공고가 뜨기전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반드시 채워놓아야 한다. 

4. 청약은 신중하게 - 당첨이 되고도 가점 계산이 잘못되어 부적격 처리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세부 조건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5. 필요 자금은 보수적으로 계산해라 - 대출 규제 변화, 그리고 양도세 등으로 인한 비용에 대해 미리 준비 해 놓지 않으면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

6. 중도금대출, 잔금대출 가능 여부 확인 - 지역에 따라 대출 가능여부에 따라 자신의 준비 자금이 결정되고 그것으로 투자 가능여부나 매매 여부를 알 수 있다.

7. 해당물건 청약 조건 확인 - 청약은 한번 하고 말것이 아니기에 모집 공고문을 살펴보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내는 눈을 길러야 한다.

8. 청약 여부는 직접 조사한 후 결정 - 분양단지 인근 시세를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현장에 가서 시세와 분위기를 직접 확인한다. 이 경험이 쌓이면 후에 다른 물건에 대한 가치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9. 청약은 이런곳에 해라 - 조금 비싸더라도 호재가 있고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곳,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에 해야 한다. (교통 호재, 학군, 조망, 인근 개발 계획 등...) 

10. 청약통장 절대로 해지하지 마라 - 청약 통장은 되도록 오래 보유해야 한다. 가점 몇점 차이로 프리미엄이 큰 아파트를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11. 목표에 나를 맞춰라 - 들어갈 지역을 미리 결정, 규제여부에 따라 자금 계획을 세우고 공공아파트라면 매월 10만원씩 많은 횟수를 납입해야 하며, 공공분양 조건(소득, 자산 기준)에 나를 맞춰야 한다.

12. 발품을 팔아라 - 나이, 소득 등의 조건에 공공 분양이 안되고 특별 공급에도 해당하지 않아 청약하는 조건 족족 떨어진다면 발품이라도 팔아라. 매우 큰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미계약 물량도 가끔 나오기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13. 남들이 찾지 않는 곳에 기회가 있다 - 청약은 당첨이 목적이다. 덜 좋은 호수라도 일단 당첨되어 시세차익을 얻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14. 추첨제를 노리자 - 추첨제는 가점 상관없이 순수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운만 좋다면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

15. 전략적 무주택을 유지해라 - 추첨제에서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이 된다. 상황에 따른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16. 당해 지역 거주는 필수다 - 요지의 아파트나 특별 공급 등 어떤 청약도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당해 거주는 기본이다. 

17. 가점은 내가 만든다 - 부양가족, 무주택 기간, 청약 통장 가입기간을 쌓아 가점을 만들어 나간다. 
 
18. 특별 공급 해당여부, 반드시 확인해라 - 세대 당 평생 한번 쓸수 있는 조커와 같은 기회. 해당될 수만 있다면 경쟁률이 낮아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19. 줍줍 물량을 노려라 -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고 청약 통장도 필요없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무료 로또와도 같은 기회다.

20.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를 노려라 - 같은 날 발표하는 단지들이 있다면 그 단지들 중 하급단지에 청약해라. 대중은 당연히 상급 단지로 몰린다.

 



21. 대규모 신도시 청약을 준비해라 - 대규모 신도시는 처음이 가장 싸다.

22. 유주택자도 당첨될 수 있다 - 1주택 처분 조건부로 추첨 물량을 공략할 수 있다.

23. 계획하고 기다리자 - 가점을 쌓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곳을 기다리면서 청약 조건에 전략적으로 임하는게 필수다.

 

이 부분이 정확히 맞는지는 나도 모른다. 왜냐하면 청약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다만, 우리 대한민국에는 이 청약을 위한 제도가 존재하는 것과 이 제도를 통해서 자신의 사는 곳을 정하는데 큰 기회이자 부의 창출수단이 되고 있다.

몰랐으니 난 이런게 있음으로서 뭐라도 시작해볼 수 있게됐고, 알았다면 세부적으로 좀 더 청약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만한 전략을 쌓는게 중요하다.
그나저나... 읽고 나니 한숨부터 나오냐;;;; ㅠㅠ 

 




3. 레버리지

1) 공간 레버리지

 

레버리지 개념이 2021년에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레버리지라는 틀이란 것으로 개념을 잡아 놓으면 투자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보통 자금의 레버리지(주식 신용이나 미수 등)는 이미 어렵지 않게 아는 바고, 시간과 노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을 전문가에게 위임하는 것들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새로운 레버리지를 말하는데 바로 온라인을 통한 접점을 높이는 일이라고 한다. 이걸 공간 또는 장소의 레버리지라고 해야할까? 

