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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S-oil 주가 실적 전망 정유주 화학주를 동시에 안전하게 + 건설주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5. 24.

S-oil 주가 실적 전망 정유주 화학주를 동시에 안전하게

 

 

코로나 백신이 기대감을 넘어서 곧 현실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건가.

외국 축구중계에서는 운동경기에 관중제한을 풀고 일부를 받아주고 있다.

물론 마스크를 쓰고 입장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바깥 생활과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을 벗어나 이런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다행이 아닐까 싶다.

 

 

 

 

삶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을 자동차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까?

좀 더 만남이 잦아지고 아직까지는 대중교통 대신, 자차로 움직이는 걸 신호로 삼아볼 수 있을까? 

 

이미 주가에는 그에 대한 선반영이 된듯 싶다. 

 

 

1. S-oil 실적

S-oil 실적발표
S-oil 실적발표 


지난주에 발표한 S-oil 실적.

전년 동기실적은 5조 2천억, 영업이익 -1조 적자. 순이익 -8800억 적자.

이번분기 매출액 5조 3448억, 영업이익 6292억, 순이익 3447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실적 또한 상당히 잘 나왔다.  
전년 동기가 코로나가 갓 시작할 때라서 기저효과는 확실히 있다.



S-oil 기업실적 추정치
기업 실적 (최근 빨간 박스는 추정치)

빨간 박스의 컨센서스에서 매출액 부문은 비슷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컨센서스보다 무려 84%, 100% 이상을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줬다.

 


2. S-oil 비즈니스 모델

 

에스오일 사업부문
에스오일 사업 부문

 

S-oil 비즈니스 모델은 정유, 윤활, 석유화학 부문으로 나뉜다.

작년 큰 적자를 기록했던 정유부문에서 올해 플러스로 돌아섰다.

우리나라의 분위기 자체가 지금이 전분기보다 좀 더 좋아져서 그런걸까?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적은 다른건지 전분기와 비교해서 전부문 골고루 상승한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금투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재고 감소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정제설비 폐쇄를 1년새 글로벌 공급의 1%가 줄어듬으로서 정제마진에 대한 상승여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한다. 무엇보다 타 지역의 설비폐쇄 또한 예정이 되어 있기에 그 가능성은 더욱 크게 본다고.

 

재고 물량의 변화가 빠르게 소진되는 것을 보며 지금 그리고 이보다 더 높은 마진을 기대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3. S-oil 주가 흐름

 

s-oil 주가차트
에스오일 주가 차트 



확실히 주가는 국제 유가에 영향을 받는 것이 틀림없다.

작년 선물 시장의 마이너스 유가 이후, 비슷하게 바닥을 찍고 가격이 올라왔다.

 

앞서 말한대로 외부 활동이 증가함으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주요 수출처인 중국과 아메리카, 유럽 모두 외부 활동이 회복됨으로서 국내처럼 재고물량이 감소하고 수요가 증가한다.

최근에 보이는 주가 흐름은 이러한 경기 회복과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된듯 하다. (이놈의 선반영)

 

 

 

 

에스 오일 주가 차트 연봉

 

 

게다가 정유주는 국제 유가 변화(마진)에다 지금같은 소비 변화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

2008-2009년 나왔던 Oil 피크에 대한 이야기 이후 대체 에너지가 금방이라도 지구를 덮을것 같았다. 특히 태양광.ㅋㅋㅋ  근데 여전히 석유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앞서 말한 시장의 수요에 대한 회복과 설비 폐쇄로 인한 정제마진이 증가할 수 있는 이유때문이라도 당분간은 실적에 대한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5~2017년까진 이익이 굉장히 좋았는데, 2018년부터 작년까지 최악의 실적이었다.

지금의 흐름이 오일 피크처럼 가진 못하더라도, 전고점까지는 무난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S-oil은 정제마진만 있는게 아니니까. 

 

 

4. 당분간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현재 금호석유나 롯데케미칼 같은 화학주가 Peak Out에 대한 논란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그 시기를 너무 일찍 잡는게 아닐까 싶다. (기대감만으로 가는 화학주보다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석유화학과 관련된 산업이 겨우 코로나 하나로 촉발된 분야만은 아니라서.
눌렸던 소비나 투자에 대한 부분으로 인해 다시 사용될 곳이 있다고 본다.

 

 

 


S-oil 또한 마찬가지다. S-oil의 정유 사업과 윤활 사업외에 주목해야할 부분은 석유화학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유업체 중 석유화학을 담당하고 있는 S-oil은 PO(프로필렌옥사이드) 분야에 진출해 있다. 

 

특히 산업용으로 쓰이는 중간원료인 PO는 내장재, 단열재, 건축자재로 쓰이고 있고 올해 건설/건축 시장의 업황을 따라 호실적을 보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일 좋은건 사고 나서 오르는거지만 실적이 올라도 주가가 안 오르는 수가 있다.

S-oil이 그래도 사랑받는 이유중 하나는 지리한 시간을 버티게 해 주는 것.

배당이다.

 

대주주인 아람코 덕분에 안정적인 배당을 언제나 기대해볼 수 있는 정유주. 특히 S-oil 
배당성향 30%를 지켜가고 있는데 현 시가배당율 3.5%로 배당금을 3000~3500원 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가총액 10조, 현재 주가 9만원대 중반.


PER과 PRB의 밴드 사이에서 적당한 치고빠지기로 갈지, 회사에 대한 기대를 보고 바이 앤 홀드 + 배당으로 방석 삼아 버텨보는 건 다음 분기 화학 실적을 보면서 결정해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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