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시엘로 테이스팅 박스 니카라과 부에나 비스타 와시드
나름의 방법으로 시험해본 커피 3가지 중 한가지 중 하나를 포스팅 하려한다.
저번에 박스 개봉 해 본대로 ㅎㅎㅎ
테스팅 해 본 원두는 3가지.
1. 니카라과 부에나 비스타 와시드
Nicaragua Buena vista Washed
2. 코스타리카 티그라 옐로우 허니
Costa rica tigra yellow honey
3. 엘 살바도르 앨리스 내츄럴 SHG
El salvador alice natural SHG
그 중에 오늘 적어 볼 건 1번.
테이스팅하는 환경에 따라서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마치 코끼리 한마리를 두고 다른 방향에서 살펴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알마시엘로에서 제공한 커핑 노트는 저러하다.
참고로 한번 봐 볼만함.
스페셜티 커피 취급하는 우리나라 회사중에서 꽤 맛난 커피(특히 아프리카?ㅋ)가 많다고 생각하는 알마시엘로라 기대하고 테이스팅을 시작. ^^
저도 커피 참 좋아하는데요...ㅎㅎㅎ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ㅋㅋㅋ
물온도는 90~92도 / 물 Ph 7.0 ~ 7.5 / TDS 110 / 커피량 20g / 물 220~250g 추출후 by pass 50 ~70g 더 했음.
추출시간은 2:20 이내로
추출 드리퍼는 주로 클레버 그리고 v60를 사용했다.
이유는 쉬워서. 그리고 클레버는 커핑에 가깝게 마실수 있는 도구라 생각을 해서다.
물론 필터라는 어마무시한 무기 혹은 장애물이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마시는거니까. ^^
카라멜과 빠넬라의 단향과 견과류 계열의 뉘앙스가 함께 올라오는 아로마 였다.
여기서 빠넬라라고 함은 여행기를 본 분이면 아시겠지만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비정제 설탕 같은거.
영어로는 몰라세스 같은 것을 말한다.
뭐 중국에서는 '홍탕'과 비슷 하기도 하다.
여기서 비슷하다고 함은 당연히 약간의 차이는 있음을 의미한다.
아무튼..
맛에서는 견과류의 고소한 맛 그리고 다크 초콜렛의 풍미가 좋았다.
washed 커피였으나 바디감이 생각보다 높았다.
참고로 내 혓바닥이 정상이 아님을 안지 얼마가 안되었다. -_-;
쓴맛에 상당히 둔해진 것을 어머니께 커피 한잔 만들어드리고 나서 알게 됐다.
내 혓바닥에 문제가 있는 것을.
중국에서 한달전부터 심하게 감기 몸살을 앓은 이후로 미각도 많이 둔해졌다.
그래서 내 점수가 저기 적힌 것 보다 박한지도 모르겠다.
네덜란드 와서 드립으로 내려서 마셔본 커피는 여기 현지 네덜란드 친구들도 많이 좋아했다.
알마시엘로 에서 제공한 커핑 점수가 커핑노트대로 느껴진다면 적당한 점수가 아닐까 싶다.
맛본 사람으로 점수는 좀 높다고 생각을 하지만.
마치 커피 산지에서 약간의 발효취나 디팩트는 관대하게 넘어가는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점수가 좀 더 낮다고 해도... 괜찮은 커피다.
마시는 사람입장에서는 역시나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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