서비스나 재화를 공급하는데 1:1이면 결국 식당의 객단와 같은 상황. 1대 다수일수록 그 가치는 커진다. 부를 창출하는데 있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함을 저자는 알려준다. 당연한 소리지만, 공간이라는 레버리지를 생각해 본 사람?

그냥 인터넷 온라인을 활용한 다수 정도로 생각했지, 공간이라는 단어로 정의를 못 내려봤네.
앞으로 아예 돈, 시간, 노동력 외에도 공간을 따로 변수로 잡아놓으면 생각의 속도가 훨씬 빨라지겠다. 당근.ㅋ

 

 

 

2) 금융 레버리지 다시 보기

다른 하나는 바로 자본주의에 풀리는 화폐가치를 따라 잡기 위한 금융권 레버리지를 새롭게 보기다.

돈이 풀리니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 

 

 

 


레버리지(금융권 빚)로 자산(건물이든 금이든 인플레이션을 흡수하며 가격이 오를)을 내 것으로 만들어 놓고 기다리면 시간 때문에 앞으로 풀릴 돈에 더해 내가 레버리지한 빚의 가치 또한 떨어진다는 현실, 왜 이 관점으로 생각을 안해봤을까? 

화폐가치의 하락을 막아 낼 수 있는 자산을 레버리지로 구입후 빚을 갚지 않고 대출 금리는 자산으로 생겨나는 현금흐름으로 갚아 나가는 모습은 지금의 건물을 매매하는 모습과 같다.

그것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소유함으로 떨어지는 화폐 가치를 자산으로 흡수하고, 똑같이 떨어지는 빚의 가치도 자연스레 활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수치로는 동일할지 몰라도 지금의 빚보다 미래의 빚이 더 싸다는 사실. 
그래서 빚을 인플레이션으로 녹여내야 한다는 말이다. 

나만 이제 알았나보다 ㅋㅋㅋㅋ;;;; 왜 이렇게 바보 같지;;; 
이걸 왜 생각을 안해봤을까? ㅋㅋㅋㅋ 내겐 이 책에서 청약과 이 레버리지를 새롭게 보는 관점 두가지가 가장 크게 얻은 소득이다.

수저는 밥을 먹는 용도로 쓰지만, 병뚜껑을 딸 때도 쓸 수 있다. ㅋ 

한 가지의 쓰임을 앎에도 사용도를 달리 볼 수 있으면 활용도도 늘어난다.

돈이라는 활용도 높은 녀석이야 말해서 무엇하리. 



 


4. 모으고 굴리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앞으로 살아가는데 전부다 위기감을 직시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어릴수록 더 투자를 공부하는게 아닐까? 

우리의 삶의 모습과 인생관과는 관계없이 현실의 라면이나 햄버거 가격은 잔인하게 오른다.

인플레를 무시한다 한들 올라가는 이 상황에 나의 공간(집)을 마련하느라 인생의 가장 귀한 부분인 시간을 손해보지 않으려면 공부 밖에 없다. 

 

 



* 책에서는 일정정도 시드금액을 모으는 것과 꾸준한 현금 흐름을 강조하고 있다. 빨리 성공하고 싶어 급한 마음이 드는데 이 내용을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굴리는 금액이 커지면 이 내용이 말하는 함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모으는 과정에서 배우는게 있다는 말이다.) 


처음엔 잘 읽히는 내용 때문에 책이 특별한 점은 없다는 생각을 하다가 중후반부로 갈 수록 늦어지면서 초반의 내 생각은 나의 편향된 지식 때문임을 알았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지식의 차이가 다르니 그 느낌은 지식의 정도에 따라 내용을 다루는 부분에서 독자들의 반응도 다르게 나타날꺼다.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이 쉽게 읽히고 밸런스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책에선 노동 소득과 시간을 두고 돈을 모아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내가 돈 벌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곳이 있는지 어떻게 접근해 볼 지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부를 쌓아가는 자신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가는데 이 책을 한번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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