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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내맘대로맛집

협재 흑돼지 맛집 협재 더꽃돈, 실패 없는 고기집을 찾아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5. 3.

협재 흑돼지 맛집 협재 더꽃돈, 실패 없는 고기집을 찾아서

제주 한달살기 와서 먹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며 지냈습니다.

머문 곳이 제주의 서쪽이었고 주로 왔다갔다 하는 곳이 협재리, 애월읍, 귀덕리, 신창리, 한경면 정도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었기에 이곳에서 집중적으로 먹을만한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제주하면 흑돼지 고기죠. 
지내고 있던 곳에서 협재 흑돼지 맛집 찾아 온 곳이 있습니다.

사실 다른 블로거들이 이미 남겨놔서 따로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글이란 또다른 사람의 관점을 필요로 하는거니까. 


오후에 수월봉에 갔다가 협재에 들렀습니다.

찾은 곳은 협재 더꽃돈. 이름참 매력지네.

저 또한 모르는 것은 검색해야 하기에 '협재 흑돼지 맛집'이나, 제주 흑돼지 고기 관련한 리뷰를 참조합니다. 

 

 

 

 

 



고기집이 많이 있어 안 쓰려다 쓴 이유가 다음날 들렀던 식당, 그리고 그 다음 들렀던 곳에 들렀다가 왔다가 거의 빡침수준 이었던 음식점 때문에 후기를 남겨봅니다.

햐 진짜... 흑돼지 고기집이 맛없기가 힘든데. ;;; 

어쨌거나 전 잘 먹고 왔습니다. 
저의 식당 후기가 궁금하시면 스크롤 ㄱㄱ

 

 

 



1층은 다 차서 2층으로 왔습니다.

 



흑돼지와 백돼지가 있는데 가격 차이가 있죠?

제주니까 흑돼지 1근부터 먼저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밑반찬.

오뎅, 김치, 쌈무 그리고 쌈 싸 먹을 것들.

굵직한 고사리가 나와서 좀 신기했습니다. 
보통 고사리는 어린거 먹잖아요. 근데 요 큰 거 구워서 먹으니 맛나드만!ㅎㅎㅎ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오겹살 2개, 목살 1개 = 합 600g 일까요? ㅋ 

 

 



두툼(해야죠ㅋ)한 녀석 덩어리 위에 굵은 소금 뿌려주고 불판위에 놓아 줍니다.



 

먼저 익어가는 오겹살.

그리고 굽는 가운데 멜젓(멸치젓)이 추가 되었습니다.

제주 특산물 멜젓. 과연 어떤 맛일까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굽는 고기 되시겠습니다. 
침돈다. ㅋㅋㅋㅋㅋㅋ

 

 

 



불판에는 목살만 홀로남아 있습니다. 왜? 

고기가 절반정도 익는다 싶으면 직원분이 가져가요.


 

 

 

먼저 적당히 익은 오겹살부터 가져갑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주시더군요. 


바로 먹는거 아님. ㅋ 

 

 

 

썰고나면 모양이 이렇게. 

보통은 고기를 직접 구워서 먹었는데, 제주에서 먹은 고기집들은 대부분 직원분들이 전부 구워 주시더군요.

저야 땡큐입니다. 다만 직원분들이 너무 바빠보이셨음. 


 

 

고기 노릇노릇 잘 익어 갑니다.
제주 협재 흑돼지 맛이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이름이 더꽃돈인데 ㅋㅋㅋ 아, 궁금하다. ㅋㅋㅋ


 

 

전 와사비를 내주는 고기집을 좋아라 합니다. 
집에서도 고기는 와사비와 꼭 같이 먹거든요. 

한 입 먹어봅니다. 간만에 먹는 고기맛이 이랬구나.
맛있는 돼지 고기 잘 구워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돼지고기를 커피 품질 평가하듯 10개 섹션으로 나눠서 평가할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맛있어요. 육즙 잘 터지고... 풍미 좋고, 질감 좋고. ^^ 

여기 가게 이름처럼 입안에서 돼지가 꽃밭에서 춤춥니다 이러면 제가 좀 정신이 이상한거겠죠.
걍 맛나다고요. 무봐~ 그러면 압니다. 


 

 

 

먼저 익은 녀석들은 가장자리로 치워놓고 천천히 즐기면 됩니다.

간만에 먹는지라 입이 즐거웠네요.  


 

 

제주도의 특산물이기도 한 멜젓(멸치젓)
몇번 먹긴 했는데 제게 고기와 젓갈과의 조화는 별로라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마늘을 구워서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아, 참고로 제주의 마늘은 굉장히 맵습니다.
생으로 드시다간 속이 탈날수도 있으니 잘~ 익혀드세요.


멜젓의 매력 발견은 이정도면 충분할듯 싶네요. 



 

 

쌈 싸먹는 맛도 훌륭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고사리가 큰편이예요.
주로 어린 고사리 드셨겠지만 구워서 먹어보니 매력도가 또 다르네요. 
참고로 제주산 고사리도 유명합니다! ^^  


 

 

한근 다 먹고 고기를 좀 더 주문했습니다.
오겹살보다 목살이 더 맛나서 목살로 주문했습니다.

이번엔 흑돼지가 아니라 백돼지로. 

제주 흑돼지 vs 제주 백돼지 대결

그리고 하나 더 주문! 흑돼지 김치찌개.
밥 하나 시키려고 했더니 일반적으로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는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밥 시키면 찌개는 없지만 대신에 미역국이 나옵니다.

그래서 냉면을 시킬까 하다가 그냥 흑돼지 김치찌개를 주문해 봤습니다.
8천원이나 하는 가격을 어떻게 만족을 시킬까요? 궁금.

 

 




두둥~! 제주 흑돼지 김치찌개 등장!

 

사실 비쥬얼만 보면 그냥저냥 한데 싶었네요.


제주도면 김치찌개 마저 비싸도 되는거냐...? 

 

 

 

젓가락으로 쓰윽 올려봤습니다. 보이시나요.
묵은 김치에다 두툼한 고기가 양이 꽤 되더군요.

 

제 성격상 맛이 없으면 투덜댔을 겁니다. 

 

 


김치찌개 맛이 무게감있고 걸쭉해서 간만에 정말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느꼈네요. 

비싸다 싶었지만 주문했는데 가격 8000원에 식사한끼 해도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건더기가 알찼습니다. 



 

 

아, 정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고기 1근 + 추가목살 + 흑돼지 김치찌개 + 음료 = 77000원 정도 나온듯 합니다.

제주에 고기집들, 흑돼지 중에서 머물던 곳의 협재 흑돼지 고기집을 검색 해 봤는데 대부분 평이 괜찮았습니다.

맛이야 호불호 차이가 있지만 고기가 어지간해서 맛없을 수 없으니 실패만 안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왔거든요.

다행히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6시가 안되어서 들어갔을때 사람들이 슬슬 차기 시작하더니 계산하고 나갈때 7시 넘어서까지 사람들이 계속 몰려왔네요.

직원들 정말 바빠보였습니다. (열심히 썰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어후;;;) 
사장님 보너스 좀 챙겨주셔야 겠음. ㅋㅋㅋ


제 개인적으로 여기 원픽은 흑돼지 김치찌개 입니다.


고기는 당연히 드실테지만 그리고 밥을 꼭 드셔야 하신다면 흑돼지 김치찌개 드셔보시길.

 

http://naver.me/5zJoH5Cr

 

협재더꽃돈 : 네이버

방문자리뷰 361 · ★4.47 · 제주 더꽃돈 협재에서 맛있는 흑돼지오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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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제주 여행 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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