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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10

자전거 세계여행 ~257일차 : 쉼을 위한 라이딩, 호치민(=사이공)으로! 2010년 12월 9일 날은 맑다. 펌프가 고장이 나서 근처 오토바이 고치는 곳에서 바람을 넣었다. 2군데나 펑크..;;;; 베트남을 여행하다보면 항상 외국인에 비해서 돈을 더 내게 된다. 전날 용접비용을 물으니 4-5만동 한단다. 그럼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5만동 받겠지. 2.5달러나 된다. 이럴때 경험이 중요한거지. 흥~ 중국에선 5위안이었다. 1달러가 안되는돈. 베!트!남!에서 일반인들이 그 돈을 내고 수리 하리라 믿지 않는다. 전날 용접하는 곳을 파악해 놓고 아침에 가 보았다. 일하는 아저씨는 계시고.... 용접도 마무리했다. 가격? 전날 이 근처 아저씨에게 들은 그대로 1만동이다. 처음 부른 곳의 1/4 배다... 불꽃튀는 곳에서 맨몸으로 용접하시던 아저씨.ㅋ 아저씨는 수줍어 하시고 오른쪽 아저씨..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2일차 : 은하철도 통일호를 타고 냐짱(Nha Trang)으로! 2010년 12월 7일 아침이 되니 또 보슬비가 내린다. 뚜이호아에 오기전 호이안에서 출발할때부터 하루도 안 쉬고 비를 맞았는데... 정말 지겹다. 카우치서핑을 통해 냐짱에 머물곳을 예약해 두었고, 오늘 비를 맞고 간다면 절대 오늘 그곳에 도착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민고민하다가, 자전거를 기차에 싣고 가기로 결정을 했다.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냐짱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고 이야기 해 준다. 기차표를 예매하고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인터넷을 하다가, 짐을 싸고 밖에 밥을 먹으러 나왔다. 주위에 대부분 면만 파는 곳이었는데, 밥을 파는 곳을 발견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꾸무리한 하늘 짐을 싸고 출발하려는데 옆에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달라면서 포즈를 취한다. 사진 한판 찍고... 기차역으로 갔다. 저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0일차 : 뚜이호아(Tuy Hoa), 이런 된장맞을 비..ㅠㅠ 2010년 12월 3일 아침 짐을 싸고 출발할 준비를 한다. 태국에서 체인교체 후에 언제부터인가 페달질을 할때마다 철컥거리는 소리가 났다. 찾아보니 체인쪽에 문제가 있었군. 손상된 부분을 잘라내고 이으니 연결 된 부분이 약간 뻑뻑하지만, 전보다 낫다. 기름칠 좀하고, 계속 만져주면 나아질것 같다. 비자를 생각하면 여행할 시간이 촉박하다. 호이안에서 호치민시까지 약 1,000km가 되는 거리다. 하루 100킬로 정도 꾸준히 달리면 10일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휴... 날씨도 더운데 뭐, 잘 될랑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달려본다. 유명하다던 유적지....? 걍 패스~! 더운날씨 가운데, 비가 내린다.우기 끝났다매;;; ㅠㅠ 지나가다 커피집이 보여서 잠시 들러서 쉰다. 아... 이래서 제대로 달릴수 있을랑..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46일차 : 옛 상인들의 흔적이 있는 호이안(Hoi An)으로 2010년 12월 1일 새벽일찍 일어나 후에 기차역으로 갔다. 일찍 가서 기차를 기다린다. 배가 살살 고파오고... 국수 2그릇, 2만동주고 사 먹는다. 역시 흥정 필요...조금씩 느끼는건 커피 한잔을 마실때도 외국인임을 알땐 흥정을 해야하는 귀찮음이 너무 생긴다. 첨에 2만동 부르더니, 됐다고 하자 1만5천동을 부른다. 1만동 부르고 안 먹어도 그만인 표정으로 됐다고 하자 1만동으로 준다. 에구..;;; 흥정도 점점 귀찮아진다;; 기차를 탔다. 그리고, 좋다는 후에-다낭 구간의 바닷가 경치 살짝 보고 잠들었다. 피곤해... ㅠㅠ 얼마 시간 지나지 않은거 같았는데, 벌써 다 왔다고 역무원 아저씨가 깨웠다. 세면대 한번 찍고~ 화장실은 한국의 무궁화호와 비슷한듯... 그리고 그건 땅으로 그냥 내려가는듯했다.. 201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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