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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이탈리아 로마 카페] 라 까사 델 카페 타짜 도로(La casa del Caffe Tazza D'oro, Rome, Italy)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 11.

[이탈리아 로마 카페] 라 까사 델 카페 타짜 도로(La casa del Caffe Tazza D'oro, Rome, Italy)


http://www.tazzadorocoffeeshop.com/


주소 : Via degli Orfani, 84, 00186 Roma RM, 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로 들어와 시내를 다니는 저녁 날.

선배님과 함께 온 곳은 로마 시내에 위치한 유명한 카페.




유명한 관광지, 만신전이라고 불리우는 판테온(Pantheon)에서 아주 가깝다.

지도에는 '타짜 도로 커피' 라고 나와있음.

타짜라니.

타짜도 커피 한잔 마시고 작업은 해야지. 긴 시간 작업을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니. 



 

라 까사 델 카페 타짜 오로.(La casa del caffe tazza D'oro)

금(金)잔의 커피의 집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겠다. 





이탈리아 어를 모르지만 아무래도 라틴어로 파생된 언어다 보니 스페인어 단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해석이 가능하다.

알바니아에서 여행할때 현지인과 그 사람은 이탈리안, 나는 스페인어로 말은 했으나 대충은 알아먹는 그 신기한 상황과 마찬가지 인것. 

발음이 뭐가 정확한지 모르겠다만 타짜나 따짜, 카페나 까페 모두 다 알아듣는다. 

그러니까 패스! ㅋ  




가게가 크다.

들어가 볼까?





매대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보통 유럽에서 만난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는 커피를 별로 마시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카페는 대부분 문을 해지는 시간에 닫는게 보통이었으니. 

그런데 이탈리아는 그런거 별로 신경을 안 쓰는듯 하다. 나로선 땡큐~ ^^ 


무엇보다 이곳 이탈리아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관광지에서 그냥 커피 한잔하기 위해 들르는 곳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느껴보기 위해서라도 이곳은 방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질리같은 꼬라지만 보이지마라. 




근데 생각을 해보니 세계적인 관광지에 위치해 있는데 관광객들이 그냥 지나칠리가 없지.

커피의 향 만으로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코를 잡아 비틀어 가게쪽으로 향하게 하고도 남겠다.


나와 마찬가지로.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하는것은 로마에 살고 있는 선배가 말해줬음.

그럴만도....

충분히 느껴진다.




제품 종류가 다양하군.


들어왔으니...

한잔 마셔야겠지? 

커피 한잔을 주문했다. 사실 기대치 않아서 뭘 할까 싶다가 눈에 띈 룽고(Lungo)로 하나 주문.


저번에 피렌체에 들렀던 질리(Gilli)에서 마셨던 거슥한 기억이 떠 올랐으나...




내어준 잔은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잔 보다더 길다.




포터필터에 있는 적당량(보통 7~9g)을 담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 마시는 커피가 보통 20-30g의 양이고 이것을 에스프레소라고 부른다.

룽고는 같은 양의 커피에 추출양을 2배로 해서 뽑는 것. 

이전에 질리에서 겪었던 리스트레또의 경우에는 10~15g 정도의 양으로 각 커피의 특성이 다르다.



여기 룽고의 맛?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마시길 추천. 

에스프레소의 나라답게 가격은 굉장히 저렴하다. 1유로대.




이런저런 볼거리가 많은 가게.

오래된 물건은 쓰레기통과 함께 나란히 시간을 같이 먹고 있다. ㅎㅎㅎㅎ




외관 벽에 있던 조각이 눈에 띄여서.

아까 잔에 새겨져 있던 것과 동일하다. 

헤어스타일이 짧았으면 사실 멀리서 얼핏 보면.. 소변줄기 뿌려대는 줄 알겠음. (상상하곤...-_-;;)



내가 본 중남미의 커피 농부들은 안 저렇더라. 

이제 아프리카로 간다. 

아프리카 농부들을 볼 수 있겠지.


많은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없이 생기는 카페들과 음식점, 그리고 폐업해나가는 것들.

유럽의 반도국 이탈리아와 저기 아시아 끝에 붙어 있는 반도국과의 비교를 안 해 볼 수 없었던 시간.

스타벅스만 살고 일리나 라바짜, 베쩨라 같은 회사만 살아 남는게 아니지..

개인 업자들도 확실히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로마의 커피샵 '라 까사 델 카페 타짜 도로'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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