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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전거 여행8

자전거 세계여행 ~2525일차 : 피렌체(Firenze), 내 추억 속 낭만은 나가리 자전거 세계여행 ~2525일차 : 피렌체(Firenze), 내 추억 속 낭만은 나가리 2017년 2월 15일 밤새 밖은 추웠으나 텐트 안은 따뜻했다.차가 지나가는 큰 아스팔트 교각 아래 텐트를 폈으나 정말로 조용하게 잠 한번 맛있게 먹은 하룻밤이었다. 아마 새벽에 가장 시끄러운건 내 코고는 소리가 아니었을까? ㅋㅋㅋㅋ으함~ 잘잤네. ㅎㅎㅎㅎ잘 쉬었으니 이제 이동해 볼까? 어제 텐트치러 온 밭 옆을 지나 역으로 이동. 맑고 푸른 오늘 날씨.아주 양호합니다. 사람사는 곳.남미의 여러 국가들도 그랬고 카톨릭 국가들은 이런 형태로 부고를 알린다.R.I.P.지금 있는 곳은 리미니에서 떨어진 작은 동네.이곳 마을 사람들의 소식을 이렇게 알 수 있는건 뭔가 정겹다. 어제 본 그 문. 별거 아닌데 뭔가 있어보여서. 교.. 2019. 1. 4.
스치듯 가볍게 지나는 두번째 이탈리아 여행 (꼬모 밀라노 제노바) 스치듯 가볍게 지나는 두번째 이탈리아 여행 (꼬모 밀라노 제노바) 스위스 여행에 이어서 이탈리아를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는 여행입니다.쉥겐비자 지역에서 길게 있을 수 없는게 자전거 여행자의 숙명.지난번에 살펴보니 3번인줄 알았는데 쉥겐지역만 4번째네요. 시간적인 이유로 스위스 남부쪽은 패스를 하고 며칠 간 여행할 이탈리아 또한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스위스 국경도시 치아소를 지나 이탈리아로 넘어갑니다. 꼬모(Como) 로 들어왔습니다.Como라니 뭔가 재미있는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꼬모에서 숙박지까지 가려면 중간에 언덕을 하나 넘어서 가야하는데 엄청나게 땀을 흘리고 꼬모의 호스텔에 도착.도착하고 나니 마음 한켠이 놓이네요. 숙소 바로 옆에 까르푸 수퍼마켓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이탈리아에 들어왔음을 알게 해.. 2019. 1. 2.
자전거 세계여행 ~2523일차 : 리미니(Rimini), 개새X에겐 욕을 하자. 자전거 세계여행 ~2523일차 : 리미니(Rimini), 개새X에겐 욕을 하자. 2017년 2월 11일 날씨가 추우면 좀 낫다 싶었는데 꼭 그렇지 많은 않나 보다.추우면 이성적인 판단이 낫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닌가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출발한 후 계속 멍~한 느낌속에 라이딩을 계속 하고 있다.뭐, 아쉬움은 없지만 내가 한짓에 대해서는 좀 바보같다고 자꾸 자책한다. 에효... 잘 자고 일어났으니 이제 목적하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될일이다. 이탈리아 지도상 장화로 치자면 무릎 뒤쪽에서 종아리 쪽으로 내려가는 곳.리미니(Rimini) 방향으로 간다. 이탈리아 수퍼마켓 들러서 먹거리 구입.이탈리아로 들어와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한가지는 식재료가 저렴하고 굉장히 풍성하다.주먹 반만한 모짜렐라 치즈.. 2018. 11. 27.
자전거 세계여행 ~2520일차 : 베네치아(Venezia), 멍~함이 날 때릴때. 자전거 세계여행 ~2520일차 : 베네치아(Venezia), 멍~함이 날 때릴때. 2017년 2월 10일 전날 캠핑지 선택을 할때의 염려대로 밤엔 비가 내렸었다.쌀쌀한 아침을 맞이 하면서 텐트를 걷었다. 아우 잘 쉬었다.폐건물이라 아침까지 늦잠자고 별 문제 없다. 아마 캠핑에서 가장 큰 문제라면 외부의 요인때문이 가장 크다. 약간의 추움을 껴안으며 우울한 하늘의 날씨에 인상만 쓴다.그래봤자 달라질건 없다.그나저나, 출발을 하려니 또 비가 오려고 하는구나. 베네치아까지 얼마 안 남은 거리.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가까워진 거리를 체감하면서 더 가야할 거리를 마음속으로 또 계산한다.긴 시간의 여행이 머릿속으로 뇌까리게 되는 반사적인 행동 혹은 생각들은 숨쉬는 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리 복잡한 생각을 .. 2018.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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