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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교2

좋은 봄날 라이딩 / 칠성시장 국시마을 칼제비 좋은 봄날 라이딩 / 칠성시장 국시마을 칼제비 잔인하다 싶은 봄날이네요.바쁘다가 갑자기 생겨버린 하루의 시간에 답답해서 미칠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잠시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었는데도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이곳에 사람들로 북적여야 하는데 말이죠. 햐... 안타까운 4월의 봄날입니다.코로나로 인해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불편함이 있는 내 고향, 대구입니다.선거를 앞두고 현상태를 바라보는 다중적인 시선을 가진 모습이 느껴집니다. 후보들의 현수막과 방송 차량, 그리고 선거 운동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움직이는 소리만 듣다가 간간히 들려오는 선거운동 소리가 지금이 어느 때인지 다시 한번 생각케 합니다. 햐.... 이렇게 좋은데 오늘 안나왔으면 이 봄날의 짧은 기쁨도 못 누릴뻔.. 2020. 4. 4.
등잔밑이 어둡다 / 세계일주 후 1년 등잔밑이 어둡다 / 세계일주 후 1년 방에 쌓여있던 많은 책들중 수십권을 정리를 하고 나니 책이 차지 하고 있던 공간이 이렇게 컸었나 싶다. 그 공간에서 발견한 것. 올 여름 전국일주가 끝나고 생각을 정리한 여러가지 메모들이 눈에 들어왔다.등잔밑이 어둡다는 사실을 1년동안 살다 방향이 잘 안 잡힌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시간이었다. 뭐라고 해야할 것 같아 작은 돈벌이, 그리고 글쓰기... 알면서도 못하는 것은 스스로의 기대치를 높다고 여기려는 탓인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탓인지...핑계거리를 미리 만들어놓으려는 것조차 이미 생각이 미치는 것을 보니 힘이 빠진다 싶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고, 오랜시간 알아온 친구들과 갖는 이야기나 시덥잖은 옛날이야기속에 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들은 ..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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